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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한덕현 교수 “게임과몰입힐링센터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 노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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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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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6-03 오후 4:2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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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물관리위원회가 공동으로 후원하는 ‘게임과몰입힐링센터 5주년 기념 심포지엄’이 6월 3일 국립중앙박물관 소강당에서 열렸다.
현장에서는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한덕현 게임과몰입힐링센터 허브센터장이 ‘힐링센터의 지난 5년간의 성과’를 주제로 발표했다.
중앙대 한덕현 교수는 “게임과몰입힐링센터는 2011년 6월 8일 오픈 후 게임문화재단 협력 하에 게임에 대한 연구를 했다”며 “이 과정에서 “심리학자, 사회사업가, 의사, 간호사, 연구원 14명이 IT 관련 SCI 논문 70여 편을 발표했고 IT 관련 환자 1000여 명을 만나기도 했다”고 역설했다.
5년에 이르는 활동 기간, 게임과몰입힐링센터는 미국, 호주, 영국, 홍콩 5개 인터넷 관련 연구 기관과 교수들과 교류했고 IT 관련 특허 14개, 기능성 게임 5개, 외국 인터넷 교과서 3권, 인터넷 관련 책자 4권을 발간했다.
또한, 2012년 국제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해 인터넷과 온라인 게임에 대한 통합적 접근 방법을 모색하고 국내외 게임 과몰입 현황 및 임상, 치료적 접근 가능성을 찾았다. 2016년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는 각 분야 전문가가 바라보는 ‘게임 문화와 게임 이용 및 관리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 우리 게임 문화 발전 방향과 가치 정립에 대해 논의했다.
2017년 열린 국제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세계적인 진단기준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정신의학회(APA)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 편람(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 DSM)’과 세계보건기구(WHO) ‘국제질병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Diseases, ICD)’에서 각각 다루는 ‘게임 과몰입 진단기준 장단점’을 살펴보고 중립적인 공동연구 방안을 모색했다.
이렇게 게임과몰입힐링센터 활동을 이어온 한덕현 교수는 “그런데 센터를 찾는 부모님과 대화하다 보면, 게임보다 공부, 아침에 일찍 기상 등 여러 가지 일상생활과 밀접한 문제를 찾을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 상담 합계 약 1만7천 건, 진료 건수 약 6천 건, 예방 교육 약 1만1천 명이라는 기록에서 이런 상황이 상당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덕현 교수는 “그러나 부모가 게임 지식을 많이 갖게 되면, 아이에 대한 게임 과몰입 인식이 달라진다”며 “예를 들어 아이가 하루에 게임에 3천만 원을 사용했다면 게임에 대해 잘 모르면 부모가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지만, 자세히 알게 되면 불법 사이트를 이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전혀 다른 접근 방법을 생각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한덕현 교수는 “앞으로 게임과몰입힐링센터는 고민이 많은 청소년과 청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는 의식을 갖고 의과학적 증거와 검증을 통해 IT&Human Resarch Center 역할을 하겠다”며 “특히 건전한 게임 문화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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