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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지스타 2017 ‘게임 경험 극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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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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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7-09-26 오전 11:54: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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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7’은 9월 26일 서울 삼성 코엑스에서 게임 문화 행사와 더불어 실질적인 게임 비즈니스 성과를 목표로 한 단계 진화한 계획을 발표했다.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지스타조직위)는 간담회를 통해 ‘지스타 2017’ 추진 현황과 행사 운영 계획을 공유했다. 올해는 9월 25일 기준 2,758부스(BTC관 1,655부스, BTB관 1,103부스) 규모로 총 30개국 657개사가 참가하며 지난해 최종 2,719(BTC관 1,530부스, BTB관 1,189부스)를 초과 달성했다.
BTC관은 이미 조기신청 기간이 마감됐으며 참가사-바이어 간 비즈니스가 진행되는 BTB관은 이달 중순을 지나며 참가 문의가 늘어 작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이 예상된다.
행사 공식 슬로건은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의미를 담은 ‘Complete your game!’으로 확정됐다.
이번 슬로건은 최근 대표적인 문화 예술 분야로 자리 잡은 게임이 가진 개념 및 영역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최근 게임은 타인과 소통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도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직접 플레이를 즐기거나 e스포츠를 보는 등 콘텐츠로써 즐기는 유저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따라서 슬로건인 ‘당신만의 게임을 완성하라!’는 ‘지스타’를 통해 오랜 시간 기다려온 게임을 시연해보거나 행사장에서 펼쳐지는 e스포츠 이벤트 등을 통해 게임이 제공하는 의미와 경험이 극대화되기를 기원하고 있다.
‘지스타 2017’ 메인 스폰서는 ‘지스타’와 13년을 함께한 넥슨이 선정됐고 프리미어 스폰서로는 최근 e스포츠에 적극적인 행보를 보인 아이덴티티 엔터테인먼트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전시장 내에 최대 부스를 마련해 다채로운 게임 체험과 e스포츠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다.
지난 2015년 신설된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는 트위치가 선정됐다. 트위치는 게임쇼 전용 채널을 운영해 파트너 게임사들이 선보인 신작 게임이나 화제작을 인터넷 스트리밍을 통해 국내외 유저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며, 작년보다 더 확대된 시연존을 마련해 부스를 찾는 유저들이 직접 참여하는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이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은 “지스타는 지난 12년간 여러 일들을 겪으며 성장해 왔으며, 게임 산업이 먼 길을 가야하는 것처럼 아직 갈 길은 많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그런 과정 속에서 성장하면서 제 역할을 찾아가고 있다고 생각하고 ‘지스타’가 부족한 면이 있겠지만 노력을 통해 유저 분들께 의미 있는 전시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장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게임 산업이 세계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가운데 지스타 세계 진출 가능성은 있는지?
A. 지스타가 맡은 역할은 국내 게임 산업이 얼마나 잘 하고 있나 하는 점을 선보이는 것이다. 이런 부분을 만들어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Q. 해외 게임사들은 굳이 하반기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인데 지스타에서 이에 대한 대처 방안은?
A. 지스타는 전 세계 게임쇼에 홍보관도 운영하고 별도 네트워크 파티도 하고 있다. 이 곳에 참여하는 분들은 적극적인 참여 의사를 보이며 BTB에 바이어 형태로 다양한 비즈니스 활동을 전재하고 있다. 조직위 입장에서는 아시아 지역 게임쇼로써 어느 정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Q. 교통편 보완책은 있는지?
A. 부산 외 지역에서 오시는 분들을 위해 KTX, SRT 할인을 진행하고 있다. 대중교통이 어렵다는 의견도 받아들여 부산시와 협의하에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전시장과 연계한 셔틀버스도 운영될 예정이다.
Q. 지스타에서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할 계획은 없는지?
A. 과거와 좀 달라진 점은 온라인 게임이 전체 구성을 이루던 시절과 달리 최근은 부스 구성 비율이 모바일 게임 위주로 바뀌었다. 모바일 게임 규모가 커지면서 출시 예정작 체험이 과거보다 관심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조직위는 이 밖에도 추가적인 콘텐츠를 마련하기 위해 참가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으며 정해진 공간에서 관람객 분들이 즐기실 수 있을만한 여러 콘텐츠를 마련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관람객 분들이 만족하실 수 있을만한 콘텐츠를 찾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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