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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김태환'-'Ti', DPL 2018 서머 최종 우승

작성자 :	등록일 : 2018-08-31 오후 8:55:49

김태환이 'DPL:P'에서, Ti가 'DPL:E'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김태환은 DPL 2018 스프링에 이어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넥슨은 8월 31일 서울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던전앤파이터 프리미어 리그 서머(DPL 2018 SUMMER)' 결승전을 개최했다. PVP 대회 'DPL:P'와 PVE 대회 'DPL:E'로 진행된 DPL 2018 서머는 먼저 DPL:P 결승으로 진행됐다.

DPL:P 결승전에서는 6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장재원과 DPL 2018 스프링 시즌 우승자 김태환이 맞붙었다. 1세트는 시작부터 김태환이 맹렬하게 공세를 취했다. 김태환은 장재원의 반격에 잠시 주춤했지만 여그래플러로 장재원의 소드마스터까지 제압하고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는 소드마스터를 꺼내든 장재원을 김태환이 여스트라이커로 잡아냈지만 장재원의 웨폰마스터가 활약하며 2대 2 상황까지 끌고 갔다. 대장 캐릭터 여그래플러를 꺼내든 김태환은 장재원의 매서운 공격에 지는 듯 했으나 막판 역전에 성공하고 2세트를 따냈다.

3세트는 장재원이 먼저 킬을 기록했다. 김태환의 여그래플러를 잡아낸 장재원은 김태환의 예리한 반격에 주춤했지만, 웨펀마스터로 김태환의 여스트라이커까지 잡아내고 3세트를 승리했다. 4세트는 김태환이 선취점을 따냈다. 김태환은 장재원의 소드마스터와 아수라까지 제압하며, 여스트리트파이터로 장재원의 웨펀마스터를 침착하게 끊고 2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이어서 '장얼앤동', 'Ti', 'PDM', 'EXIST!'가 출전한 PVE 대회 'DPL:E' 결승전이 열렸다. 안톤 레이드로 펼쳐진 1라운드에서 3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장얼앤동'이 중간에 실수하며 6분 5초 87을 기록했다. 스프링 시즌 3위 팀 'Ti'는 안정적으로 시작해 2분 46초 66으로 안톤을 마무리했다. 이어서 'PDM'이 4분 6초 53, 'EXIST!'는 깔끔한 동선과 홀딩을 선보이며 2분 44초 26을 달성했다.

2라운드는 루크 레이드로 진행됐다. 안톤에서 실수하며 6분 대 기록으로 마무리했던 '장얼앤동'은 루크에선 4분 36초 33으로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다. 안정적인 조합을 들고 나온 'Ti'는 4분 36초 58로 '장얼앤동'의 뒤를 추격했다. 'PDM'은 홀딩 실수가 발생하며 5분 14초 56으로 다소 시간이 지연됐다. 'EXIST!'는 첫 구간에서 패턴을 보면서 1분 38초로 더딘 출발을 했다. 결국 5분 44초 09로 우승권에서 멀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