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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젠지 e스포츠 “e스포츠와 교육 모두 잡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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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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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07-05 오후 3:19: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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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는 7월 5일 젠지 e스포츠 서울 HQ에서 글로벌 교육 기업 ‘엘리트 교육 그룹’과 함께 설립하는 e스포츠 전문 아카데미 ‘Gen.G 엘리트 e스포츠 아카데미(Gen.G Elite Esports Academy)’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Gen.G 엘리트 e스포츠 아카데미’는 e스포츠 전문 인터내셔날 아카데미로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돼 학생 및 선수가 해외 진출에 필요한 영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졸업 시 미국 정규 고등학교 졸업장을 받게 되며, 미국 상위 4년제 대학 입학에 필요한 SAT, TOEFL, 원서 작성 등 유학 준비를 돕는다.
‘Gen.G 엘리트 e스포츠 아카데미’에 구성된 과정은 전미대학체육협회(National Collegiate Athletic Association, NCAA) 규정을 준수하며, e스포츠 및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를 체계적으로 준비했다. 북미 고등학생 게임 리그에도 정식 가입돼 있어 미국 고등학생 경기에 정식으로 참가하는 등 ‘젠지 e스포츠’를 통해 각종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을 갖게 된다.
또한, 학생들은 현직 젠지 프로 선수들과 동일한 방식으로 훈련을 받게 되며, 상위 우등생들은 졸업 시 ‘젠지 e스포츠’ 프로선수 계약을 보장받는다
인사말에 나선 ‘엘리트 교육 그룹’ 박종환 회장은 “e스포츠가 성장함에 따라 미국 대학에서도 e스포츠 엘리트 선수들을 준비하고 있다”며 “한 미국 대학 관계자는 한국에 실력 있는 e스포츠 선수들을 모으고 싶은데, 영어, 학업 성적 등 부족한 부분이 있어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종환 회장은 “이 같은 상황에서 아카데미 설립에 대해 고민을 거듭했고, 교육을 통해 은퇴 후에도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 아카데미를 만들게 됐다”며 “이 같은 프로젝트는 큰 기회라고 생각하며 e스포츠 업계 최고 수준인 ‘젠지 e스포츠’와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젠지 e스포츠 크리스 박(Chris Park) CEO는 지난 10년간 e스포츠 업계를 살펴보니 많은 한국 선수들이 다양한 국가로 진출해 그 나라 선수들 및 팬들과 교류하는 모습을 보며 큰 인상을 받았다”며 “이번 아카데미 설립을 통해 젊은 선수들이 해외 진출 커리어를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번 아카데미 설립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Gen.G 엘리트 e스포츠 아카데미’는 7월 1일부터 지원을 받기 시작했고 아카데미 웹사이트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총 25명 학생이 선발될 예정이다.
다음은 ‘젠지 e스포츠’ 크리스 박(Chris Park) CEO, 아놀드 허(Arnold Hur) 한국지사장, ‘엘리트 교육 그룹’ 박종환 회장, 스티븐 박(Stephen Park) 부사장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이탈할 수 있는 학생들에 대한 후속 대처는
A.
아놀드 허 한국지사장: 본 아카데미는 학업과 e스포츠가 함께 교육을 제공한다는 점 특징이다. 특기생 중 e스포츠는 두각을 내는데 학업에서 취약할 수 있는 학생이 있다. 학업과 e스포츠 둘 중 하나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잡을 수 있도록 동기를 유발할 예정이다.
스티븐 박 부사장: 학업적으로 힘들어하는 학생들이 있다면, 아카데미 멘토들 역할이 중요해진다. 일반 학교와 교사와는 다르다. 일반 학생들 경우 본인이 책임을 지지만, 아카데미 같은 경우 멘토와 특기생이 관계를 맺게 된다. 멘토를 통해 도움받을 수 있다.
Q. 맞춤형 교육이 좋은 시스템이지만,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
A.
스티븐 박: 프로젝트 기반이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교사가 일방적으로 학생들에게 학습을 제공하지 않고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다. 게임에 대한 열정으로 게임과 관련된 다른 분야에도 그 열정이 미치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 e스포츠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영어, 과학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울 수 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Q. e스포츠 선수를 목표로 하는 학생에게 학업 성적이 꼭 필요한지
A.
아놀드 허: 아카데미는 e스포츠 특기생들이 좋은 대학으로 진학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학업 점수는 중요 요인이다. NCAA를 보면 최소 기준 점수가 필요하다. 이상적인지 아닌지를 떠나 학업 관련 최저 요건을 맞춰야 한다. 선수가 게임 스킬이 좋은지를 떠나 최저 요건이 필요하다.
Q. 학비는 어떻게 되는지
A.
아놀드 허: 학비 같은 구체적인 부분은 조정 중에 있다. 장학금 관련해서는 지원자가 굉장히 뛰어난데 가정 형편이 어렵다면 도울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다.
Q. e스포츠 선수와 유학생 중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지
A.
크리스 박: e스포츠 전문 기업과 교육 기술 기업이 함께 파트너십을 통해 아카데미를 준비했기 때문에 둘 중 하나를 꼭 선택한다고 말할 수 없다. 학생들 개인에 맞게 가능성을 확인하고 발전시킬 예정이다. 엘리트 교육은 다양한 레벨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학생들을 교육한 경험이 있고 젠지도 마찬가지다. 개별 학생들에게 맞는 니즈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놀드 허: 이 프로그램이 해결하고 싶은 부분이다.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부분을 해결하고 싶다. 대학교 스포츠 특기생들은 선발해서 스포츠도 하고 좋은 교육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
겜툰 서단 기자(dan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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