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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NDC2018] 넥슨 NDC 2018에서 ‘꼭 들어야 할 강연’

작성자 :	등록일 : 2018-04-23 오후 4:45:02

넥슨은 4월 24일부터 26일까지 판교 사옥 및 일대에서 국내 게임 업계 최대 지식 공유 컨퍼런스 ‘넥슨개발자컨퍼런스(Nexon Developers Conference, 이하 NDC)’를 개최한다. 지난 2007년 사내 행사로 진행되다 2011년부터 공개 강연으로 전환해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NDC는 게임 개발과 프로그래밍 외에도 게임기획, 사업마케팅&경영관리, 비주얼아트&사운드, 가상현실 등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총 106개의 게임 업계 관련 세션이 구성되어 있다.

‘NDC 2018’은 넥슨 컴퍼니에서 64명, 외부에서 43명, 해외연사 11명 등 국내외 게임 산업 전문가 및 학계 인사들이 참여해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하지만 관련 내용에 대한 깊이 있는 사전 지식이 필요한 세션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준비된 많은 세션 중에서 기본적인 사전 지식만으로도 알찬 내용으로 관련 지식을 얻을 수 있는 ‘꼭 들어야 할 강연’들을 모아봤다.

- 넥슨에서 준비한 ‘꼭 들어야 할 강연’

'NDC 2018' 첫날(24일) 진행되는 기조 강연은 오후 1시 15분부터 2시 25분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B2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 기술의 개발 및 적용을 전담하는 넥슨 인텔리전스 총괄을 겸임하고 있는 강대현 넥슨 부사장이 맡는다. 강대현 부사장은 오랜 기간 게임개발을 하며 생각해본 게임이 주는 즐거움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과 게임을 바라보는 시야 확장의 필요성, 그리고 시야 확장과 창의성을 발현하는 데 있어 데이터와 AI의 역할에 대해 '즐거움을 향한 항해 - 넥슨이 바라보는 데이터와 AI'를 주제로 강연한다.

기조 강연 외에도 다양한 강연이 준비되어 있다. 24일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15분까지 넥슨 1층 1994홀에서 네오플 액션스튜디오 MDNF 프로젝트의 기획팀 기획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네오플 안재준 담당이 '어서와 '게임회사'는 처음이지? - 게임회사에서 매력적인 '게임 UI 디자이너'로 성장하기'를 주제로 업무 역량에 관한 경험을 공유한다.

같은 날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GBI 타워 B1 발표장에서는 게임 이펙트를 시작하고 싶지만 무엇부터 공부해야 할지 어려운 사람을 위해 DS프로젝트 리터너즈 에서 이펙트를 담당하고 있는 넥슨코리아 김시아 담당이 직접 몸으로 부딪혀 익힌 언리얼 엔진 3, 게임브리오, 자체엔진, 유니티 등 어떤 방식으로 공부했고 작업을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지를 주제로 '게임 이펙트를 시작하는 법'을 강연한다.

둘째 날(25일)에는 오후 2시 10분부터 3시까지 GBI 타워 B1 발표장에서 마비노기, 마비노기 XBOX360, 마비노기2, 링토스 세계여행, 마비노기 듀얼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현재 프로젝트DH 팀에서 엔지니어링 책임을 맡고 있는 넥슨코리아 전형규 엔지니어링 책임이 '좋은 이름, 나쁜 이름, 이상한 이름'을 주제로 좋은 이름을 붙이는 방법과 요령에 대해 사례를 들어 경험을 공유한다.

'NDC 2018' 마지막 날인 26일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GBI 타워 B1 발표장에서는 '마비노기 듀얼' 등의 개발에 참여했고, 현재 '프로젝트 MV' 서버와 스튜디오 공용 서버엔진 구현에 참여하고 있는 데브캣 서버엔진팀 홍성우 프로그래머가 '게임 프로그래머는 어떻게 가르치나요?'를 주제로 신입 교육을 위해 사용하는 여러 방법들의 장단점을 설명하고, 그 중 유용하고 효과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같은 날 오후 1시부터 1시 50분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B2 국제회의장에서는 ‘한글과컴퓨터’의 개발팀장 및 미국 보스턴 주재 다수 벤쳐기업 개발실장을 역임하고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본사에서 수석개발자를 맡았던 넥슨 플랫폼본부 박종천 부본부장이 'HARD CODE'라는 책을 통해서 Microsoft, Blizzard나 Nexon 등을 같이 살펴보며 더 나은 개발 문화에 대한 여러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 알차게 구성되어 ‘꼭 들어야 할’ 외부 인사 강연

'NDC 2018' 첫날인 24일 오전 11시부터 11시 50분까지 GBI 타워 B1 발표장에서 '제3회 구글플레이 인디 게임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아 TOP 3로 선정된 'MazM: 지킬 앤 하이드'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자라나는씨앗의 김효택 대표가 ''MazM: 지킬 앤 하이드'로 발견한 스토리텔링 게임의 역할과 가능성'을 주제로 스토리 게임을 개발하고자 하는 사람들과 스토리텔링 게임 내에서 새로운 장르가 가지는 가능성에 대한 기회에 대해 강연한다.

이어서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3시 35분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B2 국제회의장에서 '길티기어' 및 '블레이즈블루' 등을 개발한 아크시스템웍스의 다이스케 이시와타리, 히데유키 암베 디렉터가 2D 그래픽 기반 격투 게임의 개발 사례 및 1세대 게임이 현재 모습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강연한다. 이들은 '30 years of evolution in artwork of Arc System Works - the Japanese developer continues to develop long-run 2D fighting games'를 주제로 2D 그래픽 기반 격투 게임을 위한 작품과 제작 철학을 중심으로 조직 내 동기부여와 결단 등의 직무 사례 및 개발일지, 비전과 목표에 대해 참관객과 소통한다.

25일에는 오전 9시 50분부터 10시 40분까지 넥슨 1층 발표장에서 액시엄 젠(Axiom Zen)의 개발자 막시밀리아노 카스트로(Maximiliano Castro)가 '블록체인 기술 활용 게임 '크립토키티''를 주제로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크립토키티'를 제작하는 과정과 그 과정에서 얻은 교훈을 공유한다.

이어서 오후 3시 20분부터 4시 10분까지 GBI 타워 B1 발표장에서는 중앙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가 '정신과전문의가 알려주는 '게임이용장애' A to Z'를 주제로 '게임이용장애'의 기원부터 '게임이용장애'에 대한 지지와 비판까지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강연한다.

이밖에 25일 오후 5시 40분부터 6시 5분까지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B2 국제회의장에서는 미호요의 원이 진(Wenyi Jin) 부사장이 ''붕괴 3rd' IP화 전략관점에서의 개발 및 서비스 사례'를 주제로 '붕괴 3rd'를 개발하고 해외 사업 담당을 겸임하면서 중국 서브컬처 게임 장르에서 바이럴과 소량의 브랜딩 마케팅을 통한 중국 내 매출 TOP 10 안착 노하우와 서비스 사례를 제시하고, 춘절 기간 중국 내 월 매출 4천만 달러(한화 약 450억 원) 기록의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붕괴'라는 IP로 다양한 콘텐츠를 아우르는 IP 발전 로드맵에 관해 설명한다.

마지막 날인 26일에는 오전 11시부터 11시 50분까지 GBI 타워 B1 발표장에서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겸임교수, 중앙대 심리학과 강의전담교수를 역임한 이락디지털문화연구소 이장주 소장이 '게임에 매달리는 사람들 - 왜? 그리고 무엇을 위해?'를 주제로 '게임장애'가 등장한 배경과 내용, '게임장애 질병목록화'가 미칠 직·간접적 영향에 대해 강연한다. 또한, '게임장애'가 과학적으로, 실용적으로 타당한지 세부적으로 분석하며 향후 어떤 대응을 해야 할지 방안을 모색한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