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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상용화 발표 아키에이지, ‘장기 흥행’시험도 통과할까

작성자 :	등록일 : 2013-01-07 오후 4:25:43

엑스엘게임즈의 신작 MMORPG ‘아키에이지’가 안정적인 스타트를 끊으며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한 가운데, 이제는 장기적 흥행작이 될 수 있을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7일 PC방 점유율 분석 기관인 게임트릭스 등에 따르면 ‘아키에이지’가 지난 주말 PC방 점유율 순위 5위에 랭크된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키에이지’는 ‘블레이드앤소울’과 ‘아이온’의 뒤를 이어 MMORPG 순위 3위에 랭크되며 엔씨소프트산 간판 MMORPG들의 뒤에 나란히 위치하는 이색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국내 시장의 성공의 척도라고 할 수 있는 PC방 점유 트래픽 5위권 내에 ‘아키에이지’가 이름을 올리면서 성공적인 오픈베타 스타트를 끊은 것으로 보이고 있는 가운데, ‘아키에이지’가 현재의 상승 구도를 지속적으로 가져가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둘 수 있는 타이틀이 될 수 있을지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전통적인 MMORPG의 과금 체계인 정액 요금제가 유력하게 도입될 것으로 보이고 있는 ‘아키에이지’인 만큼 기본적으로 무료라고 할 수 있는 부분유료화 요금제가 ‘대세’인 시장에서 콘텐츠의 힘으로 얼마나 많은 반향을 일으킬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가 주목을 모으고 잇다.

오픈베타 이후 첫 번째 주말을 맞이한 ‘아키에이지’는 MMORPG시장에서 강력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엔씨소프트 산 MMORPG 신작들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장르의 최강자이자 가장 인기가 많은 동종 게임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엔씨소프트의 현재 주력작들을 위협하는 모습은 시장 대부분을 점유하고 있는 기존 강자들을 긴장시키게 함은 물론,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게하고 있다는 반응들이다.

‘아키에이지’는 오픈베타 이후 처음으로 맞이한 주말인 4~5일 동안 PC방 MMORPG장르 점유율 15.44%를 기록, 15.39%를 기록한 ‘아이온’의 뒤를 이어 MMORPG 시장 2위에 랭크됐다. ‘아이온’이 2008년에 출시되어 상용화에 접어들었고 엔씨소프트의 의 현 주력작이 ‘블레이드앤소울’이라는 점에서는 MMORPG시장에서 확고부동한 자리에 섰다고 할 수는 없지만 업계 전문가들은 ‘아이온’이 오래 전부터 코어 MMORPG유저들을 거느린 게임인데다 ‘아이온’이 15세 이용가, ‘아키에이지’가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이라는 점에서 시장 진입에 성공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보고 있다.

△ ‘아키에이지’는 오픈베타 이후 맞이한 첫 번째 주말에서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단 지난 주말인 1월 5일과 6일 양일간 전체 점유율 5.96%을 기록해 5위를 기록한 ‘아키에이지’는 4위엔 ‘아이온’이 기록한 6.19%보다는 뒤쳐져 있는 상태. 하지만 엑스엘게임즈 측은 안정적인 동시접속자 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꾸준하게 상승세를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현재 ‘아키에이지’는 10만 명 이상의 동시접속자 숫자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하고 있으며, 게임의 특성 상 현재의 상승세가 급작스럽게 꺾이는 일은 없을 것잉라는 낙관적인 관측을 내놓고 있다.

만약 ‘아키에이지’가 오픈베타 이후 첫 번째 주말을 보내고 안정적인 접속률을 이어가 두 번째 주까지 상승세를 이어나간다면 시장에서는 ‘아키에이지’가 유료 정액 요금제를 무난하게 도입하는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히 현 상황이 안정적이라고 판단한 엑스엘게임즈 측은 오는 16일 30일 이용권은 1만9800원, 90일 이용권은 4만 7500원으로 책정된 상용화 모델 적용을 실시할 것으로 밝혔다. 예상보다는 빠른 발표지만,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한 블록버스터 MMORPG들의 상용화 발표 시기가 빠르게 진행된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크게 이상할 것 없는 일정으로 여겨지고 있다.

특히 1월 중순에 오픈을 예정하고 있는 엠게엠의 ‘열혈강호2’이외에는 아직까지는 신작 시장에서 ‘아키에이지’의 유명세와 인기를 따라잡을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어 현재 ‘아키에이지’의 인기 지속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발빠른 상용화 일정 발표는 ‘당연한 수순’으로 분석되고 있다.

현재 나오고 있는 대부분의 관측들은 ‘아키에이지’에 나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다. 게임을 하면 할수록 유저들을 묶어 놓을 수 있는 콘텐츠들이 대부분이고, 기존 게임들과 색다른 고레벨 콘텐츠들을 쌓아 놓고 있는 만큼 게임에 진입한 유저들이 이탈을 할 가능성은 적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유저들 또한 “할 게 너무나 많아 고민인 게임”이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는 만큼 급격한 유저 이탈에 대한 가능성은 적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때문에 업계 전문가들은 ‘아키에이지’가 장기적인 흥행에 가능할 게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관건은 현재 오픈베타를 즐기고 있는 유저들 중 어느 정도가 게임에 잔류, 상용화 이후에도 게임을 즐길 것인가에 대한 여부다. 즉 현재 10만 명이라고 알려져 있는 동시접속자 숫자 중 어느 정도가 게임의 ‘실질적 구매자’가 되느냐에 대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장기적인 흥행 게임이 되는 ‘마지막 시험대’에 놓여 있는 것이다.

콘텐츠가 가지고 있는 특성으로 인해 이탈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기는 하지만, 일각에서는 향후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한다는 목소리 또한 설득력을 얻고 있다. ‘아키에이지’가 안정적인 접속률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현 시장 상황이 상용화 게임들에게 그리 녹록치 않기 때문이다.

△ 오픈베타 이후 게임을 즐기고 있는 유저들이 얼마나 게임에 ‘잔류’해 상용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가가 장기적 흥행이 가능한지에 대한 핵심 키워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아키에이지’가 성공적인 스타트를 끊고 시장 진입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들었지만 장기적인 인기 지속에는 실패한 선배 게임들의 사례를 참고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NHN한게임의 ‘테라’는 2011년 폭발적인 인기 상승세를 기록해 시장 패권을 넘봤지만 결국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상용화 이후 급격한 인기 하락세를 그리며 최근 무효화로 전환을 발표했다. ‘아키에이지’또한 ‘테라’와 같이 오픈베타와 동시에 확고부동한 1위가 된 것이 아닌,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유료화를 발표한 만큼 얼마나 이탈 유저들을 최소화 할 수 있는가에 향후 성패가 달려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또한, 과거와는 달리 현재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1위 게임이 무료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라는 점도 간과해서는 안 될 부분이라는 의견도 있다. 기본적으로 게임을 플레이 하는 것 자체에 대한 제약이 없는 ‘리그오브레전드’는 장기적인 흥행까지 성공하며 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다. 엔시소프트의 ‘블레이드앤소울’마저 상용화라는 핸디캡을 극복하지 못하고 ‘리그오브레전드’의 아성을 넘지 못한 만큼 ‘아키에이지’또한 ‘리그오브레전드’라는 벽을 넘을 수 있을지가 최대 관건이라는 분석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아키에이지’가 초반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장기적인 수익을 내는 게임이 되기 위해서는 상용화 이후 안정적으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나가며 무료화가 강점이기도 한 업계 1위 게임인 ‘리그오브레전드’를 이겨내야 할 것”이라며 장기적인 흥행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엑스엘게임즈 측은 유저를 늘리는 것 보다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속시켜 나가는 데 심혈을 기울이겠다는 입장. 6년 동안 400억 원 이상이 투자된 대작인 만큼 안정적인 상용화를 지속시켜 수익을 내야 하는 것이 사실인 만큼 안정적인 코어 유저들을 확보해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이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부분유료 게임들이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블록버스터 대작 MMORPG ‘아키에이지’가 장기적 흥행의 마지막 관문인 상용화 이후 인기 지속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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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받았나	[13-01-09]

아키에이지 서비스가 안정적이기는 개뿔
지금 상위 5개 서버에 급격히 증가 중인 중국인 계정과 오토로 인한 서버다운
그리고 날이 갈수록 해킹시도 증가 중인데도 XL게임즈에서는 OTP 도입도 안 한채로
나 몰라라 하고 있어서 이대로 상용화 한다면 접겠다는 인원이 80%가 넘는데
안정적이라니 이거 청탁받고 쓰는 기산갑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