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의 시작입니다. 지난 한 주는 ‘블레이드앤소울’의 2차 CBT의 영향으로 꽤 조용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블레이드앤소울’의 폭풍이 국내 시장을 강타할 시간 대만 타이페이에서는 감마니아가 자사 최초로 단독 게임쇼를 진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의 차기작 ‘블레이드앤소울’이 8월 29일부터 9월 10일까지 2주 동안 2차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리에 마무리 지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2차 CBT에서는 기존에 공개된 4개의 직업에 이어 신규 클래스 ‘암살자’가 추가되어 총 5개의 직업을 선택, 플레이 할 수 있었는데요. 이와 함께 고레벨 지역인 ‘대사막’ 지역이 추가되었고, 37레벨까지의 콘텐츠를 테스트할 수 있었습니다.
또 유저간 대립구조를 처음 선보이며, 다수가 함께 즐기는 파티플레이 지역과 보스급 몬스터, 채집, 제작 시스템 등 MMORPG적인 요소가 다양하게 추가됐는데요.
특히 지난 9월 3일에는 사전에 공지된 건, 곤, 진, 린 4개 서버 외에 ‘풍’ 서버를추가로 오픈하는 등 많은 유저들이 몰리면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기도 했습니다.
한편, ‘블레이드앤소울’의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배재현 PD는 2차 CBT 이후 마련된 인터뷰 자리를 통해 “사실 오픈하려고 마음먹으면 한두 달 후에도 가능하다. 지금 버전만 가다듬고 확장시키면 되지만, 만든 사람이나 즐기는 사람이나 이것이 재미있는 것인지는 생각할 부분이다”라며 “2차 CBT 이후 다양한 피드백을 받을 텐데, 당연히 반영해야 한다. 그렇다고 무한정 늘릴 수도 없다. 실적발표 때 CFO의 말씀이 정답이다. 올해 말과 내년 초 사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밝혀 빠르면 올해 내,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OBT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의 2차 CBT로 인해 으로 약 2주간에 걸쳐 게임 시장은 그 결과를 숨죽여 지켜봤습니다. 출시 전부터 흥행몰이를 계속하고 있는 ‘블레이드앤소울’. 과연 OBT까지 순조롭게 진행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감마니아에서 최초로 진행하는 단독 게임쇼 ‘감마니아 게임쇼 2011’가 9일 모든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지난 9월 8일, 감마니아는 자사가 개발 중인 다양한 신작 게임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감마니아 게임쇼 2011(이하 GGS2011)’ 대만 타이페이 화산 문화공원에서 개최했는데요.
이번에 개최되는 'GGS2011'은 게임 및 애니메이션, 어플리케이션, 소셜 네트워크 게임(SNG) 등 그 동안 감마니아에서 개발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선보이는 행사입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일본, 유럽, 홍콩 등 각 나라를 대표하는 100여개 미디어들이 참석했으며 일반인에게는 공개되어 눈길을을 끌기도 했는데요.
‘GGS2011'은 게임 공개와 함께 각 게임 타이틀을 개발하고 있는 스튜디오 관계자가 참석해 게임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게임을 직접 즐기고 궁금증을 풀어주는 QA시간도 진행됐습니다.
먼저 감마니아는 언리얼 엔진 3를 바탕으로 개발이 진행 중인 액션 RPG '코어블레이즈’를 시작으로 과거 콘솔 게임 시장에서 각광을 받았던 ‘랑그릿사’ 시리즈의 온라인 버전인 ‘랑그릿사 온라인’, 온라인 게임에서는 보기 드문 음악을 소재로 한 ‘티아라 콘체르토’, 깜찍하고 발랄한 느낌의 MMORPG '드림드롭스‘ 등의 자체 개발 타이틀을 선보였습니다
공개된 게임 중 ‘코어블레이즈’와 ‘랑그릿사 온라인’은 2012년 한국에서도 서비스가 진행 될 예정인데요.
또 감마니아는 변화하는 디지털시대에 맞춰 온라인 게임 뿐 아니라, 웹게임, SNG, 모바일까지 보다 확장된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습니다. 특히, 감마니아 재팬에서 자체 개발한 웹게임 '연희몽상'은 2011년 상반기 일본에서 출시되어 현재까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으며, 한국에도 서비스를 위한 현지화 작업이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외에도 감마니아는 게임부분 외에도 새로운 전자결제 시스템 'GASH+'와 자체개발 애니메이션, 영화, 전자 출판 등에 색다른 재미를 위한 도전 성과를 'GGS 2011'에서 선보였는데요.
한편 감마니아 알버트 류 대표는 “이번 GGS2011을 통해 감마니아의 신작을 국내외 미디어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감마니아는 향후 다목적 디지털 콘텐츠를 통해 수익을 50% 이상 끌어올릴 것이며 또 IP부분에 있어서도 오피니언 리더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한편, 감마니아는 대만의 유명 애니메이션 업체인 SOFA 스튜디오와 합작해 애니메이션 업체 'Two Tigers'를 설립을 발표했는데요. 'Two Tigers'는 대만의 뛰어난 애니메이션 인재들로 구성된 글로벌 업체로 회사 설립과 함께 자사의 처녀작 'Jade Armor'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한국인터넷PC문화협회(이하 인문협)이 넥슨의 대표 게임 ‘서든어택’ 서비스 요금과 관련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이를 제소,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인문협측은 ‘서든어택’이 CJ인터넷에서 넥슨으로 서비스사가 이전되는 과정에서 시장지배적사업자의 힘을 바탕으로 한 이용요금 기습인상을 단행했다며, 더 이상 이를 묵과할 수 없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하게 됐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현재 인문협의 주장에 따르면 CJ인터넷을 통해 서비스 당시 정액제로 운영되던 ‘서든어택’의 서비스 요금은 시간당 평균 30원에서 120원 수준이었으나, 넥슨에서 유료화 서비스를 진행하면서 시간당 250원으로 가격이 상승, 이는 시장지배자의 우월적 지위를 남용한 가격인상이며 폭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인문협의 행보에 무리수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서비스사가 바뀔 경우 상황에 따라 요금 체계가 변경될 수 있음에도 기존 서비스사와 동일한 가격으로 책정해 달라고 인문협의 주장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인데요.
특히 서비스사가 바뀌거나 요금에 조금만 문제가 있어도 협회 차원에서 언론사를 통해 자신들의 주장만 일방적으로 펼치는 부분에 대해서 업계나 유저들도 그리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자신들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고 일방적으로 기업을 매도하는 것은 잘못된 관행”이라고 지적하며 “각종 비용 등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서비스사도 쉽사리 게임 서비스 가격을 올리고 있지 못하고 있음은 알지 못하고 트집 잡기에만 연연하는 것 같다”며 불만스러운 목소리를 내기도 했습니다.
해당 문제와 관련해 인문협 ‘게임정책위원회’측은 공정거래위원회에 넥슨을 제소하고, 향후 게임 콘텐츠 공급사와 인터넷 PC방 업계간에 일방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불합리한 문제들에 대해 양 업계가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명확한 틀을 만들어 나가는데 주력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지만 얼마나 많은 지지를 얻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한편, 넥슨측은 “인문협측의 공정거래위원회 제소와 관련해 내부 협의를 거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짧게 언급했습니다.
겜툰 민재홍 기자
trapmaster@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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