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18일 서울 역삼 디캠프에서 ‘2017년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usan Iindie Connect Festival, 이하 빅페스티벌)’ 행사 및 심사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하는 ‘빅페스티벌’은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이루어지며, 국내 유일의 인디게임 개발자와 유저가 오프라인에 만나서 게임을 소비하며 함께 즐기는 글로벌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조직위 이득우 사무국장은 국내 외 인디 게임 개발자를 중심으로 창립한 조직위 소개를 시작으로 ‘2017년 빅페스티벌’의 달라진 점을 소개했다. 2017년 빅 페스티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확장되지만 이전 ‘빅페스티벌’과 동일하게 개발자와 소비자에 중심을 두는 행사임을 강조했다.
발표에 따르면 올해 ‘빅페스티벌’ 첫 날인 9월 15일은 인디게임 계 명사를 초청해 해외 인디 개발자들은 어떻게 창작하는지, 인디 게임을 어떻게 해외로 진출해나갈 수 있을지 등 다양한 내용의 컨퍼런스를 진행하고 국내 외 개발자들 및 퍼블리셔들이 한 데 모여 서로 교류하는 개발자 중심의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빅페스티벌’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9월 16일, 17일은 영화의 전당 바깥의 대형 야외 부스에서 인디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과 인디 개발자들이 함께 즐기는 소비자 중심의 게임 행사를 진행하고 밤에 즐기는 게임이라는 콘셉트로 해변 인프라를 활용해 개발자 파티 ‘애프터 다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빅페스티벌’에서는 해외 인기 인디 게임 퍼블리셔 ‘디볼버(Devolver)’가 참가해 대표 타이틀을 회장에서 전시하고 남은 기간 동안 국내 인디 게임 커뮤니티의 의견을 수용해 유명 해외 인디 게임 개발자들을 행사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어 출품 규정과 심사 운영 방안이 공개됐다. 올해 ‘빅페스티벌’에 신청 가능한 출품작은 독립적이고 자유로운 창작의지로 제작된 인디 게임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출품작으로 선정되면 개발자가 직접 행사에 참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출품 기간은 4월 18일부터 6월 13일까지 10주간이며 7월 11일 예비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7월 25일까지 이의 접수를 진행, 8월 1일 최종 선정작을 발표한다.
출품작 접수 기준도 공개됐다. 출품자가 직접 스스로 인디 게임이라 천명한 작품해 한해 접수가 가능하며 개발자가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작품에 한해 전시된다. 출품작은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초청작)으로 나누어 접수할 수 있으며 경쟁 부문은 미출시 혹은 출시 1년 이내의 인디 게임에 한정(DLC 가능)하고 노골적인 형태의 성별/인종/나이에 대한 차별적 표현을 반대한다. 또한 한 팀에 복수 출품이 가능하며, 복수 작품이 선정되는 경우에는 한 작품만 전시 가능하다.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빅페스티벌은 인디 게임의 정신을 헤치지 않고 우수한 인디 게임 발굴 및 육성으로 게임 문화의 확산을 모토로 삼고 진행하고자 한다”며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행사를 진행하여 인디 게임 개발자 간, 개발자와 유저 간, 국가 간의 가교 역할을 하고 세계 인디 게임 개발자들이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행사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인터뷰/업체탐방
9월 15일 개최 ‘부산인디커넥트 페스티벌’ 참가 접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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