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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게임홀릭] 6월 셋째 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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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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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1-06-13 오후 2:36: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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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은 가운데 벌써부터 날씨가 매우 무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남부 지방은 장마라고는 하지만 아직 중부지방에는 별다른 비소식이 없는 상황인데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하게 꽤 날씨가 더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가 뜨거워지면서 게임 업계도 슬슬 여름 시즌을 맞아 활발한 활동을 보여줄 기세인데요. 지난 한 주에는 북미 최대 게임쇼인 E3를 비롯해 게임 업계의 뜨거운 감자 중 하나인 ‘서든어택’ 이야기가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했습니다.
지난 10일, 게임하이는 10일, ‘서든어택’의 퍼블리싱 계약을 넥슨과 맺었다고 언급하고 7월 11일부터 향후 4년간 넥슨 포탈을 통해 서비스를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게임하이 김정준 대표는 “새로운 퍼블리셔인 넥슨과 함께 더욱 안정적인 서비스와 새로운 콘텐트 업데이트, e-스포츠 활성화 등 유저 분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을 주는 이벤트 등 서든어택의 명성과 이용자 여러분들께 걸맞은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고 밝혔는데요.
넥슨 서민 대표는 “서든어택과 같은 우수한 콘텐트를 서비스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NO.1 FPS게임인 서든어택의 명성과 게임하이의 주주입장을 고려해 게임하이의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에 충분한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이어서 그는 “그동안 미흡했던 마케팅과 운영지원을 비롯해 게임 서비스에 있어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히 넥슨의 해외 네트워크와 글로벌 서비스 노하우를 활용해 서든어택이 세계적인 게임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다”고 언급했는데요.
한편, CJ E&M 넷마블은 ‘서든어택’의 게임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넷마블은 ‘서든어택’ 게임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에 있으며 서비스 계약기한이 만료되는 7월 10일 이전까지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키로 했는데요.
지난 한달 간 게임 업계를 뜨겁게 달궜던 ‘서든어택’ 사태는 결국 넥슨에서 서비스를 재개하는 것으로 마무리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물론 공동 서비스에 대한 언급도 있었습니다만 이미 넥슨 서비스가 확정된 이상 더 이상의 협상을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북미 최대 게임쇼 E3 2011이 지난 주를 끝으로 마무리를 맺었습니다.
매년 새로운 하드웨어와 게임 타이틀로 이슈를 만들어냈던 E3는 올해도 유저들의 구미를 자극할만한 내용들이 많이 공개되었는데요.
먼저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해 공개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키넥트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내용들을 공개해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음성인식 기능을 필두로 다양한 키넥트 게임들을 곧 선보일 것이라고 언급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서드 파티들 역시 그동안 개발해 온 높은 퀄리티의 게임들에 키넥트 기능을 호환시키겠다고 나서기도 했습니다.
또 Xbox 진영의 대표 타이틀 중의 하나인 ‘헤일로’도 4편을 시작으로 ‘마스터 치프’의 부활을 알리기도 해 유저들의 많은 환호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닌텐도는 예고된 대로 Wii의 후속 기종인 ‘Wii U'를 선보였는데요.
컨퍼런스를 통해 모습을 드러낸 '위 U‘컨트롤러는 게임 컨트롤러 역할 뿐만 아니라 6.2인치 액정화면이 탑재되어 TV가 없어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미니게임기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또, 기존의 닌텐도 위나 닌텐도 3DS등과 호환, TV와의 연동으로 액정화면과 TV를 이용한 다양한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이외에도 '위 U‘컨트롤러는 가속도계, 자이로센서, 전후 듀얼카메라, 마이크, 스피커, 터치펜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SCE의 차세대 휴대용 엔터테인먼트 기기인 ‘NGP'는 'PS Vita'로 정식 명칭을 확정짓고 가격과 발매일을 공개했습니다. 당초 예상보다 낮은 가격은 유저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는 했습니다만 그 외에는 그다지 주목할 부분이 없었다는 점은 실망스러웠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전반적으로 타이틀 수 감소와 참가 업체의 축소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 다소 영양가가 없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E3 2011은 이제 2012년을 바라보게 되었는데요. 올해는 넥슨을 비롯해 지난해에도 E3를 찾았던 ‘테라’와 ‘러스티하츠’, ‘레이더즈’ 등 한국 기업들의 게임이 많이 등장했습니다.
특히 올해는 온라인 게임들도 주류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다음해를 기대하게 했는데요. 앞으로 많은 한국 기업들의 E3 진출을 기대해 봅니다.
지난 10일, 엔씨소프트가 창단할 제 9구단의 협약조건인 신축 야구장 건립을 두고 창원시민단체들이 재논의를 촉구하고 나서 논란이 예상되고 있씁니다.
창원시민단체(희망진해사람들, 민생민주창원회의, 마산진보연합, 진해여성의전화, 진해여성회, 진해진보연합㈜, 민주당진해위원회, 국민참여당진해위원회)들은 7일 창원시청서 기자회견을 열고 “창원시는 막대한 예산이 필요한 야구장 신축에 불평등 조약을 맺었다”라며 “해당 조약을 즉각 파기하고 재 협약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시민단체는 “대구야구장은 건립비용 1500억 원을 국비 300억 원, 시비 700억 원, 삼성라이온스 500억 원으로 충당하고, 광주야구장도 공사비 1000억 원 중 시비 400억 원, 국비 300억 원, KIA가 300억 원을 투자한다"라며 ”1000억 원에서 3000억 원이 소요되는 신규구장 건립 재정을 시가 책임지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불투명한 막대한 예산을 투자하지 말고 지금 사용 중인 2만1663석 규모의 마산야구장을 리모델링해 시설을 보완하면 충분하다"고 강조했는데요. 5년 이내 2만 5천여 석 규모의 전용 신축구장을 확보하는 것은 KBO가 정한 신규구단 가입조건으로, 구장은 창원시 소유가 되며 임대료와 유지관리비 등을 구단이 책임지는 별도의 수탁 계약을 체결하게 됩니다.
창원시는 이런 시민단체의 주장에 대해 “야구장 흥행은 경기장 시설, 1인당 연간 총생산액, 스타 보유현황, 승률 등이 영향을 미치며, 이 가운데 60%이상이 야구장 인프라”라며 “대구나 광주에 기업이 건립비를 냈던 것은 보조나 지원이 아니라 지분을 가진 투자로 이에 대한 투자가치를 가져가게 되고, 마산야구장 리모델링은 신축한지 29년 지난 노후화로 어렵다"며 "다각적인 새 야구장 건립비나 국도비 지원에 대해서는 노력으로 30% 가량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창원시가 100억 원을 들여 마산운동장리모델링 사업을 내년까지 마치고, 2015년까지 1500억 원~3000억 원을 들여 신규 구장을 건립하는 내용 등을 담은 엔씨소프트와 맺은 9구단 창단협약에 대해 시의회가 동의를 보류하고 시민단체가 반대 의사를 표명함에 따라 엔씨소프트 9구단 창단 작업은 더 늦춰질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한편, 창원시의회 김동수 의원은 지난 2일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의 마산야구장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엔씨소프트와 맺은 유치협약 5년 이내 신규 구장 건립 조항을 삭제하는 등 재협상에 나서라"고 나선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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