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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주간 게임홀릭] 7월 둘째 주
작성자 : 등록일 : 2010-07-12 오후 12:09:52
심각할 정도의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장마의 영향으로 비 피해 소식이 여기저기서 들려오고 있습니다. 지난주만 해도 비 피해에 대한 소식이 없었던 만큼 이번 장마도 꽤 많은 피해를 낼 것으로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데요. 중부지방의 경우 피해 소식이 없지만 장마가 집중되고 있는 남부지방의 경우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만큼 올해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의 기대작 ‘스타크래프트II'가 마지막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지난 한주 동안 많은 유저들의 애간장을 녹이는 일이 있었습니다.

‘스타2'는 7월 27일 오픈 베타 테스트를 앞두고 마지막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예고했습니다. 이는 지난 6월 24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언급된 내용으로 유저들도 마지막 클로즈 베타 테스트인 이 소식을 듣자마자 참가 의지를 불태우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스타2’는 당초 예정보다 2일이 늦은 11일부터 마지막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습니다. 블리자드측은 공식 포럼을 통해 지난 8일, 9일부터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는데요.

이 당시 블리자드측은 북미보다 하루 늦게 베타 테스트가 진행되는 이유에 대해 Battle.net의 안정성을 확인하고 나아가 서비스 진행을 위한 준비 시간이 필요하다고 그 이유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9일이 되어서도 ‘스타2’의 클로즈 베타 테스트는 시작되지 않았는데요. 이에 블리자드측은 “북미 지역의 테스트 진행 과정에서 몇 가지 문제들이 발견 됐다. 일부 내용들은 수정이 완료 되었지만, 아직 몇 가지 문제점들이 남아 있는 상황이며 계속해서 안정적인 환경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며 “안타깝게도 최종 베타 테스트는 7월 11일부터 시작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다려 준 테스터 여러분들에게 깊은 이해를 부탁한다”고 밝혔습니다.

다행히도 블리자드는 7월 11일부터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에 있는데요. 최종 클로즈 베타 테스트는 7월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유저들의 애간장을 녹인 만큼 이번 클로즈 베타 테스트가 충분히 기대에 부응해 주기를 기대해 봅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는 지난 7월 8일 e스포츠의 활성화 및 글로벌화를 목표로 e스포츠 제2의 도약을 이루기 위한 ‘e-Sports Innovation 2.0 : e스포츠 중장기 발전계획(2010년~2014년)’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승부조작 파문과 블리자드와의 대립각으로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 발표된 내용이라 많은 팬들과 미디어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한 이슈였는데요.

이날 문화부는 e스포츠 중장기 발전계획을 통해 e스포츠가 새로운 디지털 문화현상으로서 지난 10여 년 간 산업적. 문화적으로 거둔 성과를 평가하고 특정종목에 편중된 한계를 넘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주요 전략과 정책과제를 제시했습니다.

내용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전국 PC방의 환경개선과 함께 e스포츠를 위한 PC방 인증을 통한 동호회 활동 육성, 주민센터 및 복지센터 등의 공공시설을 이용한 주부와 시니어들을 대상으로 하는 기능성 e스포츠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합니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e스포츠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실버와 장애인 대상의 e스포츠 종목을 개발하여 관련대회를 적극적으로 지원함은 물론, KeG(Korea e-Sports Games: 대통령배 전국 아마추어대회) 조직위 원회 사무국을 상설 운영하고, e스포츠 전국 시도지부를 설립하는 등 아마추어 e스포츠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외에도 게임콘텐츠의 e스포츠 종목화를 위한 표준 가이드모델을 개발 및 보급하고 동작인식 등 e스포츠에 활용되는 범용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동시에 e스포츠 콤플렉스 등을 활용하여 신규 e스포츠 종목을 체험하고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문화부는 e스포츠와 관련해서 향후 다양한 권리관계에 따른 분쟁에 대해 체계적인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e스포츠 분쟁조정 협의체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e스포츠 및 법률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구성하여, 지적재산권 등 e스포츠 관련 분쟁을 조정하는 거점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e스포츠와 게임산업 양측 모두 상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공정한 e스포츠 지적재산권 표준 가이드라인을 개발 보급하여, 불필요한 갈등을 해소하고 상호협력관계를 조성해나갈 것이라고 합니다.

e스포츠 문제와 관련해 문화부가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꽤 바람직한 모습이긴 합니다. 문제는 이 같은 계획을 어떤 방식으로 실행에 옮길지가 관건입니다. 지금까지 문화부가 게임 산업에 대해 많은 관심을 표해왔던 만큼 이번 발표를 통해 e스포츠가 향후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게 될지 지켜볼 필요가 있을 전망입니다.






중국 골드쿨이 개발하고 IMI가 국내에 서비스하는 ‘황제온라인’이 자동사냥과 현금거래 지원 문제로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황제온라인’이 구설수에 휘말린 배경은 바로 자동사냥 시스템과 현금거래를 약관상 허용하고 시스템 상으로 지원하고 있는 부분인데요. 국내에서 서비스 되는 게임들이 대부분 금기 시 하고 있는 두 가지 요소를 ‘황제온라인’은 마케팅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에 서비스 전부터 구설수에 휘말렸습니다.

결국 ‘황제온라인’은 구설수에 휘말리자 자동사냥 시스템은 놔둔 채 현금거래 콘텐츠를 일부 변경해 다시 게임위의 심의를 넣었고 예정대로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진행했는데요.

당시 IMI측의 한 관계자는 “문제가 된 시스템을 삭제한 것은 맞지만 약관에서 현금거래를 인정하는 것은 변함이 없다”며 “대부분의 게임사가 약관에서 금지하고 있을 뿐 실제로는 행해지는 일이기 때문에 IMI측에서는 이 사실을 굳이 숨기면서까지 서비스하고 싶지 않다”는 의견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이로부터 며칠 뒤에 게임위는 이 문제가 논란이 되자 공식 입장을 밝히기도 했는데요.

게임위측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황제온라인’을 등급분류 및 검토한 결과 게임 시스템 내에는 별도의 현금 거래나 이에 따른 수수료 징수 시스템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히면서 IMI게임즈가 수수료와 관련된 이용약관에 대해서는 게임위측에 어떠한 자료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또, 자동사냥 프로그램의 경우도 일반적으로 제공되는 국내 MMORPG와 그 기능이 유사하고 이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문제가 됐던 중국산 게임과 비교해 오히려 제한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게임위측은 ‘황제온라인’ 내에 현금 거래와 관련된 게임 콘텐츠가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여 등급분류 판정을 내렸으나 IMI게임즈에서 마치 게임위에서 이러한 내용을 허용한 것과 같은 식의 마케팅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뜻도 내비쳤는데요.

덧붙여 게임위는 현재 ‘황제온라인’이 무료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기 때문에 상용화 서비스에 돌입할 경우 재분류가 필요하다는 내용도 언급했습니다.

결과적으로 IMI게임즈가 현 시점에서 ‘황제온라인’을 서비스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이는 게임위도 인정한 부분입니다. 현행법상 개인 간의 현금거래를 막을 수 없고 자동사냥의 경우 이미 일부 게임에서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막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게임산업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금기시 된 부분을 건드렸다는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할 필요성은 있어 보입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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