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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반다이남코 오오쿠보 모토히로 PD, "'소울 칼리버 6'는 '소울 칼리버' 다움에 집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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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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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8-09-20 오후 11:39: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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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9월 19일 국제게임전시회 도쿄게임쇼 2018(TGS 2018) 전 일본 도쿄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PS4, Xbox One, PC용 대전 액션 게임 '소울 칼리버 6(SOULCALIBUR VI)'의 오오쿠보 모토히로 프로듀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6년 만에 발매가 결정되고 '소울 칼리버 3' 이후 12년 만에 다시 한국어를 지원하는 반다이남코의 무기 격투 액션 게임 '소울 칼리버 6'는 PS4용이 10월 18일, PC(스팀)용이 10월 19일 발매된다. 특히, '소울 칼리버 5'에 나오지 않았던 한국인 캐릭터 '성미나'도 재등장한다.
16세기를 배경으로 플레이어는 숨겨진 진실을 찾아내기 위해 소울 칼리버 1편에서 안개에 가려진 사건들을 밝혀내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또한 미츠루기와 소피티아, 특별 게스트인 CD프로젝트 레드의 '더 위쳐' 시리즈에 등장하는 '게롤트' 등 독특한 격투 스타일과 무기를 사용하는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한다.
다음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오오쿠모 모토히로 소울 칼리버 6 프로듀서와의 일문일답이다.
Q: 전작은 3, 4년의 텀을 두고 발매됐는데 이번에는 6년이 걸렸다. 이유가 있는지
A: '소울 칼리버 6'의 경우 개발을 허가 받기까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렸다.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는 굉장히 많은 타이틀을 퍼블리싱하고 있고, 격투 게임 중에서는 '철권'을 하고 있다. '소울 칼리버'는 무기를 들고 싸우는 독특한 게임이라 기획할 때 시간이 걸렸다.
Q: 요즘 격투 게임은 온라인 환경이 중요하다. '소울 칼리버'를 위해 독자적인 온라인 환경을 만들었는지
A: '철권 7' 프로듀서도 맡고 있지만, '소울 칼리버 6'는 보다 빠르게 상대와 매칭할 수 있도록 심플한 온라인 환경을 구축했다. '철권'은 단위도 있고 검색 조건을 설정해서 매칭할 수 있는데 조건이 늘어나면 그만큼 매칭 시간이 늘어난다. 그런 부분은 '철권'에 맞는 매칭 시스템이었기 때문에 지금 다시 만들라고 해도 비슷하게 만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소울 칼리버'는 다른 격투 게임보다 인원이 적은 부분이 없지 않아서 매칭 시스템을 단순하게 만들었다. 인원이 부족하다는 것은 절대적인 수가 아니라 비율의 문제다. '소울 칼리버'는 다른 게임에 비해 스토리와 세계관을 즐기는 유저의 비율이 높아 '철권'에 비해 단순한 매칭 시스템을 도입했다.
Q: DLC 캐릭터가 이미 발표됐는데, 신규 캐릭터가 업데이트될 때 스토리 같은 것도 추가되는지
A: '소울 칼리버' 시즌 패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DLC 캐릭터에는 길지는 않지만 스토리 모드도 따라간다.
Q: '철권 7'이나 '드래곤볼 파이터즈' 같은 게임으로 반다이남코가 e스포츠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소울 칼리버'도 e스포츠를 고려했는지
A: '철권 7'은 격투 게임의 한가운데로 포지셔닝을 해야 되는 작품이라 e스포츠에 있어서 '철권'은 e스포츠에서 선구자적인 위치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울 칼리버 6'는 프로젝트 소울의 우수한 배틀 담당자들이 밸런스를 조정하고 있어서 격투 게임으로서 자신감이 있다. 또한, '소울 칼리버 6'의 기획 중 e스포츠를 공략할 것인가 하는 의제도 올라왔지만 e스포츠만을 위한 타이틀을 개발하는 것이 아니라 유저가 재밌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소울 칼리버 6'의 포지셔닝은 어떻게 정해졌는지
A: '소울 칼리버' 식의 배틀 시스템을 유저가 조작하면서 재미있어야 하고 완성도를 높게 하려고 했다. 개발 중 '소울 칼리버' 다움이 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고 '소울 칼리버' 다운 게임으로 개발 허가를 받아서 제작하게 됐다. '철권 7'은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임이지만 '소울 칼리버'는 '소울 칼리버' 다움에 집중한다.
Q: '소울 칼리버 5'에서는 한국 캐릭터 '성미나'가 빠지고 한글화가 되지 않았다. 12년 만에 한국어화가 결정된 이유가 있는지
A: 아시아 시장의 판매량이 많이 올라가고 애니메이션 계열 판매량도 유사한 점이 있으며, PC 스팀 판매량이 '철권 7' 이후 많이 올라가고 있어 한국 및 아시아 시장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소울 칼리버 6'도 자연스레 한국어 지원이 결정됐다.
Q: '소울 칼리버 1'과 '소울 칼리버 2' 사이의 시간대를 배경으로 나왔던 캐릭터가 나오지 않고, 중간에 빠졌던 캐릭터가 다시 등장한다. 스토리 리부트 개념으로 보면 되는지
A: 이번 작품은 리부트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리부트라는 용어를 쓰고 싶진 않다. 작중에서 그려오지 않았던 부분에 새로운 해석을 넣어서 보여드리고 싶었다.
Q: 시스템 측면에서 '소울 칼리버 6'를 처음 접한 유저를 위해 추가되는 부분이 있는지
A: '소울 칼리버 6'의 배틀 콘셉트를 생각하면서 조작 난이도를 검토했다. 기술의 우열로 승패를 가르는 것 보다 유저간의 무기를 이용한 심리전에 중점을 뒀다. 그 부분에서 검을 휘두르는 감각을 전달하려고 했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기술이 나가는 속도를 '소울 칼리버 2' 시절과 비슷하게 조정했다. 추가적으로 '리버설 엣지' 시스템이 있는데 상단-중단-하단 어디로 공격이 와도 그 공격을 막고 카운터를 날리는 시스템이다. 이런 부분이 신규 유저한테도 유용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겜툰 변인호 기자(araysia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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