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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라온엔터, "13년 된 '테일즈런너', 차트 역주행 선보여 업계 롤 모델 되고파"
작성자 : 등록일 : 2018-06-14 오후 5:27:12


"시즌2 업데이트로 13년 차 온라인게임의 차트 역주행을 보여주고 업계 롤 모델이 되고 싶다."



스마일게이트는 6월 14일 라온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테일즈런너' 시즌2 업데이트를 앞두고 경기도 성남시 판교 스마일게이트 사옥에서 라온엔터테인먼트 '테일즈런너' 개발팀 박한수 PD, 이재준 기획팀장과 '테일즈런너 시즌2 미디어 발표회'를 진행했다.



라온엔터테인먼트 박한수 PD는 "'테일즈런너'는 달리기 기반의 게임이어서 기존 RPG와는 다른 전투 요소가 안착됐지만, 장기적인 안목이 부족했다"며 "2016년에는 달리기 외적인 다양하고 신선한 모드를 제공했지만, 수명이 길지 않았고 게임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고 밝히며 시즌2 업데이트 계획을 공개했다.



박한수 PD에 따르면 '테일즈런너'는 18~19세의 이용자가 가장 많고 올 1월 기준 여성 58%, 남성 42%로 여성 이용자 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테일즈런너'는 먼저 유저 눈높이에 맞는 콘텐츠와 스토리를 준비한다.




또한, 유저 간담회 등 온-오프라인 유저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신설하고 밸런스 및 개선사항 전용 페이지를 운영한다. 더불어 그동안 2006년 개발하며 사용했던 구형 개발 툴을 업그레이드해 생산성 및 테스트 환경을 개선한다.



'테일즈런너' 시즌2는 메인 스토리와 함께 캐릭터들의 소소한 일상이나 아기자기한 이야기가 추가된다. 또, 95만 건의 UCC 게시글이 있는 '테일즈런너' 유저 성향을 강화해 유저가 개발자가 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다. 다양한 달리기 액션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타입의 맵과 달리기 액션도 추가한다.



'테일즈런너' 시즌2는 6월 UCC 관련 콘텐츠 2개가 추가된다. 7~8월에는 8주 연속 대규모 업데이트가 진행된다. '카오스 제로'와 '카오스 기사단', 새로운 점령전, 맵과 대회 및 낚시 시스템 등이 추가된다. 9월에도 '보물찾기' 등 매주 새로운 콘텐츠를 추가한다.




6월에 업데이트되는 사전 업데이트는 2개의 콘텐츠로 구성됐다. 먼저, '캐릭터 꾸미기샵'은 최대 16,777,216개의 색상으로 변경할 수 있고 다양한 부위를 염색할 수 있게 된다. 다른 것은 '블록 팜'이다. 중세 성이나 숲속 마을 등을 내부 지형까지 꾸밀 수 있는 블록을 제공한다.



7~8월에 추가되는 메인 업데이트는 평지를 기반으로 2차원 맵을 달리는 시즌1과 달리 상하좌우 전체를 이용하는 3차원 맵에서 달리는 '엑스퍼트 러닝'을 기반으로 한다. 원통형 맵 이외에도 트위스트형 등 다양한 맵이 추가된다. 벽을 타고 달리거나 암벽을 뛰어 올라가는 '익스트림 달리기 액션'도 함께 업데이트된다.



'테일즈런너'는 원활한 경쟁 재미를 위해 보석 시스템을 포함한 리밸런싱도 진행한다. 박한수 PD는 "초보가 게임을 할 때 고수와 게임을 해도 컨트롤만 좋으면 게임할 만한 정도가 되어야 된다고 생각한다"며 "노력을 통해 실력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부분까지 크게 3가지 단계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메인 업데이트에서 추가되는 '카오스 제로'는 동화 나라가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다루는 대규모 참여 이벤트다. 유저는 게임을 시작하기 전 천사와 악마 진영 중 하나를 선택해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된다. '카오스 기사단'은 기사단 유닛으로 PVP 대전을 하는 콘텐츠다. 기사단 유닛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유닛을 얻을 수 있다.




신규 게임 모드로는 달리기에 RPG식 스킬 전투가 결합한 점령전 콘텐츠 '카오스 점령전'이 있다. 또한, 여름 시즌에 30인 달리기 최강자를 다루는 '챔피언십'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많은 유저들이 원했던 '낚시 시스템'이 업데이트된다. 22번째 신규 캐릭터도 추가된다. 메인 업데이트에서 등장하는 '카오스'와 연관 있는 캐릭터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된다.



스마일게이트 마케팅 총괄 김병석 이사는 "'테일즈런너'는 지금까지 많은 관심과 응원 속에 서비스되고 있다"며 "이번 업데이트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은 라온엔터테인먼트 '테일즈런너' 개발팀 박한수 PD, 이재준 기획팀장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이번 여름 시즌에 본편인 '카오스'를 제외하고 '카오스 제로'만 진행되는지
이재준 : 시즌2 챕터1은 프롤로그 성격을 가지고 있다. '테일즈런너' 미래를 이야기하기 전에 과거를 이야기할 필요가 있어서 동화 나라의 탄생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Q: 맵의 형태가 달라지는데, 플레이 경험도 달라져 호불호가 갈릴 것 같다. 어떻게 생각하는지
박한수 : 3차원 맵이 추가되는 형태다. 기존 맵은 2차원이라 빠르게 달리는 것이 주 경쟁인데 이번에는 곡률이라고 해서 원통형이거나 휘어져 있는 면에 캐릭터가 달리게 된다. 조작이 크게 달라지는 것은 없고 새로운 조작감과 느낌을 맛볼 수 있게 된다. 같이 업데이트가 되는 벽 달리기나 줄을 잡고 점프하는 액션은 기존 조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 부분으로 가게 해서 별도의 학습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대시 점프라고 해서 빠르게 달리는 스킬이 있는데 벽을 달릴 때도 그대로 할 수 있게 했다.

Q: '낚시 시스템'을 통해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
이재준 : 피로도 시스템이 존재한다. 다른 유저와 경쟁해서 경험치를 얻고 레벨업을 하게 됐는데, 잠수형 콘텐츠인 '낚시 시스템'을 추가해서 방치를 해둬도 경험치를 얻을 수 있도록 했다. 내부적인 경쟁을 위해 다양한 어종과 크기를 도입했다. 물고기 크기에 따라 얻게 되는 경험치가 달라진다.

Q: 13년 동안 서비스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박한수 : 어려운 질문이다. 나름대로는 꾸준한 업데이트와 개발이나 서비스를 열심히 했던 부분이 원동력이 됐다고 생각한다. 2006년에 개발할 당시 자체 엔진으로 주먹구구식 개발을 했다. 그래서 업데이트를 할 때도 타 게임보다 더 많이 열심히 일해야 했다. 그 부분과 함께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는 것이 아직까지 이어지면서 서비스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Q: 달리기 밸런스가 달라지는 부분에 대해 반발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는지
박한수 : 유저들에게 어떤 부분들이 문제가 되니 이렇게 고치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설문이나 자리를 마련해서 소통할 예정이다. 유저들이 원하는 부분을 먼저 밸런스 조정을 할 예정이며, 단계적으로 패치를 통해 어떤 효과를 보이고 있는지 확인하면서 조정하겠다.

Q: 오프라인 대회 일정은 어떻게 되는지
박한수 : 오프라인 대회 이벤트는 8월쯤 30인 달리기 '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Q: 게임 내 아이템에 대한 설명이 적은데, 신규 아이템 중 과금 아이템이 어떤 것인지와 유저 연령층이 낮은 게임인데 과금 구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이재준 : 이전에는 Pay to Win이었다고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실력과 노력으로 승패를 좌지우지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그래서 아이템에 능력치를 붙여서 파는 것보다 디자인과 개성을 강조하는 스킨을 출시하고 있다.

박한수 : 18세 이하의 유저가 많다보니 다른 게임처럼 강화석같은 과금 체계는 없다. 소과금을 장려하는 구조로 돈을 많이 지불하지 않고도 게임을 할 수 있도록 만들고 있다. 소수가 많이 지르는 게임이 아니라 다수가 조금 지르는 게임이 되려고 한다. 고액 과금을 해야하는 매출 요소는 없다.

Q: '테일즈런너'는 아이돌과 관련된 업데이트마다 순위가 반등했었다. 시즌2에도 그런 이벤트가 있는지
이재준 : 저희와 콜라보한 연예인은 글로벌적인 성공을 한다는 속설이 있을 정도로 많이 했다. 하지만 팬층에서 호불호가 있다보니 스마일게이트 사업부와 협의하고 있다. 구체적인 것은 결정되지 않았지만 준비하고 있다.

Q: 시즌2 업데이트의 구체적인 목표가 어떻게 되는지
박한수 : 지금 동시접속자의 1.5배를 계획하고 있다. 매출은 단계적인 업그레이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



Q: 업데이트를 앞둔 각오가 있다면
박한수 : 시즌2를 2년 전부터 준비했다. '테일즈런너'는 밝고 건전한 게임이라고 생각한다. 10대 초반의 유저가 어머니와 함께 할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더 나은 게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이재준 : 온라인게임 역사가 '바람의 나라'부터라고 한다면 13년 정도 된 장수 온라인게임의 차트 역주행은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한다. 100명의 개발자가 업계에서 차트를 역주행하는 13년 차 게임이 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테일즈런너'는 다른 게임보다 오래 살아남았고 전성기를 끝내고 성숙기에 왔지만, 이런저런 노력을 통해 역주행하며 다시 살아나는 것을 보여줘서 업계의 롤 모델이 되고 싶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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