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마지막 주의 시작과 함께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폭염이 계속되다 내리는 단비라서 반가운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또 다시 우기가 시작되는 것이 아니냐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나 적당한 것이 좋겠죠?
지난주에는 문제작 중의 하나인 ‘파이어폴’이 국내 미디어 및 게임 유저들을 만나는 ‘파이어폴 인비테이셔널’ 소식과 ‘데카론’이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 ‘변:태 업데이트’ 소식 등이 메인을 차지했는데요. 이번 주는 중국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로 인해 해외 소식들이 풍성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게임하이의 대표 MMORPG '데카론’이 ‘변:태’라는 이름의 대규모 업데이트로 변신을 꾀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21일, 게임하이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인포스톰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번에 실시되는 ‘변:태’ 업데이트에 대한 내용 발표를 진행했는데요.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데카론’의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곽명현 개발실장을 비롯해 이정근 기획팀장, 조영근 사업팀장 등이 참석해 ‘변:태’ 업데이트를 소개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이번에 실시되는 ‘변:태’ 업데이트는 지난 6월 첫 업데이트가 실시됐으며 7, 8월에 순차적으로 업데이트가 예정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6월에 진행된 대규모 업데이트의 첫 번째는 유저 불만 사항을 개선하는데 초점이 맞춰졌으며 이 과정에서 캐릭터 성장 및 유저 편의성, 스킬 개선, 저레벨 콘텐츠 등이 개선, 50 및 100레벨 마다 강화 아이템을 지급하는 파격 이벤트가 진행됐습니다.
이어 7월에 업데이트되는 ‘데드프론트2: 아이스 캐슬’은 더욱 강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것은 물론, 경험치도 대폭 증가됐는데요. 또 타워 디펜스 개념이 새롭게 적용되어 지난 업데이트보다 색다른 느낌을 선사합니다.
한편 게임하이측은 8월, 신규 캐릭터 2종이 유저들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예고했는데요.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데카론’이 다시 주류로 편승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파이어폴’이 인비테이셔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내 진출을 시작합니다.
7월 22일, 레드 5 스튜디오 코리아는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컨퍼런스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자사가 개발 중인 온라인 액션 슈팅 게임 ‘파이어폴’의 시연 버전을 선보였는데요.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레드 5 스튜디오의 부사장인 제임스 맥컬리가 참석해 ‘파이어폴’의 게임 구성 및 콘텐츠, 시나리오를 직접 소개했습니다.
제임스 맥컬리가 소개한 ‘파이어폴’은 팀 기안의 온라인 액션 슈팅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캐릭터를 계속 발전시키면서 다양한 능력을 습득해 오픈 월드를 통해 수백 명의 유저들이 동시에 전쟁을 펼칠 수 있는 게임인데요.
‘파이어폴’은 슈팅 게임이 가지고 있는 장르적 특성을 최대한 살리는 것은 물론 다양한 전투 시스템과 다양한 무기들을 통해 재미를 극대화시키고 있습니다.
또 짜임새 있는 캠페인을 통해 게임 내 시나리오를 경험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파이어폴’의 세계관을 이해하고 여기에 역동적인 미션 시스템도 만나볼 수도 있는데요.
특히 접속 시간대와 날짜, 계절에 따라서 게임 내 환경이 변화하는 것은 물론 특정 시간대에만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독특한 시스템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외에도 유저들은 정해진 클래스가 게임 내에서 제공되는 배틀 프레임을 통해 능력을 변화시킬 수 있으며 개발초기부터 e스포츠를 위한 옵저버 기능도 포함되어 향후 리그 개최에 대한 기대를 갖게 했는데요.
한편, 레드 5 스튜디오 코리아는 다음날인 23일, 일반 유저들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격적인 ‘인비테이셔널’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는 아프리카TV로 생중계되기도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화부)가 게임물등급위원회를 게임물관리위원회로 바꾸고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습니다.
지난 14일 문화부는 게임물관리위원회 설립을 골자로 하는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는데요. 이에 따라 게임물등급위원회의 주요 업무인 등급분류는 내년부터 민간 기업 및 민간 협의회나 단체, 그리고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맡게 된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아케이드게임과 성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청소년 이용불가 게임의 등급분류를, 민간기업 및 협·단체는 12세, 15세, 전체 이용가 등의 게임 등급분류를 맡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문화부가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간판을 바꾸는 이유는 오픈마켓법에 따라 민간심의 이전이 되는데다 두 차례 연장한 국고지원 기한이 올해 12월 31일로 만료가 되기 때문인데요.
문화부 관계자는 “이번 개정안은 게임물등급위원회의 간판을 게임관리위원회로 바꿔 국고지원 시한 법규를 없애기 위함”이라며 “국고지원 시한을 매년 연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게임관리위원회로 게임물등급위원회가 바뀜에 따라 오픈마켓법 도입 후속조치에 따른 등급분류 중심의 기능을 사후관리 기능으로 전환하려는 의지가 보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는데요. 업계는 게임물에 관한 등급 사후관리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등급분류는 민간 기업과 단체가 하게 되는 이원화 체제를 선택하게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게임물관리위원회는 게임물 등급분류 및 불법게임물 사후관리를 주요 업무로 할 것으로 보이며, 문화부는 등급 분류 개정에 따라 민간 기업 또는 협·단체가 분류할 수 있는 근거조항을 마련할 계획인 것으로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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