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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액토즈, "'드네M'을 시작으로 '드래곤네스트' IP 프랜차이즈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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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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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3-27 오전 10:03: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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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소프트가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퍼블리싱하는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이하 드네M)'에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최우선으로 오래 즐길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액토즈소프트는 3월 22일 서울 동익성봉빌딩에서 모바일게임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드래곤네스트M'은 아이덴티티게임즈의 PC 온라인게임 '드래곤네스트'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원작의 거대한 세계관과 스토리를 계승해 동화 풍의 그래픽과 개성 있는 캐릭터, 3D 논타겟팅 전투 등을 더했다.
'드래곤네스트M'은 100여 개 이상의 스킬을 조합해 나만의 콤보 스킬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PVP 시스템 '결투장'에서는 장비 능력치가 보정돼 아이템이 아닌 컨트롤로 승부가 결정된다. 이외에도 '영웅 전장', '영웅협공', '대장 지키기' 등 모드마다 전투의 형식과 보상이 다른 다양한 PVP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음은 액토즈소프트 김준수 모바일사업팀장, 김재호 모바일마케팅팀 팀장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원작이 있는 게임인데, 모바일 버전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김준수 : 원작의 정통성을 그대로 계승하려고 노력했다. 성우도 그래도 가져왔다. 밸런스는 모바일에 맞게 조정했고, 스토리같은 부분을 개선해서 원작의 온라인과 모바일 버전의 차이를 느끼실 수 있다. 플레이 방식은 거의 비슷하다.
Q: 무리없이 조작할 수 있다고 했는데, 키보드와 마우스를 이용하던 원작의 조작법을 어떻게 모바일로 바꿨는지
김준수 : 던전에서 자동전투가 지원되고, 맵 내비게이션 화살표가 계속 지원되기 때문에 길을 잃거나 헤매는 일은 없을 것 같다. 타격하는 전투 버튼과 스킬도 초보자가 봐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배치했다. PVP 콘텐츠는 자동사냥이 지원되지 않고 순수하게 컨트롤만으로 승부를 겨루게 된다.
Q: 앱플레이어를 사용하는 이용자와 모바일기기 이용자의 조작 난이도 차이는
김준수 : 실제로 테스트를 해봤을 때, 앱플레이어와 스마트폰의 조작 난이도에 큰 차이는 없었다. '드네M'은 모든 앱플레이어로 즐길 수 있다.
Q: 앱플레이어 가상키를 이용해 매크로를 사용할 수 있는 점이 PVE에서 문제가 될 것 같은데, 관련 내부 논의가 있었는지
김준수 : PVE에서는 수동 전투를 통해서만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고, 버프 스킬 2종을 쓸 수 있다. 또한, 회피나 반격 등 가장 중요한 요소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동 조작보다 수동 전투에 확실히 이점을 둬서 플레이에 제한이 있을 것이다.
Q: 로컬라이징 완성도는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는지
김준수 : 완벽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300만 장 이상의 텍스트를 번역하고 검수하고 있다. '드래곤네스트' 온라인 버전의 단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음성도 온라인에서 더빙했던 성우가 그대로 더빙했다.
Q: PC 온라인 버전을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은 어떤 콘텐츠부터 즐기는 것이 좋을지
김준수 : PVP에서는 공평한 전투방식으로 진행되는 점, PVE에서는 파티 시스템을 활용해 다른 이용자와 호흡을 맞추는 재미를 추구하면 원작을 즐겨본 적 없는 분들도 재미있게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라디오 시스템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그 외에도 많은 이벤트 콘텐츠들이 있어서 그런 것도 재미 포인트로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
Q: e스포츠를 추진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계획이 어떻게 되는지
김준수 :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우선 '드네M' 내 PVP 콘텐츠가 있고, 자체적인 리그를 활성화한 이후 e스포츠 관련된 구체적인 내용을 설명해 드릴 수 있을 것 같다.
Q: 쇼케이스에서 코스튬 시스템에 한국적 콘텐츠를 넣는다고 했는데 자세히 설명한다면
김준수 : 이미 중국에서 개발된 코스튬 같은 것이 많다. 중국 버전에서 그대로 가져온 부분도 많지만, 내부 기획을 통해 다양한 한국형 코스튬을 추가할 예정이다.
Q: 다음주가 바로 출시인데, 중국 버전과 업데이트 주기를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
김준수 : 봉인 시스템에 의해 일정 시간마다 콘텐츠가 업데이트된다. 중국과 그대로 맞춘다기보다는 국내 이용자의 콘텐츠 소비 속도나 수요에 따라 주기를 조절할 예정이다. 봉인 시스템에 속한 콘텐츠는 시간을 조절하면서 서비스할 예정이고, 한국에 맞는 콘텐츠는 봉인 시스템과는 별도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Q: 국내 정식 서비스 버전은 중국 서비스 버전의 어느 정도인지
김준수 : 콘텐츠만 봐서는 작년 11월 정도의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데, 봉인 시스템이 있기 때문에 순차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현재 중국에서는 캐릭터가 8종 정도 오픈된 상태이며, 한국도 지속해서 추가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오래 하고 싶기 때문에 점차 중국 버전에 맞춰갈 예정이다.
Q: 최근 많은 게임이 뽑기 위주의 BM인데 코스튬 위주로 BM을 결정한 이유가 있는지
김준수 : 중국에서 뽑기보다 코스튬 구매의 비중이 높았다. 뽑기에서 나오는 아이템이나 코스튬은 전투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장비는 던전에서 재료를 얻어 제작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뽑기 비중이 작다.
김재호 : 단기적으로 게임 매출을 올리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서비스하기 위해 그렇게 진행하게 됐다.
Q: 내부에서 '드네M'에 대한 기대치가 어떻게 되는지
김준수 : 처음부터 안정적인 서비스를 진행하는 것이 목표다. '드네M'을 통해 다시 모바일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공들여서 준비하고 있다.
김재호 : 액토즈소프트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바일게임 서비스 계획이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작업을 하고 있다.
Q: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층이 다소 연령 차이가 나는데 어떻게 다가갈 계획인지
김재호 : 기존 온라인을 즐겼던 이용자는 '드래곤네스트'에 대한 향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추억을 자극하는, 운영 방식도 사연이나 추억으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을 것 같다. 새로운 이용자층은 20대 초반일 것 같은데 과금 스트레스 없이 늦게 시작해도 따라갈 수 있는 구조로 생각하고 있다.
김준수 : 모바일 RPG 이용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하는 것이라 신규 이용자도 '공평한 전투'같은 PVP 콘텐츠나 라디오 시스템같은 커뮤니티 콘텐츠를 즐기면서 계속해서 융화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Q: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퍼블리싱하는데 서비스나 운영 측면에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김준수 : 카카오의 많은 이용자 풀에서 지원을 받고 있다. 사업이나 서비스에서는 양사가 협의를 통해 진행하고 있다.
김재호 : 카카오 내부의 지원을 통해 협력하고 있다.
Q: '드네M'은 장기적으로 어떤 게임이 되고 싶은지
김준수 : 중국 서비스 초반의 지표만큼은 아니지만, 현재도 '드네M'이 중국에서 매출 중상위권에 있는 것처럼 국내에서도 장기적으로 계속 즐겨주셨으면 한다.
Q: 중국 서비스와 국내 CBT 데이터를 비교해본다면
김준수 : 폐쇄형으로 테스트를 진행했기 때문에 전체 지표를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중국에서는 지금도 신규 '네스트' 던전을 많이 즐기고 있다. CBT에서도 마지막 이틀 정도는 '네스트'를 많이 했다. 장비에 붙어 있는 전투력의 영향 없이 스킬과 콤보를 이용해서 실력을 겨루는 '공평한 전투'에 신선한 재미를 느끼는 분들이 많았다.
Q: PC 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모바일게임이 많은데, 액토즈소프트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는지
김준수 : 개인적인 의견인데, PC 버전의 IP를 모바일화하면 PC 온라인에서 즐겼던 이용자를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고, 신규 이용자도 기존의 IP에 익숙하기 때문에 이질감이 덜 하다고 생각한다.
김재호 : 개인적으로는 게임 업계 전반적으로 IP가 검증된 것을 모바일화하는 것이라 성공에 대한 안정성도 그만큼 올라간다고 생각한다. 성공한 IP를 통해 기반을 닦아두고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Q: 쇼케이스 당시 '드네M'으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말을 했는데 어떤 의미인지
김준수 : 1위에 있는 '리니지M' 등 고착화되어 있는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 '드네M'이 들어가면서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겠다는 맥락에서 그렇게 한 것 같다.
Q: 사업적 측면에서 경쟁작이라고 생각하는 게임이 있는지
김준수 : 사실 다 경쟁작이다. 굳이 선택하자면 게임 방식은 다르지만, IP를 활용한 부분이나 게임 내 이미지, 디자인이 비슷한 유형인 '라그나로크M'이라고 생각한다.
Q: 마케팅은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지
김재호 : 많은 수의 '드래곤네스트'를 즐겼던 이용자와 모바일 RPG 이용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고 그 과정에서 이종석을 통한 스타 마케팅을 하게 됐다. 이용자들에게 목표를 줄 수 있는 대회 같은 것을 열 예정이다. 이종석 SNS에 사전예약에 대해 올린 것이 있는데 좋아요가 100만이 넘는 것을 봤다. 이종석이 실제로 '드네M'을 플레이하게 되면 마케팅에도 연계할 수 있을 것 같다.
Q: 라디오 시스템을 이용해 마케팅한다는 이야기를 했었는데, 자세히 설명한다면
김준수 : 인플루언서가 특정 채널을 통해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카페나 PR 자료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
Q: 매출 목표가 3위라고 했는데 목표는 어떻게 되는지
김준수 : 쇼케이스 당시 매출 목표 질문에 3위라고 답변했는데, 출시 이후 안정적인 서비스를 하는 것이 최우선 목표다. '드네M'은 중국에서 1년 넘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지화를 하면서 안정화 부분 등에 초점을 맞췄다.
Q: 쇼케이스 당시 '드네M'과 같은 '드래곤네스트' IP를 사용한 게임 '월드 오브 드래곤네스트(WOD)'를 연내 출시한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일정을 알려줄 수 있는지
김준수 : WOD는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았다.
김재호 : 엔씨의 '리니지'나 웹젠의 '뮤' 같은 IP 프랜차이즈처럼 '드래곤네스트'도 IP 프랜차이즈화해서 서로 시너지를 발휘하는 방향으로 갈 예정이다.
Q: '드래곤네스트' IP의 강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김준수 : 8년 동안 서비스를 하는 과정에서 400만 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했던 것과 IP 자체가 동화 같고 캐주얼한 IP이기 때문에 성별 구분 없이 다양한 연령층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김재호 : 대부분의 액션 RPG 성비가 8(남):2(여), 9:1로 나오는데, CBT 당시 '드네M'은 7:3까지 나왔다. 남녀노소 모두에게 강점이 있다.
Q: 온라인 버전과 크로스 프로모션 계획이 있는지
김준수 : 준비하고 있지만 출시 시점에서는 어렵고, 추후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김재호 : 안정적인 서비스가 우선이다. 일단은 배너 같은 것을 통해 출시를 알리는 정도로 시작해서 향후 인게임에서 크로스할 수 있는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Q: 방송 제작을 통한 마케팅 계획이 있는지
김준수 : 현재는 없지만, 리그가 활성화된다면 그 후에는 할 수 있을 것 같다.
Q: 인기 스트리머같은 인플루언서와 함께 하는 마케팅 계획이 있는지
김준수 : 라디오 시스템의 게스트 혹은 BJ, 이벤트를 통해 활용하려고 한다.
Q: '드네M'은 액토즈소프트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게임인데 어떤 각오인지
김준수 : 밀리언아서 이후 액토즈소프트에서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며 소기의 성과를 얻은 것들이 있다. 다시 모바일 사업을 하게 된 것은 '드래곤네스트'라는 좋은 콘텐츠를 확보했고, 서비스하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다.
김재호 : 앞으로도 좋은 콘텐츠를 확보하게 되면 꾸준히 서비스할 예정이다.
Q: 출시를 앞둔 소감이 어떤지
김준수 : 사업적인 부분과 서비스적인 부분에서 최근 서버 등 기술 이슈 없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하고 있다. '드네M'만의 특색있는 매력을 많은 분들이 즐겨주셔서 사업적 성과도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재호 : 하고 싶은 말을 먼저 다 하셨다. 동일한 심정이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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