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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토 다이스케 PD, "'용과 같이3'은 한국·대만 등 아시아를 위한 작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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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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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7-27 오후 8:4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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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과 같이 스튜디오 사토 다이스케 PD가 '용과 같이 3'은 한국·대만 등 아시아를 타깃으로 개발한 작품이라고 밝혔다.
세가퍼블리싱코리아는 7월 2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용과 같이 3'의 8월 9일 발매를 앞두고 기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PS3 버전 '용과 같이 3'의 해상도와 프레임을 향상해 PS4 버전으로 이식한 '용과 같이 3'은 2009년 일본 도쿄와 오키나와를 무대로 정치와 암흑가 이권 다툼 및 음모가 호화 배우진의 연기로 스토리가 전개되는 성인 엔터테인먼트 게임이다.
'용과 같이 3'에서는 도쿄와 오키나와를 무대로 스토리를 감상하며 화려한 액션과 '캬바걸 키우기', 낚시, 당구 등 다양한 미니 코너도 즐길 수 있다.
또한, 세가퍼블리싱코리아가 지난 7월 26일부터 PS Store를 통해 '용과 같이 3'의 체험판을 배포한다. 체험판에선 본편의 첫 장을 끝까지 플레이할 수 있으며, 첫 장의 마지막에는 마지마 고로와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다. 체험판의 세이브 데이터는 정식 버전에서 이어 할 수 있다.
다음은 용과 같이 스튜디오 사토 다이스케 PD, 배우 하타노 유이, 모모노기 카나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PS4 버전을 제작하면서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개발했는지와 새로 추가된 부분이 있는지
사토 다이스케 : 이번에 소개하는 '용과 같이 3'과 '용과 같이 4', '용과 같이 5'는 PS3 버전을 PS4로 이식한 버전이다. 해상도가 향상됐고 하드웨어 스펙이 30프레임에서 60프레임으로 올랐다. '극 1', '극 2'는 풀 리메이크 버전이었지만 이번에는 순수 이식 버전이라 추가 요소는 없다.
풀 리메이크 버전은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는데 '용과 같이 3'은 이식 작품이다. 새로운 작품을 하루빨리 선보이고 싶은 마음에서 '극' 시리즈로 가지 않고 그냥 이식 버전으로 선보이게 됐다. '용과 같이' 시리즈는 실제로 존재하는 인물과 기업이 등장해 그들과 협력해서 만들어진다. '용과 같이 3'은 이식 버전으로 출시하면서 변경을 한 부분이 없지는 않다. '용과 같이 3'은 2009년에 출시된 타이틀인데, 실제로 등장했던 기업과 인물이 재계약이 어려워 변경됐다. 특히 캬바걸은 재계약이 어려워 새로운 캬바걸 2명을 추가했다.
Q: 노래방(가라오케) 가사 자막을 현지화하지 않은 이유가 있는지
사토 다이스케 : 노래방 부분의 자막이 인터넷에서 화두가 됐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한글이 아니라 영어로 되어 있는 점인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개발 타이밍을 맞추지 못했다. 현지화를 서두르다 보니 8월 9일 출시 전 먼저 노출하는 단계에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해 영어 자막이 삽입됐다. 요청 사항을 잘 알고 있다. Day 1 패치를 통해 한글 자막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Q: 용과 같이 스튜디오에서 신작을 많이 만들고 싶어서 '극'을 내지 않았다고 했는데, 앞으로도 '극' 리메이크는 보기 어려워지는 것인지
사토 다이스케 : 현시점에서는 답변해드리기 어렵다. '극' 시리즈는 당대 최고의 요소를 잔뜩 투입하는데, '용과 같이 3'이 이식 버전이지만 바꿔야만 하는 점이 있었다. 리메이크가 아닌 이식 버전이지만, 만들다 보니 돌이켜보면 바꾸면서 힘든 점이 매우 많았다.
Q: 해외 시장을 타깃으로 만들었다고 했는데, 한국 시장은 어느 정도 되는지
사토 다이스케 : 이 작품은 한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지역을 타깃으로 출시했다. 일본은 만든 김에 출시한다는 느낌이 있을 정도로 한국, 대만과 같은 아시아를 위한 작품이다.
Q: 3, 4, 5편이 한글화 발매가 확정됐는데 6편은 한글화를 발표했다가 취소했다. 다시 한글화 발매할 예정이 있는지
사토 다이스케 : 기껏 만든 작품이고 되도록 한국 유저분들이 즐겨주시길 바라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글화를 해서 발매하겠다고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정말 한국에 선보이고 싶다.
Q: 출연 전에 '용과 같이' 시리즈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는지
하타노 유이 : 용과 같이 시리즈는 저도 굉장히 즐기고 있다. '극' 시리즈에 캬바걸로 등장했었는데 이번 버전에도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쁘다. '용과 같이'는 액션이 굉장히 멋진 배틀 게임이다. 액션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게임을 즐기고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캬바 클럽이 굉장히 즐겁다. 캬바 클럽도 많이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모모노기 카나 : 저는 평소에 게임을 즐기는 편은 아니다. '용과 같이' 시리즈는 지인이 즐긴다는 것을 아는 정도였다. 현실과 굉장히 비슷한 게임에서 주인공이 점점 강해지는 게임이라는 인식은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가 '극 2'에 캬바걸 역할로 출연하게 됐다. '용과 같이' 시리즈는 메인 스토리도 재밌지만, 미니 코너도 재밌다. 캬바걸이나 캬바 클럽을 키우는 미니 코너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이번에도 게임을 즐기시면서 저를 아주 멋진 캬바걸로 키워주셨으면 한다.
Q: 혼자 출연했던 '극 1' 때와 달리 두 명이 같이 등장하고 영상도 촬영했는데 같이 해보니 어떤지
하타노 유이 : 혼자서 해외 방문하는 것보다 둘이 같이 오는 것이 좋았다. 프로모션 차 해외 방문을 할 때 다른 배우와 같이 일할 기회가 별로 없는데, 이번에 모모노기 카나 씨와 같이 방문하면서 이야기도 많이 하고 굉장히 좋았다. 모모노기 카나씨가 성격이 굉장히 좋아서 영상도 재미있게 촬영했다.
모모노기 카나 : 해외에서 일해본 경험이 별로 없어서 굉장히 긴장했는데, 하타노 유이 씨가 굉장히 상냥하고 친절하게 이것저것 많이 알려줬다. 이번에 한국에 함께 올 수 있어서 너무 다행이다. 좀 전에도 호텔에서 독서등 사용법을 알려주셨다.
Q: '용과 같이' 후속작에서 출연 제의가 오면 계속해서 출연할 의향이 있는지
하타노 유이 : '용과 같이' 시리즈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시리즈라서 출연 제의가 오면 당연히 많이 출연하고 싶다. 기회가 되면 또 용과 같이 스태프분들과 일하고 싶다.
모모노기 카나 : 저도 마찬가지로 기회가 된다면 얼마든지 출연하고 싶다. 가능하면 게임 속에서 지금까지 담당했던 역할과 연결 고리가 있으면 기쁠 것 같다. 또, 해외 방문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
사토 다이스케 : 사실 시작하기 전에 저녁을 먹었는데, 이분들이 다음은 언제냐고 물어보면서 영업을 했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서 메인 스토리 캐릭터 이외에 두 번 출연한 캐릭터는 처음이다. 그래서 '하타노 유이', '모모노기 카나' 캐릭터는 굉장히 특별한 캐릭터다.
Q: 한국 팬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모모노기 카나 : 많은 분이 와주셔서 감사하다. '용과 같이' 시리즈에 출연하게 됐는데 여기에 두 번 출연한 것이 저희 둘이라는 것을 들어서 너무 기쁘다. '용과 같이 3'이 출시되면 저도 사서 사무소 사람들과 같이 즐기겠다.
하타노 유이 : 정말 감사하다. 이렇게 '용과 같이 3'에 출연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한국은 이번이 두 번짼데 무대에 설 수 있어서 기쁘다. 8월 9일 출시되면 '용과 같이 3'을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 오리지널 버전과는 다른 맛이 있다. 업그레이드된 비주얼을 즐겨주시면 좋겠다. 저도 열심히 플레이하겠다.
사토 다이스케 : '용과 같이 3' 한글 버전이 8월 9일 일본과 같은 날에 출시된다. 이식 버전이긴 하지만 '용과 같이 0' 이후부터 저희를 열성적으로 지지해주신 분들께 '용과 같이 2' 이후 스토리를 즐겨주시길 바라는 마음에 3, 4, 5편을 연달아 출시한다. 많이 즐겨주시길 바란다. 오늘 체험판이 배포되는데, 시간이 되시면 상세한 내용을 봐주셨으면 한다. 체험판으로 먼저 즐기고, 8월 9일 출시되면 그때 또 즐겨주시길 바란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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