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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미스틱파이터, 중국서 넷마블 새 날개 될까

작성자 :	등록일 : 2013-05-14 오전 10:24:13

모바일 게임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장기적인 흥행 성적을 내며 온라인 게임 전문 개발&퍼블리셔에서 모바일 게임에 특화된 게임 기업으로의 변모를 성공적으로 해 나가고 있는 CJ E&M넷마블이 해외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의 신작 출시로 온라인 분야에서의 새 날개를 다는 데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넷마블은 신작 MORPG 미스틱파이터의 중국 게임명을 공개하고 중국 현지에서 발표회를 실시했다. 중국 최대 퍼블리셔인 텐센트에서 개최한 ‘텐센트 게임즈 2013 신작 발표회’를 통해서다.

다담게임이 개발하고 넷마블이 퍼블리싱을 담당한 미스틱파이터는 국내 런칭 이전부터 중국 시장 퍼블리셔인 텐센트가 각별한 관심을 보였던 MORPG다. 애초부터 중국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보였던 미스틱파이터였던 만큼,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으로 인해 넷마블에 날개를 달아 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미스틱파이터는 중국 북경 중앙미술 대학교에서 진행된 발표회에서 미스틱파이터 중문 게임명을 ‘혼지렵수’라 공개하고, 중국 내 첫 테스트를 오는 6월 중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임 명과 테스트 스케줄을 공개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에서의 사업 전개를 공개적으로 천명했다.

미스틱파이터가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가 기대가 되는 이유는 중국 최대 퍼블리셔이자 게임사 중 하나인 텐센트가 ‘직접’지목한 게임이기 때문이다. 넷마블은 지난 1월 2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텐센트와 중국 퍼블리싱 계약 체결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었는데, 현장에는 중국 대표 게임 업체인 텐센트 측이 참석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을 크게 기대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넷마블과 텐센트가 처음으로 손을 잡고 중국 시장에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는 타이틀인 만큼 그 성과가 자연스럽게 기대를 받는 것이기도 하다. 특히 던전앤파이터로 인해 액션 게임으로 성과를 내고 있는 중국 시장인 만큼, 세계 최대 시장에서 성공을 할 수 있다면 그 성장세는 큰 폭으로 뛰게 된다.

텐센트는 미스틱파이터를 소개하며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하고 와이드 화면의 장점과 화려하고 경쾌한, 빠른 액션과 역동적 스테이지의 다이내믹함을 선보이며 게임의 장점을 부각시켰다. 현장에서 게임의 장점이 적극 부각되어 많은 관계자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

또한 텐센트 측은 “미스틱파이터는 아케이드 게임의 주요 배경과 직업을 계승해 전통적인 아케이드 게임의 본질은 살리면서도 높은 해상도와 섬세한 액션을 구현하며 수준 높은 게임성을 보여주고 있다”며, “앞으로 새로운 아케이드형 온라인게임 시장에 돌풍을 몰고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미스틱파이터는 뱀파이어, 검사, 전투로봇 등 독특한 콘셉트의 캐릭터들을 중심으로 근 미래 도시의 SF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MORPG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와이드 화면 지원으로 다이내믹한 액션을 선보이며, 호쾌한 타격감과 화려한 액션 스킬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 스케줄은 상반기 내 2차 클로즈베타가 목표다.

넷마블은 2013년 상반기에 하운즈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키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며 게임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긍정적으로 이끌어 가고 있는 상황. 신작 시장에서 아쉬운 모습을 연속적으로 보였던 이전의 ‘아픈 과거’를 조금씩 지워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만큼 온라인 시장에서 점차 성과를 내고 있는 모습은 분명 호재라고 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역량 있는 액션 게임 신작으로 평가받고 있는 미스틱파이터인 만큼 국내에서의 성적도 기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미스틱파이터로 인해 넷마블이 조금 더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넷마블의 재도약을 이끌어 가고 있는 모바일 게임 분야와 함께 상승세를 크게 기인할 수 있게 된다.

다양한 캐릭터와 변화무쌍한 스테이지, 화려한 액션으로 무장한 신작 액션 게임의 국내외의 성공으로 모바일 게임에서의 호재를 보조, CJ E&M넷마블의 재도약이 이루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겜툰 송경민 기자
songkm77@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