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8일 ‘넥슨 지스타 2016 프리뷰’ 기자 간담회를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400 부스, 35종의신작으로 ‘지스타 2016’에 참가함을 발표했다.
넥슨이 발표한 35종의 신작은 18종의 넥슨 자체 개발 작품과 17종의 퍼블리싱 작품들로, 이 중 19종의 작품들을 ‘지스타 2016’ 넥슨 부스에서 시연 가능하다. 나머지 16종의 작품들은 개발이 진행중이거나 테스트를 앞둔 작품들로, 지스타 현장에서는 영상만이 공개된다.
시연 가능한 19종의 게임들 중 모바일 게임은 13종이다. 이들 중 특히 눈여겨볼 모바일 게임 8종의 정보를 미리 알 수 있다면 시연이 더욱 재밌어질 것이다. 지금부터 역대 최대 규모로 지스타에 나서는 넥슨이 출품한 8종의 시연 가능한 모바일 게임들을 간단하게 살펴보기로 하겠다.
이번 ‘지스타 2016’에서 시연 가능한 작품으로 선보이는 넥슨의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은 총 7종이다. 특히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돋보이는데, ‘레고® 퀘스트앤콜렉트’, ‘던전앤파이터: 혼’, ‘다크어벤저 3’가 그들이다. 또한 고전 게임의 오마쥬로 제작된 ‘로드러너 원’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레고® 퀘스트앤콜렉트’는 넥슨이 TT게임즈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개발 중인 게임이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고(LEGO®) 시리즈의 IP와 언리얼 엔진 4를 활용해 귀엽고 아기자기한 느낌을 구현해냈다. ‘브릭 월드’를 배경으로 ‘닌자고’, ‘캐슬’, ‘시티’ 등 레고 시리즈 속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레고 건축물로 구성된 디오라마 콜렉션들을 통해 기존 RPG와는차별화된 독특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던전앤파이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액션 RPG ‘던전앤파이터: 혼’은 원작의 캐릭터를 정교하고 화려한 3D 그래픽으로 구현해냈다. 원작의 다양한 스킬들 중 약 100여 종의 스킬을 모바일 플랫폼헤 최적화 했으며, 특히 일반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쌓이는 ‘혼’으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혼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200여 종 이상의 다양한 몬스터와 원작의 스토리 던전, 증명의 탑, 레이드, 무한의 제단 등을 그대로 구현해 풍성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불리언 게임즈의 ‘다크어벤저 3’는 글로벌 다운로드 3,500만 이상을 기록한 ‘다크어벤저’와 ‘다크어벤저 2’의 정식 후속작으로, 기존 모바일 게임에서 볼 수 없었던 고품질의 그래픽이 특징이다. 또한 화려한 피니쉬 액션과 몬스터 탑승, 무기 탈취 등은 게임의 몰입감을 더해주며 전작에서 큰 호평을 받았던 실시간 대전 모드가 더욱 업그레이드 되어 선보인다. 특히 보스 레이드, 파티 던전 등 다수의 유저가 참가하는 발전된 실시간 네트워크 콘텐츠가 특징이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전 명작 게임 ‘로드러너(Lode Runner, 1983)’를 공식 리메이크한 ‘로드러너 원’은 퍼즐 액션 게임 본연의 재미를 모바일 기기에서도 느낄 수 있도록 원작의 규칙을 계승하면서도 현재의 관점에 맞도록 다양한 시도를 선보인다. 특히 ‘스테이지 에디터’를 통해 퍼즐 스테이지를 직접 만들어 다른 유저와 공유할 수 있고, 다른 유저가 만든 다양한 스테이지들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스타 2016’에서 시연 가능한 넥슨의 퍼블리싱 모바일 게임은 총 6종이다. 자체 개발 모바일 게임들과 마찬가지로 유명 IP를 활용한 게임들이 돋보이는데,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 ‘테일즈런너 리볼트’,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가 그들이다. 또한 오락실에서 즐기던 건슈팅 게임의 감성을 모바일로 옮긴 ‘건파이 어드벤처’도 주목받고 있다.
코에이의 ‘진 삼국무쌍 7’을 원작으로 대만의 개발사 XPEC 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수집형 액션 RPG ‘진 삼국무쌍: 언리쉬드’는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 외에도 실시간 PvP, 보스 레이드 등 모바일에 최적화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진 삼국무쌍 특유의 무쌍 액션을 모바일에 그대로 담아냈고, 액션 뿐만 아니라 유저들이 원하는 세 명의 삼국지 무장을 컨트롤 할 수 있는 태그 매치 시스템과 각 무장의 속성 조합을 통해 호쾌한 무쌍 액션과 전략적인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테일즈런너 리볼트’는 11년간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온 온라인 게임 ‘테일즈런너’의 모바일 버전으로 라온엔터테인먼트가 직접 개발한 캐주얼 액션 러닝 게임이다. 원작 고유의 감성, 세계관, 캐릭터, 게임성 등을 그대로 모바일로 구현해 원작의 재미를 살렸으며, 모바일 환경에 맞춰 캐릭터 리뉴얼도 단행했다. 간단한 터치 만으로 박진감 넘치는 레이싱을 즐길 수 있으며 자신만의 마을을 꾸미는 ‘테런 빌리지’와 코스튬을 직접 제작하는 ‘연금복장’ 시스템 등 개성있는 콘텐츠를 선보인다.
온라인 게임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 세계관을 공유하는 모바일 MMORPG ‘트리 오브 세이비어: 모바일 리메이크’는 원작에서 호평받은 그래픽과 사운드를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해 선보인다. 특히 간단한 조작과 직관적인 UI를 통해 육성의 복잡함을 줄이고 모바일 환경에 맞게 커뮤니티 기능을 강화해 기존 온라인 게임의 유저와 신규 유저 모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특징이다.
‘건파이 어드벤처’는 엔파이게임즈가 개발한 건슈팅 액션 모바일 게임이다. 악의 세력에 의해 깨어난 고대의 힘을 다시 봉인하기 위해 차를 타고 유적지를 달리며 총격전을 벌이는 과정에서, 고대의 몬스터들을 물리치고 필요한 유물들을 수집하며 미션을 해결해 나간다. 건슈팅 게임의 포맷을 그대로 모바일로 옮긴 모습과 폭파, 장애물 피하기 등 FPS의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한 유물로 강화가 가능한 다양한 차량과 총기, 캐릭터 및 코스튬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르르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지스타 2016’은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데 벡스코에서 진행되며, 넥슨은 총 400부스의 B2C부스로 참가해 150부스 규모의 ‘온라인 게임 존’과 150부스 규모의 ‘모바일 게임 존’, 100부스 규모의 ‘슈퍼 스테이지 존’으로 구성하고 ‘기프트 박스’ 공간을 야외에 따로 마련했다. 특히 ‘모바일 게임 존’에는 총 340대의 모바일 시연 기기가 준비되어 신작 모바일 게임 13종을 시연한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지스타에 참가한 넥슨답게 시연 가능한 모바일 게임 수만 13종이나 된다.최근 지스타의 개최 규모가 점점 줄어드는 시점에서, 한 회사의 부스에서 13종의 모바일 게임을 시연할 수 있는 기회가 앞으로 또 있을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단단히 준비한 넥슨의 모바일 게임 13종은 꼭 시연해 보아야 할 것이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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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툰FOCUS/겜툰특집
지스타에서 반드시 플레이 해야할 넥슨 모바일 게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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