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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길드워2' '아키에이지', 북미&유럽 시장 쌍끌이 할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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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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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2-08-30 오전 11:19: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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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스컴 2012를 통해 국내 게임업계의 경쟁력과 강점이 유럽과 북미 게임 유저들에게 확실히 알려진 가운데, 오랜 기간 동안 국내 게임 시장의 숙원사업이었던 글로벌 게임 시장의 핵심이자 중심, 북미와 유럽대륙 시장의 진출을 두 신작 게임이 쌍끌이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29일(현지시각)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글로벌 게임 브랜드인 ‘길드워2’의 북미와 유럽 시장 런칭을 실시했다. ‘길드워2’는 전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로 알려져 있는 아마존에서 최신 게임 중 최고의 베스트셀러에 랭크되어 있으며, 각종 인기 기대 순위 차트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시장 대박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꾸준히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주목을 모아 왔던 ‘길드워2’가 대박 조짐을 보이면서, ‘길드워2’와 함께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또 다르게 주목을 모아 왔던 엑스엘게임즈의 블록버스터 MMORPG'아키에이지‘가 하반기 출시되어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활약하는 초유의 국내산 브랜드 게임이 될 수 있을지 주목을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5일(현지시각)부터 진행된 ‘길드워2’의 사전 공개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미 사전 공개서비스 전 베타 테스터 모집 48시간 만에 100만 명이 넘는 신청 기록을 세웠던 ‘길드워2’에 대한 대박 가능성은 높게 점쳐져 왔으며, 게임스컴 2012에서 최종적으로 유럽 유저들에게 적극 홍보가 이루어져 글로벌 시장의 중심에서 활약하는 초유의 게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그런 기대 속에서 실시된 사전 공개서비스는 총 45개 서버가 포화상태를 기록하는 것으로 출발해 엔씨소프토로 하여금 ‘즐거운 비명’을 지르게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은 사전 공개서비스 전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20개 이상, 전체 45개의 서버를 준비해 둔 상황이지만 몰려드는 유저들을 감당해 낼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 정도로 ‘길드워2’에 대한 북미와 유럽 유저들의 관심과 기대감은 뜨겁다.
이런 ‘길드워2’의 폭발적인 흥행은 이전부터 어느 정도 예견되어 왔던 것이 사실. 글로벌 최대 쇼핑몰인 아마존 닷컴에서는 ‘길드워2’가 예약판매순위 1위의 자리에 올라선 것을 시작해 게임베스트 셀러 5위 중 사전 서비스 버전과 일반 버전, 소장 버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길드워2’는 몰려드는 유저들로 과부하가 걸려 서버 다운이 일어나는 등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현재 ‘길드워2’의 일부 서버는 몰려드는 유저들로 과부하가 걸려 서버 다운이 일어나기도 하는 등 폭발적 흥행 성공의 조짐을 여과 없이 드러내고 있는 상태. 업계 전문가들은 이런 추세가 이어진다면 ‘길드워2’가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전작의 판매 기록을 갱신하는 것은 물론, 북미와 유럽 시장의 최고봉 온라인 게임인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는 적임자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
‘길드워2’가 사전 공개서비스에서 준비한 총 45개의 서버(북미 21개, 유럽 24)가 전체적으로 포화상태에 이른 만큼 한 개당 서버에 1만 5천 명 수준의 유저들을 수용할 수 있다는 계산을 해 보면 북미에서는 약 30만 명, 유럽에서는 35만 명 수준의 유저들의 동시접속 숫자가 가능하다는 산술적 수치가 나온다. 최대 60만 명을 넘어서는 수치에 정식 서비스 이후 서버가 더욱 증설되어 기존보다 더 많은 유저들이 몰려들 것을 감안한다면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넘어선 흥행기록 갱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를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 측 관계자는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 최근 단일 온라인 게임이 이렇게 많은 호응을 얻은 것은 ‘리프트’정도가 유일할 것”이라며 “서버 숫자 등을 감안해 볼 때 ‘길드워2’의 흥행 돌풍은 이어질 것으로 확신하며, 사전 공개서비스의 뜨거운 열기가 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길드워2’의 성공은 엔씨소프트 산하 개발사인 아레나넷이 5년 동안 현지 시장에서 꾸준히 프로모션과 홍보 활동을 통해 뒤떨어지는 국내 브랜드의 네임벨류를 상승시키기 위한 작업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양한 게임 박람회 등의 참가로 전작의 흥행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할 수 있는 토대를 꾸준히 마련해 왔던 것. 더욱이 현재의 폭발적인 기대감을 유지시킬 수 있는 콘텐츠의 내실도 굳건히 다져놓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길드워2’의 성공 가능성은 실로 높아 진 상황이다.
글로벌 게임 시장의 중심에서 성공할 것으로 보였던 유력 콘텐츠인 ‘길드워2’가 예상대로 성공적인 출발을 시작하면서, MMORPG.COM등 유수의 해외 게임미디어에서 ‘길드워2’와 함께 유럽과 북미 시장에서 기대를 받고 있는 MMORPG로 손꼽혔던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의 존재도 부각이 되고 있다.
공개서비스 전 마지막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는 ‘아키에이지’는 하반기, 혹은 연말 시장 런칭이 확실시되고 있는 상황. 더욱이 게임 내적인 콘텐츠의 특성 상 국내 게임 시장뿐만 아니라 유럽과 북미 시장의 유저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갖춘 만큼 일찌감치 해외 유저들에게 런칭 시기 등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받아 왔다.
 △ 다양한 루트를 통해 기대를 받고 있는 ‘아키에이지’는 ‘길드워2’와 함께 글로벌 시장의 중심에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콘텐츠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아키에이지’의 경우 국내 시장에서의 일정이 잡히지 않은 만큼 북미와 유럽 시장에서의 런칭 시기 또한 아직까지는 미정인 상황. 그러나 높은 자유도와 ‘길드워2’가 주목을 받은 것가 같이 넓은 세계관 안에서 ‘천천히 유저가 원하는 것을 이루어 가는 콘텐츠 전개’를 갖추고 있는 만큼 ‘아키에이지’의 성공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길드워2’와 게임스컴 2012를 통해 무명에 가까웠던 국내 온라인 게임 콘텐츠의 네임벨류가 상당히 올라가 있는 만큼 그 시너지 효과도 기대를 받고 있다.
만약 ‘길드워2’에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유력하게 성공할 콘텐츠로 손꼽히는 ‘아키에이지’가 성공적인 런칭이 가능해진다면 국내 게임 시장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는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전개를 기대할 수 있게 된다. 탈 범아시아 지역을 넘어서 글로벌 시장의 핵심에서도 해외 유수의 메이저 게임사들과 활약할 수 있는 대등한 위치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 게임업계의 숙원이었던 북미와 유럽 지역에서의 성공을 위해 첫 테이프를 끊은 ‘길드워2’의 바통을 ‘아키에이지’가 이어 글로벌 게임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수 있을지, 국내 게임업계가 배출한 콘텐츠의 힘이 그 어느 해보다 주목을 모으고 있다.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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