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우에 이어 이번 한주에도 비소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폭우로 인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하면서 다시 재해 대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데요. 겜툰 독자 여러분들도 큰 피해를 입지 않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주에는 중국 최대 게임쇼 중의 하나인 ‘차이나조이 2011’이 개최됐는데요. 이 소식과 함께 ‘메이플스토리’, 지스타 2011에 대한 이슈가 있었습니다.
중국 최대 게임쇼인 차이나조이 2011이 28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됐습니다.
‘차이나조이 2011’은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중국 최대 게임쇼 중 하나로 중화인민공화국 신문출판총서를 여러 중국 정부기관이 주최하는 행사로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상해에 위치한 신국제전시장에서 성대하게 진행됐습니다.
총 220여 곳의 기업이 참석할 예정인 이번 차이나조이 2011은 최근 중국에서 개발되고 있는 온라인 게임 뿐 아니라 현지에서 활약 중인 한국 기업들을 만나볼 수 있는 행사였는데요. 특히 올해도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차이나조이를 찾았으며 큰 호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주요 참가 업체로는 넥슨이 ‘마비노기 영웅전’과 ‘서든어택’을 전시됐으며 엠게임은 최근 국내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워베인’과 ‘워오브드래곤즈’를, 웹젠은 ‘C9’과 ‘배터리’를 공개했습니다.
이와 함께 중국의 거대 게임사인 샨다, 텐센트, 거인 네트워크 등의 주요 게임사들 대부분을 비롯해 다양한 현지 개발사 및 퍼블리셔들이 참가했습니다.
한편, 차이나조이에 등장하는 게임들은 국내에서도 서비스되는 경우가 많아 이번 전시회에 등장하는 게임들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었는데요.
특히 최근 중국에서 개발되는 게임들의 해외 경쟁력이 크게 상승하고 있고 다양한 게임들이 개발이 되는 만큼 국내 업계 및 유저들은 차이나조이 소식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 국제게임쇼 지스타 2011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지스타 2011에 약 1천여 개가 설치될 예정으로, B2C(소비자대상) 부스에 현재 82개사가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지난달 15일에서 이달 15일까지 진행된 1차 신청 마감 결과 B2B(기업거래용)관은 역대 최단 기간 내 부스판매가 완료되었는데요. 이 기간 동안 국내외 게임 기업들의 참가문의가 쇄도했으나 주최 측조차 1차에서 마감될 것으로 미처 예상치 못했다는 설명이 있었습니다.
현재 확인된 바로는 500여개의 B2B관 부스는 22개국 202개사가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는데요. 진흥원 측은 지난 2010년 대비 B2C관이 90%, B2B관은 118%에 해당하는 수준이며 지스타 사무국은 참가신청 접수를 일단 중단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1차 조기신청을 완료한 주요업체는 네오위즈·블리자드·엔씨소프트·엠게임·위메이드·CJ E&M·NHN한게임·레이저 등 국내외 메이저 게임업체들이며, 특히 일본의 세가는 처음으로 B2C관에 참가를 신청해 눈길을 끌길도 했습니다.
MBC 게임이 음악채널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벌써부터 관계자들은 회사를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7월 27일, 국내 언론사들은 그동안 각종 게임 프로그램 및 리그를 다뤄왔던 게임 방송 채널인 MBC 게임이 음악 전문 채널로 변경될 것이라는 보도를 내놨는데요.
이와 관련해 관계자는 아직 확정적이라는 내용을 언급한 바 있지만 이미 관계자들의 트위터에는 채널 변경을 암시하는 글들이 여럿 올라와 MBC 게임 폐지를 은연중에 암시했습니다.
특히 김철민 캐스터는 트위터를 통해 “‘올 여름 엄청난 음모가 기다리고 있다’가 영화 카피였으면 좋으련만 그것이 실제로 일어나고 마는구나”라는 글을 남겼으며 이승원 해설가도 “아침에 들은 상쾌한 소식’이라는 말로 에둘러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MBC 게임의 채널 변경 내용은 공식 발표되지 않은 상황인데요. 팬들은 MBC 게임 폐지에 안타까워하면서 응원의 목소리를 보내고 있습니다.
넥슨의 캐주얼 액션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국내 게임 역사 최고 동시접속자 숫자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넥슨은 자사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가 지난 주말인 23일 최고 동시접속자 숫자 58만 8,067명을 기록, 대한민국 최고 기록을 2주 만에 큰 폭으로 경신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 주말은 ‘레전드’ 업데이트의 일환인 ‘메르세데스’를 공개한 이후 맞이하는 첫 주말이었습니다.
‘메르세데스’ 업데이트가 기록한 성적은 지난 7월 7일 ‘캐논슈터’ 업데이트 후 이틀 만에 기록한 당시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수 41만 7000명보다 약 41% 증가(약 17만 명)된 수치입니다.
총 세 번의 ‘레전드’ 업데이트 중 공개 된 두 번의 콘텐츠 모두 큰 화제를 모으며 모든 온라인 게임을 통튼 최고 동시접속자수 경신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는데요.
‘메이플스토리’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오한별 실장은 “매번 열정적으로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시는 많은 유저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많은 분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재미와 즐거움이 넘치는 콘텐츠로 끊임없이 보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메이플스토리’는 ‘레전드’ 업데이트의 마지막 콘텐츠인 ‘데몬슬레이어’를 오는 8월 4일 선보일 예정입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
주간 게임홀릭
총 325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