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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홀릭] 10월 넷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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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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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0-26 오후 2:40: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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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도 이제 막바지로 접어들었습니다. 가을이 성큼 다가온 것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벌써 겨울이 온 것 같네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졌는데요. 이제 옷장 속에 깊이 넣어 두었던 외투를 꺼내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주 말, 블리즈컨 2010에서 나온 이슈들은 국내 게임업계를 뒤흔들었습니다. 디아블로3의 새로운 캐릭터 공개도 공개지만,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이하 스타)'의 지적재산권 문제 해결을 위해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선언은 가히 충격적이었는데요.
지난 23일, 블리즈컨 2010 현장에서 블리자드의 폴 샘즈 최고 운영자(COO)는 한국 기자단과의 공식 인터뷰를 통해 지적재산권 문제로 인해 블리자드가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오랜 기간 난항을 겪으며 오해와 소문들로 무성했던 e스포츠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블리자드는 최후의 수단인 법적 대응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죠.
 △ 블리즈컨에서 폴 샘즈는 강경한 블리자드의 입장을 전했습니다.
폴 샘즈 COO는 "그동안 '스타'의 지적재산권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가지 다양한 시도를 했지만 협상이 미뤄지고 늦어지는 과정이 반복되며 결국 법적 대응만이 해결책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며 "MBC게임에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며 제출할 소장과 서류를 준비 중이다"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습니다.
이어, 폴 샘즈는 "이번 결정이 최종 결론이며 법적으로 문제 유무의 검토를 거칠 예정이며 이후의 구체적인 절차는 정해지지 않았다" 며 "지난 수요일에도 MBC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전이 없었고 몇 주 전부터 MBC게임 측에 경기 중지 서한을 전달했는데 지켜지지 않아 소송을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는데요.
블리자드는 협상 내용에 대해 세부 내용은 밝힐 수 없지만 합리적인 조건을 제시했다며 블리자드는 수익산업이 아닌, 성장 투자 산업으로 e스포츠를 육성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는데요. 과연 블리자드의 강경한 대응에 국내 협회는 어떤 대응책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엔씨소프트가 오는 11월 16일 지스타에서 공개할 게임들을 소개하는 기자간담회인 ‘엔씨소프트 지스타 프리미어’를 엔씨소프트 R&D센터 오디토리엄에서 실시할 예정일 가운데, 4종의 공개 게임 중 하나의 게임만 실루엣으로만 표현되어 있어 업계의 이목을 모으고 있습니다.
실루엣으로 처리된 디자인의 외형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엔씨소프트가 공개할 신작이 ‘마법천자문 온라인(가칭)’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보고 있는데요.
 △ 엔씨소프트가 발표할 게임, 과연 무엇일까요?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8월 베스트셀러 한자 학습 만화 '마법천자문'을 소재로 온라인 에듀테인먼트 RPG로 제작한다고 밝혔으며 리니지와 리니지2, 스틸독 등의 게임 디자인을 담당했던 김형진 개발실장이 개발팀을 이끌며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특히, 업계 전문가들과 네티즌들은 검은 실루엣이 봉을 들고 있는 ‘마법천자문’의 손오공과 똑같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데요.
그러나 너무나 비슷한 실루엣은 또 다른 ‘깜짝 게임 발표’도 이루어질 가능성을 언급시키고 있죠. ‘마법천자문’의 주인공 손오공과 너무 닮아 뻔한 예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엔씨소프트가 굳이 실루엣 처리를 할 필요가 없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11월 18일부터 21일까지 열릴 2010 지스타에서 '블레이드앤소울', '리니지2'의 신규 콘텐츠, '메탈블랙~ 얼터너티브', 그리고 미공개 신작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신생 개발사 트라이온 월드(Trion Worlds)가 자사에서 개발 중인 신작 게임 ‘리프트~ 플레인 오브 텔라라’(Rift: Planes of Telara)의 아시아 지역 내 퍼블리셔를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게임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게 하고 있습니다.
북미 및 유럽을 기점으로 활동 중인 트라이온 월드는 한화로 1천억 원 이상 투자를 받은 직원 3백여 명 규모의 대형 게임 개발 및 유통 회사죠. 지난 E3 2010에 참가해 신작 게임을 선보였으며, 올해 말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 미국 천억 대의 자본금을 갖춘 개발사가 만든 게임, 국내 게임사들의 관심이 높을 듯 합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리프트~ 플레이 오브 텔라라’는 디피언트와 가디언스 등 2개의 진영 속 4개의 종족이 생존을 걸고 싸우는 온라인 게임으로, 다양한 직업의 조합을 이용한 파티 플레이와 직업의 혼합을 통해 자신만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는 게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자신의 플레이에 따라 게임 속 인물들과의 관계가 바뀐다는 점과 도전 형태를 띠고 있는 인스턴스 던전은 이 게임의 특성을 잘 반영한 요소인데요. 트라이온 월드는 북미와 유럽 내 퍼블리셔는 직접 진행 하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지역은 각 국가의 퍼블리셔를 구해 서비스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물론 퍼블리셔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에 자세한 서비스 일정도 나오기 전이죠.
아시아에 온라인 게임을 퍼블리싱 할 게임사. 왠지 국내에서 나올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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