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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헤드 이범준 디렉터 “’니드포 스피드: 엣지’ 변신 기대하시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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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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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7-30 오후 4:38: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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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서비스하고 EA 스피어헤드가 개발한 온라인 레이싱 게임 ‘니드 포 스피드: 엣지’가 ‘오픈 월드’ 도입으로 변신을 선언했다.
지난 7월 4일 넥슨은 ‘니드 포 스피드: 엣지’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노트를 통해 ‘오픈 월드’ 콘텐츠 개발 소식을 알렸다. 이튿날인 7월 5일에는 ‘오픈 월드’ 영상을 처음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유저 수십 명이 자유롭게 주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오픈 월드’는 PvP 위주로 구성됐던 기존 콘텐츠와 달리 PvE 콘텐츠와 유저 간 친목을 위한 커뮤니티 콘텐츠까지 선보이는 대규모 업데이트다. 오는 8월 2일 진행 예정인 업데이트를 앞두고 스피어헤드 이범준 프로듀서와 일문일답을 나눴다.
Q. ‘니드 포 스피드: 엣지’에서 ‘오픈 월드’는 구체적으로 어떤 콘텐츠인가?
A.
‘오픈 월드’는 ‘니드 포 스피드: 엣지’ 유저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모드다. PvP 중심으로 스트레스가 높고 코어한 부분을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하던 찰나 온라인 게임에서 돌아다니면서 채팅만 해도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자유롭게 플레이 가능한 지역을 구현했다.
‘캠프’에서 유저 최대 50명과 만날 수 있고, ‘미션’을 같이 할 수도 있으며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도 있다. ‘미션’ 중에는 PvP 경주나 속도 측정 같은 여러 가지를 준비 중이다. 여기에 좀 더 맵을 재미있게 꾸며볼까 하는 생각에서 ‘점프대’도 만들었다.
Q. 자동차를 타고 이동하면 맵 크기가 작게 느껴질 수 있는데 실제로는 어떤지?
A.
업데이트를 앞둔 ‘오픈 월드’는 15km15km로 굉장히 크다. 자동차를 타고 달려도 실제로 크다고느껴질 정도다.
Q. ‘오픈 월드’에서 매칭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지?
A.
매칭 문제는 ‘오픈 월드’에서는 변수가 많으므로, 냉정하게 기록 경쟁 목적은 아니고 게임에 존재하는 순위, 타임 어택 등 콘텐츠에 대해 같은 등급 유저끼리 매칭을 하고 있다. 다만 조작 난이도가 높으므로 ‘고인물’ 유저는 개발자보다 훨씬 잘한다.
Q. 퀘스트 콘텐츠 통해 파밍 진행하는 수준이 기존 대전 모드와 동일한지, 적은지 궁금하다.
A.
기존 콘텐츠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다분히 확률성이 강하다. 수십 종 차량이 한 대가 나오는 구조라, 개인적으로 느끼기에는 캐주얼한, 게임 처음 하는 유저분들께는 허들이 높다고 생각한다.
이 때문에 고정으로, 순서대로 플레이하면 중간에 어떤 차를 제공하고, 좋은 차를 제공한다는 점을 명시적으로 가이드 하려고 한다. 확정적이고 고정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수준 보상을 제공하려 한다.
Q. 앞으로 남은 과제는?
A.
우선 유저 수 충원이다. 유저 분들이 게임에 들어와서 안착해야 하는데 조작이 어렵다고 느끼신다. 주행이 다른 부분을 체득을 해야 하는데 바로 PvP를 시작하다 보니 게임에 대한 인상이 좋지 않다. 개인적으로도 안 좋았다.
운전하는 감각, 퀄리티는 좋은데 허들이 심해서 허들을 낮추는 부분을 검토했다. 게임을 좀 더 친절하게 차근차근 진행할 수 있도록, 스트레스 높은 PvP만 있는 게임을 스트레스가 적은 콘텐츠를 제공하는 부분을 먼저 수정할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 게임 특성 상 사람들이 모였을 때 노는 재미가 있어야 하는데 ‘니드 포 스피드: 엣지’에는 없었다. 이걸 만드는 부분이 두 번째다.
강화 요소도 민감한 주제다. 객관적으로 고쳐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아직 확정된 부분은 아니지만 차량 성장, 강화, 조작 난이도 손을 봐야한다는 게 개발팀 생각이다.
Q. 앞으로 ‘니드 포 스피드: 엣지’ 업데이트 방향성은?
A.
레이싱 게임은 코어한 시장이다. 게임이 기대했던 성적을 못 거둔 이유 중 하나는 시장에서 PvP를 타게팅으로 한 부분이, 최종적으로는 그게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더 많은 사람이 ‘엣지’를 즐기는 게 목표로 삼고 이런 의미에서 ‘오픈 월드’와 여러 활동을 업데이트 하려 한다.
‘엣지’가 가지고 있는 강점은 온라인에서 제대로 본격적으로 레이싱 콘텐츠가 구현된 건 저희 밖에 없다는 점이다. 싱글과 온라인 부분 결합, 100% 온라인 레이싱은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온라인 레이싱 게임을 만드는 추상적인 목표가 있다. 덧붙여 정식 라이선스를 받은 슈퍼카도 그렇다.
프레임 제한 모종 이유로 30fps 제한한 적 있었다. 안정적 운영을 위해 제한했다. 게임이 기대했던 바를 이루지 못한 게 맞으니까 리스크를 안고 프레임 제한 해제. 대신 여러 버그가 튀어나왔다. 이걸 감수하고 “유저 니즈를 최대한 맞춘다”를 큰 방향으로 잡고 있다.
Q. 마지막으로 유저 분들께 한 말씀 부탁드린다.
A.
‘오픈 월드’는 아직은 검증할 게 많다. 그러나 안될 게 뭐가 있나 하는 생각으로 진행할 생각이다. 데칼, 래핑 커스터마이징을 업데이트 못할 이유가 없다. 하지만 해상도 제한 제한은 개발진과 의견을 나눠봐야 알 것 같다.
다만 유저 분들께서 많이 원하시면 검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UI 배치만 안될 뿐이라 여기에 맞춰서 개발해야 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말씀 청취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마음껏 의견을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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