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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메이트 사활을 건 모바일 신작 ‘루디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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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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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5-10 오후 12:29: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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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메이트 사활을 건 모바일 신작 ‘루디엘’
엔터메이트는 10일 서울 CGV 청담 씨네시티에서 레이드몹이 개발한 모바일 액션RPG ‘루디엘’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게임 소개와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루디엘’은 엔씨소프트에서 ‘아이온’의 디렉터로 활약한 레이드몹 지용찬 대표의 모바일 차기작으로 천족, 마족, 용족 3개 종족이 대립 구도를 가진 세계관을 바탕으로 화려한 풀 3D 그래픽을 선보이는 액션 RPG로 5월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루디엘’은 전사, 도적, 사제, 모험가, 궁사 5가지의 직업이 존재하고 1차원적 성장이 아닌 직업의 획득/전직으로 최대 3개까지 직업의 조합이 가능하며 전통적인 MMORPG의 탱커, 딜러, 힐러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루디엘’의 특화 콘텐츠로는 유저들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게임 내 재화를 제공하거나 창고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요새를 들 수 있다. 요새는 다양한 건물을 건축할 수 있으며 건물 색깔도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고 게임 입장 시 로비 화면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유저의 성향에 따라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요새를 두고 진행되는 요새전은 최대 10명의 영웅을 편성하고 최대 3개까지 직업을 구성하여 상대 유저와 대결이 가능하고 실시간 1vs1 PvP 모드와 실시간 3vs3 PvP 모드를 통해 MMORPG와 같은 파티 플레이가 가능해 액션과 전략의 재미를 모두 느낄 수 있다.
레이드몹 지용찬 대표는 “‘루디엘’은 PC 온라인 게임 급의 깊이 있는 세계관과 스토리로 유저만의 플레이 직업을 만들 수 있다”며 “액션의 재미와 전략의 재미, 차별화 된 요새 전투를 선보이고 MMORPG의 탱커, 딜러, 힐러 등의 역할대로 파티 플레이를 선보이는 ‘루디엘’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엔터메이트 이태현 대표는 “‘루디엘’은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곧 결실을 맺을 준비가 완료되었고 엔터메이트는 회사의 모든 것을 쏟아 붓는 총력전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5월 말로 다가온 론칭일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으며 곧 출시될 ‘루디엘’에 많이 기대해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엔터메이트 차지훈 총괄이사, 레이드몹 지용찬 대표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루디엘’의 퍼블리셔로 엔터메이트를 선택한 이유는?
A. ‘루디엘’은 3년 전 초창기에 아무것도 없는 프로토 타입일 때부터 엔터메이트에서 가능성을 알아봐주셨고, 레이드몹은 아직 스타트업이기 때문에 프로젝트를 가장 중요해주셨기 때문에 엔터메이트를 선택하게 되었다.
Q. 천족, 마족 외에 용족도 플레이 가능한 종족으로 등장하는지?
A. 용족 캐릭터는 큰 틀을 깨지 않는 선에서 용병으로 사용할 수 있다.
Q. ‘루디엘’에서 선보이는 요새의 전략적 재미가 궁금하다.
A. 초반에는 유저분들이 학습하실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고 이후 콘텐츠에서는 전략적인 건물의 선택이 준비되어 있다. 또한 요새전에서 20명에 가까운 영웅들이 투입되는 만큼 굉장히 다양한 게임 플레이가 나올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른 전략성도 높을 것이라 생각한다.
Q. 천족과 마족의 대립에 따른 RvR도 준비되어 있는지?
A. ‘루디엘’은 시스템이 장황하다고 할 수 있다. 지난해 소프트 론칭을 진행했는데 콘텐츠가 많아 유저분들이 헤맬 수 있다는 피드백이 나왔다. 이에 따라 종족간 콘텐츠에 집중하여 현재 모바일 게임 유저분들의 눈높이에 맞추기 위해 전문적인 RvR로 넘어가기 전 단계를 준비하고 있다. 업데이트를 통해 본격적인 RvR 콘텐츠도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시스템적인 한계로 대규모 전장을 구현하기는 어렵지만 유저분들이 느끼시기에 대규모 RvR에 부족함이 없도록 조정할 것이다.
Q. 업데이트 일정은?
A. 업데이트는 최소 2~3달동안 메이저, 마이너 업데이트가 준비되어 있다.
Q. 어느 정도의 성과를 상정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A. 내부적으로는 정확한 수치를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총력전을 벌이는 게임이기 때문에 그에 걸맞는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Q. 천족, 마족, 데바 등의 용어를 그대로 사용하게 된 이유는?
A. 게임에 유저분들이 빨리 익숙해졌으면 하는 바람과 이전에 진행한 프로젝트와는 전혀 다른 게임이기 때문에 보편화된 용어를 사용하게 되었다.
Q. 온라인 게임 유명 개발자에서 모바일 게임으로 넘어오면서 어떤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 궁금하다.
A. 회사를 만든 지 6년차에 들어섰다. PC 온라인 게임을 진행하면서도 개발팀 내부에서 개발자로서 경험을 쌓을 수 있고 개인적으로는 미리 알고 있지만 성공시킨 타이틀이 없었고 ‘아이온’을 통해 커리어를 쌓을 수 있었다. 이후 개발자로서 다음에 무엇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PC와 비슷한 발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게임 개발을 진행하면서 고생을 많이 했고 현재도 고생을 하고 있다. 하루하루 배워나가며 개발을 진행했고 다양한 개발 경험을 좋은 파트너사를 만나 결과적으로 CBT 결과도 만족스러웠다.
Q. ‘루디엘’의 디자인 양식이 과거 프로젝트들과 비슷한데 의도한 것인지 궁금하다.
A. ‘리니지 2’ 같은 경우는 엔씨소프트라서 만들어낸 스타일이 아닌 ‘로도스도 전기’의 엘프, ‘반지의 지배자’ 같은 양식을 조합하면서 나온 형태라고 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루디엘’에서 사용된 양식들도 그렇다. 유니티의 스토어에서 봐도 비슷한 양식들이 많다. 즉 일반적인 판타지에서 엘프를 표현하는 베이스가 같기 때문에 유사성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루디엘’의 배경 설정이 기존 모바일 게임과 차별성을 두는 점은?
A. 유저들이 중심이 되는 플레이는 모바일 게임 특성 상 종적인 플레이가 존재하지만 ‘루디엘’에서는 횡적인 플레이 콘텐츠를 투입하여 좀 더 다양한 성향을 가진 유저분들을 만족시켜드릴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Q. 엔터메이트의 올해 신작 게임 사업 계획은?
A. 올 한해 엔터메이트는 모바일 게임을 집중적으로 육성하여 국내, 해외 비중을 동등하게 가져갈 예정이다. 현재 올해 10개 정도의 라인업을 가지고 있는데 국내, 해외 론칭을 모두 진행할 것이다. 다만 ‘루디엘’을 론칭하는 단계에서는 기대작이고 성공하리라 믿고 있는 만큼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다.
Q. ‘루디엘’은 그동안 엔터메이트가 출시한 타이틀과 노선이 조금 다른 느낌이 있다.
A. 그동안 엔터메이트는 대작을 가져올 수 없는 한계가 있었는데 현재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게 되었고 개발 역량도 뛰어난 개발사를 만날 수 있어 ‘루디엘’ 같은 대작을 퍼블리싱할 수 있게 되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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