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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주년 맞는 원신, 내실 다지고 외연 확장해 빚어낸 신세계
작성자 : 등록일 : 2022-09-23 오후 12:22:15


호요버스는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RPG '원신' 3.1 패치인 '적토의 왕과 세 순례자'에 대한 세부 정보를 9월 16일 공개했다. 업데이트 일정은 '원신'이 2주년을 맞는 9월 28일이다.

출시 후 첫 1년이 '원신'이라는 새로운 IP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 기간이었다면, 1주년 이후 행보는 안정화와 개선·확장이었다. 특히 2.1~2.8 버전을 거쳐오며 테스트하거나 비판받았던 부분들을 개선해 3.0 패치부터 적극적으로 도입하며 한 단계 도약하는 모습을 보였다.




본격적으로 게임성 개선을 꾀한 첫 시도는 2021년 10월 13일 적용된 2.2 버전 '안개의 미궁 속으로'였다. 이나즈마 지역에 추가된 신규 지형 츠루미 섬을 통해 특정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필드 기믹과 임무 진행을 테스트했고, 고립된 섬과 얽힌 암울한 이야기를 부각한 스토리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버전 핵심 이벤트이자 간략한 스토리가 곁들여진 전투 이벤트 '미로의 전사'도 기존 비경 이벤트와 비교해 전투 난도를 잘 조절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과하게 난도가 높거나 지루한 반복 전투를 강요하지 않았고, 악역을 억지로 동료로 만들었다며 비판받던 플레이어블 캐릭터 타르탈리아의 캐릭터성도 재정립했다.



2021년 11월 24일 적용된 2.3 버전 '눈보라 속 그림자'는 한동안 이나즈마 지역에 치중하느라 소홀했던 몬드 지역 캐릭터들을 재조명하는 이벤트였다. 드래곤 스파인 지역을 배경으로 플레이어블 캐릭터 엠버와 베넷, 알베도, 유라에 대한 일화가 주로 다뤄졌다.

또한 전설 임무만으로는 모두 파악하기 어려웠던 유라의 캐릭터성과 알베도·드래곤 스파인과 얽힌 배경 이야기를 풀어주면서도 추후 드래곤 스파인을 배경으로 새로운 이야기가 전개될 실마리를 남겨뒀다.

이벤트 스토리가 농밀한 만큼 1.1 버전 이벤트 '돌아오지 않는 꺼진 별'과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지나간 이벤트 스토리를 복각하지 않는 호요버스 특성상 이벤트를 놓치거나 이벤트 이후에 게임을 시작한 유저들은 이 스토리를 즐길 수 없다는 점이다.

'눈보라 속 그림자'가 유라와 알베도라는 두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하는 스토리였던 만큼 추후 해당 캐릭터가 복각하더라도 신규 유저들은 해당 캐릭터를 이해하기 어렵고, 이는 캐릭터에 대한 소유욕과 더 나아가 게임 재미를 떨어트리게 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지난 버전 이벤트 스토리를 시일을 두고 월드 임무나 전설 임무로 추가해야 할 필요가 제기되는 이유다.



2022년 1월 5일 적용된 2.4 버전 '화려히 수놓인 유년'에서는 1.3버전 '밤하늘을 수놓은 등불'에서 조명한 바 있는 해등절 이벤트를 다시 조명하며 개발사가 유저 피드백을 얼마나 귀담아듣고 있는지 증명했다.

첫 해등절 이벤트는 '원신'이 강점으로 내세우던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새로운 세계를 모험하는 경험을 거의 보여주지 못하며 유저들에게 외면받았다. 2.4버전 해등절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와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했고, 스토리 내에서 잘 부각되지 않았던 캐릭터 간 관계도 보여주며 설욕에 성공했다.

마신 임무 중간작 제1막 '바람이 불면 돌아오는 학' 에서는 마신 임무 중 파괴된 군옥각을 재건한다는 의미 있는 이야기가 이어졌다. 함께 추가된 초대 이벤트와 더불어 플레이어블 캐릭터 응광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신규 캐릭터인 신학 역시 비극적인 개인 서사와 독특한 캐릭터성을 드러내며 유저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주는 데 성공했다.



2.4 버전에서 추가된 신규 지역 '연하궁'은 2.2 버전 츠루미 섬에서 처음 도입된 지형 단위 기믹을 한 번 더 시험하는 무대였다. 맵 전체에 영향을 주는 백야·상야 시스템과 연하궁에만 적용되는 전용 시스템, 여기에 더해 1.6버전 '여름! 섬? 모험!'에서 선보인 '티바트 대륙과 격리된 별도 지형'을 다시 선보여 별천지를 모험하는 경험을 제공했다.

또한 설정상 현재 '원신'에 있는 7개 국가 이전에 있던 고대 국가를 조명하며 각종 월드 퀘스트와 탐험 요소를 통해 세계관과 관련된 요소들을 유저가 직접 추리하고 알아갈 수 있게 하는 등, '탐험하는 맛'을 제대로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2년 2월 16일 업데이트된 2.5버전 '첫 벚꽃 피어날 무렵'에서는 인기 캐릭터 라이덴 쇼군과 야에 미코를 조명하는 전설 임무와 더불어 직전 버전에서 추가된 연하궁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신규 이벤트 '삼계 관문 제향'이 진행됐다.

'삼계 관문 제향' 이벤트는 마신 임무에서 완벽히 드러나지 않았던 와타츠미 섬과 연하궁 간 관계를 잘 드러냈고, 기존 연하궁과 분리된 '어둠에 싸인 연하궁'이라는 또 다른 필드에서 진행되며 새로운 지형과 기믹으로 새로운 탐험 기회를 제공했다.

탐험을 주력 콘텐츠로 삼던 유저들에게는 매우 좋은 평가를 받았고, 비록 연하궁 자체에 숨겨진 이야기가 모두 나오지는 않았으나 기존 마신 임무에서 간략하게 소개된 와타츠미 섬의 역사를 알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2.5버전에서 제공된 미니 이벤트 '술잔의 작은 꿈'은 오픈 초기부터 유저들이 농담 삼아 이야기하던 바텐딩 요소를 실제 게임에 추가해 소소한 스토리 이벤트였음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받은 이벤트였다.

또한 리월 소속 캐릭터들이 몬드를 배경으로 한 이벤트에 처음으로 등장한 기념비적인 이벤트였으며, 전투나 심각한 사건 없이 일상적인 장면 속에서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들을 조명해 그동안 게임에서 보지 못했던 면모를 보여주기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는 이벤트가 될 수 있다는 점도 증명했다.



2022년 3월 30일 업데이트된 2.6버전 '자색 정원의 산들바람'은 그동안 스토리에서 언급만 되어오던 이나즈마 지역 축제인 이로도리 축제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기념비적인 버전이지만, 그보다는 신규 지형인 층암거연이 마침내 공개되었다는 점에서 더 큰 화제를 모았다.

이로도리 축제를 다룬 '빛나는 자색 정원'은 상반된 평가를 동시에 받았다. 이나즈마 관련 스토리가 마무리되어가는 시점에서 다른 국가 소속 캐릭터가 이나즈마에 방문하는 모습이 연출돼 여행자가 이나즈마에 미친 영향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기존 축제 이벤트들과 달리 축제 자체는 그리 조명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신규 지형인 층암거연에는 이나즈마 지형에서 부분적으로 시험한 높낮이 활용을 본격적으로 적용했다. 층암거연 노천 광산도 독특한 경치와 기믹을 보여줬지만, 연하궁과 같이 별개 지도로 분리된 층암거연 지하광구는 상하 이동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고유한 스토리와 특이한 분위기, 유명석 촉매라는 새로운 기믹을 선보였다.

스토리 면에서는 그동안 플레이어블 캐릭터들에게 가려져서 보이지 않았던 평범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가 조명되었다. 특히 신의 눈이 없는 이들이 신의 눈 보유자를 보고 느끼는 감정을 잘 드러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7버전 '해가 저무는 곳에 감춰진 꿈'은 개발사 내부 사정으로 원래 예정이었던 5월 11일이 아닌 5월 31일 업데이트됐다. 층암거연 지하에 갇힌 여행자 일행이 겪는 사건을 다룬 마신 임무 중간장 제2막 '위험한 길, 수상한 발자취'가 업데이트됐다.



1.3버전부터 이어지던 다섯 야차에 대한 이야기가 일단락되며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소에 대한 서사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기도 했다. 특히 소는 전쟁 후유증과 동료들에 대한 PTSD가 강조되던 캐릭터였는데, 마신 임무를 통해 이와 관련된 서사가 완결되며 유저들이 더 큰 애정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신규 캐릭터 야란 역시 기존에 없던 캐릭터성을 선보이며 호평받았다. 리월 지역이 처음 공개될 때부터 스토리에 가끔 언급되던 암상찻집의 주인이 마침내 밝혀졌고, 캐릭터 PV에서도 도박으로 유명한 현실 도시인 마카오를 연상시키는 BGM을 선보이며 다른 리월 캐릭터들과 차별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반대로 아라타키 이토의 캐릭터성에 대해서는 비판이 제기됐다. 기존에 아라타키 이토는 '단순하지만, 정이 많고 호쾌한 큰형님'이라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신규 캐릭터인 쿠키 캐릭터가 이지적이고 차분한 캐릭터라는 점을 강조하다가 되려 아라타키 이토가 너무 무식하고 생각 없는 인물로 비칠 수 있는 요소가 생겼기 때문이다.

캐릭터성 재정립으로 인해 아라타키 이토를 새로 좋아하게 된 유저도 있었지만, 반대로 기존에 아라타키 이토를 좋아하던 유저 중에는 새로운 캐릭터성에 정을 붙이지 못하고 진절머리를 내는 경우도 있었다.



2022년 7월 13일 업데이트된 2.8버전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에서는 '원신'의 캐릭터 정책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가장 큰 원인 중 하나는 '원신' 역사상 가장 큰 지지를 얻은 버전 중 하나인 1.6버전 '여름! 섬? 모험!'을 오마주 했으면서 전혀 다른 분위기가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여름! 섬? 모험!' 이벤트는 각종 보물상자와 퍼즐 기믹, 월드 임무 등 여러 탐험 요소가 다채롭게 갖춰져 매우 좋은 평가를 받은 이벤트였다. 스토리 역시 매우 느슨했지만, 여유로운 여름휴가 분위기에 맞춰져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반대로 '한여름! 환상의 밤? 기상곡!'은 탐험 기믹이 너무 복잡해 오히려 거부감을 느끼는 유저도 있었고, 스토리 역시 가벼운 여름휴가가 아닌 캐릭터들의 어두운 과거와 우인단 등 무거운 내용이 주를 이뤘다. 1.6버전 당시 좋았던 분위기를 기대하던 유저들에게는 그리 즐겁지 않은 일이었다.



가장 많이 지적받은 요소는 카에데하라 카즈하에 대한 너무 과한 집중 조명이었다. 카에데하라 카즈하는 2.1버전에 추가된 마신 임무 제2장 제2막 '무념무상, 포영의 절멸'에서 클라이맥스를 장식하는 핵심 위치를 맡으며 개인 서사를 마무리 지은 캐릭터다.

여기에 이어 2.6버전 '자색 정원의 산들바람'에서 캐릭터 과거사에 대한 이야기도 얼추 마무리되었으며, 2.8버전에서 새로 추가된 전설 임무 '붉은 단풍의 장'을 통해 캐릭터성 해석까지 끝마친 상태였다.

그러나 이벤트 첫 타자로 카에데하라 카즈하의 과거사를 다시 조명해 '이젠 지겹다'라는 반응이 나오는 계기가 되었고, 이벤트 중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가 카즈하와 자신을 비교하며 의기소침해하거나 자신을 낮추고 카즈하를 칭찬하는 발언을 하는 등 다른 캐릭터를 좋아하는 유저들이 불쾌할 수 있는 연출로 인해 비판받게 됐다.

카에데하라 카즈하가 아닌 다른 플레이어블 캐릭터, 즉 신염과 피슬, 모나에 대한 이야기는 대체로 호평받았다. 특히 1.1버전에 나왔던 피슬과 모나의 관계가 다시 조명되고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신염의 과거가 드러나며 캐릭터성에 이끌린 팬들도 생겨났다.



2.8버전과는 반대로 2022년 8월 24일 업데이트 된 3.0 버전 '여명을 밝히는 천 송이 장미'는 긍정적인 의미에서 '원신'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초대형 업데이트였다.

새로운 국가가 등장하는 대형 업데이트였던 만큼 버전 핵심 이벤트는 없었지만, 방대한 추가 콘텐츠가 이를 대체했다. 특히 월드 이벤트 '숲의 책'은 연출과 스토리텔링, 결말 모두 완벽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여러 월드 임무가 합쳐진 츠루미 섬 정화 기믹보다 훨씬 방대하고 짜임새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신규 지형인 수메르 삼림은 그동안 드래곤 스파인과 이나즈마, 층암거연에서 시험하던 요소들을 합쳐 하나로 녹여낸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드래곤 스파인의 지하동굴 지형, 이나즈마의 이동 보조 기믹, 층암거연의 높낮이 활용을 한데 엮었다.

그 결과 수평으로도 넓지만, 수직으로도 다채롭게 꾸며져 있는 지형이 탄생했다. 위 아래로 넓게 펼쳐져 있는 만큼 실제 탐험 가능한 지형은 보이는 지도보다 훨씬 넓고, 여기에 지하 동굴 탐험까지 합쳐져 방대한 콘텐츠가 제공됐다. 새로운 퍼즐과 더불어 높은 곳을 쉽게 이동할 수 있는 클로버 인장이나 꽃잎 주머니 같은 기믹이 추가돼 탐험을 다채롭게 만들어주기도 했다.

적 디자인도 합리적으로 구성됐다. 이나즈마 지역 적들은 거의 모든 적이 홀딩기에 내성을 지니고 있었고, 원소 반응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체력도 높고 각종 내성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으나 반대로 아이템 드롭률은 낮은 등 전반적으로 유저가 쉽게 사냥하지 못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춘 적이 많았다.

수메르에 등장하는 적들은 체력과 각종 내성이 합리적으로 조절된 대신 조건부로 강화되는 기믹을 갖추고 있고, 아이템 드랍률도 나쁘지 않아 이나즈마와 비교해 훨씬 사냥하는 재미를 제공한다.



새로 추가된 마신 임무 제3장 제1막 '안개와 어두운 숲을 지나'와 제3장 제2막 '여명을 밝히는 천 송이 장미'도 새로운 지역에 걸맞은 새로운 연출을 선보이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기존 마신 임무에서 시도한 적 없는 새로운 스토리 전개 방식과 몰입도 높은 이야기 등을 통해 전반적으로 기존 마신 임무보다 완성도가 높다는 반응을 끌어냈다.

또한 작중 중요 요소임에도 너무 당연하게 묘사돼 제대로 실감하기 어려웠던 여행자와 페이몬 간 유대를 강조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플레이어블 캐릭터뿐만 아니라 평범한 NPC가 활약하는 등 스토리 전개 면에서 큰 성장을 이뤄냈다.



2주년에 맞춰 업데이트될 3.1 버전에서는 3.0 버전에 이어 1년간 쌓아온 요소들이 다시 한번 결실을 볼 전망이다.

우선 신규 마신 임무 제3장 제3막 '미몽와 허상, 그리고 기만'과 제 4막 '적토의 왕과 세 순례자'가 추가된다. 제3장 제1~2막이 본격적인 전개를 위한 준비운동이었다면, 제3~4막은 뒤에서 암약하던 이들과 사건의 전말이 밝혀질 예정이다.

특히 1.1 버전에서부터 오랜 시간동안 서사를 쌓아온 우인단 집행관 스카라뮤슈가 신규 마신 임무에 주역 등장 인물로 등장하는 만큼, 유저들이 긴 시간 동안 쌓아온 궁금증도 풀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추가 예정 신규 지형인 수메르 사막 역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 버전에 추가된 수메르 삼림도 단일 버전에서 추가된 지형 중 가장 큰 편에 속했는데, 예고된 내용에 따르면 사막 지형도 수메르 삼림만큼 넓은 지형이기 때문이다.

삼림 다음 사막이라는 상반된 지형이 등장하는 만큼 씨앗과 식물을 강조한 삼림 지역 퍼즐과는 다른 새로운 기믹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고, 지형을 구성하는 여러 오브젝트에도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완전히 다른 모험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신규 캐릭터에 대한 관심도 어느 때보다 뜨겁다. 3.0 버전에서 마침내 플레이어블로 편입된 풀 속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는 가운데, 마신 임무에서 인상적인 연출을 선보인 캐릭터 닐루가 풀 속성을 지원하는 능력을 갖추고 추가되기 때문이다.

'원신' 최초로 사막 문화권을 배경으로 한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사이노와 캔디스도 기대를 받고 있다. 특히 사이노는 2019년 공개된 공식 만화에도 등장했던 만큼 유저들이 오랜 시간 동안 기다려온 캐릭터다.



실질적인 2주년 이벤트인 '잔 속에서 울리는 노래'에서는 몬드 축제를 배경으로 각종 이벤트 콘텐츠가 진행되고, 게임 초기부터 유저들과 함께해온 캐릭터인 레이저의 과거가 마침내 조명될 예정이다. 아직 정체를 드러낸 적 없는 인물인 페보니우스 기사단 대단장과 신규 캐릭터 사이노와 연관 있다는 정보가 밝혀진 만큼, 어떤 정보가 새로 공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 외적인 면에서도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서브컬쳐 게임이 음지 문화로 여겨지던 한국에서 대규모 단독 오프라인 행사인 '2022 원신 여름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유포테이블(ufotabel)과 협업해 게임 스토리를 기반으로 한 애니메이션도 제작중이다.

게임 OST를 기반으로 한 오케스트라 공연도 주기적으로 진행 중이다. 특히 2021년 원신 오케스트라 공연은 클래식 음악 전문 TV 채널에서 방영을 예고하는 등 문화예술적 측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세상에 완벽한 게임은 없다.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원신'도 마찬가지다. 실제로 '원신'은 서비스 과정에서 유저들에게 비판받기도 했고, 일부 버전에서는 적 디자인이나 기믹 설계 측면에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1주년 이후 '원신'이 1주년 이전 '원신'보다 더 나은 게임이었다는 점은 확실하다. 성공을 거뒀다고 안주하지 않고 유저 피드백을 받아들여 꾸준히 내실을 다졌고, 이를 바탕으로 게임 외적인 확장도 꾸준히 진행중이다.

'원신'을 즐기기로 한 건 유저 개별의 선택이지만, 호요버스는 유저들이 게임 안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또 얼마나 게임을 오래 즐기게 될지는 개발사의 책임이라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원신'이 앞으로 어떤 식으로 성장할지, 그리고 얼마나 확장될지 기대되는 이유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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