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9월 10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10월 25일 PC, PS4, Xbox One으로 출시 예정인 액티비전 FPS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 최신작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Call of Duty: Modern Warfare)’ 간담회를 열었다.
인피니티 워드가 개발한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최신 그래픽 기술을 활용해 4K UHD 해상도와 레이 트레이싱이 적용됐다. PC 버전은 블리자드 배틀넷(Battle.net)으로 독점 발매되고 자막 및 음성 한글화를 지원한다.
또한, 전작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4’에서 사라진 싱글 플레이 캠페인이 2011년 나온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 3’에 이어서 8년 만에 재등장한다. 기존 시리즈에 나온 주요 인물도 그대로 등장하면서 현재 시대에 맞게 새롭게 구성된 줄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인피니티 워드 디노 베라노(Dino Verano) 프로듀서는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전작 리메이크가 아니라 처음부터 새로 개발한 작품으로, 몰입도 높고 자극적인 이야기를 개발하기 위해 애썼다”라며 “누가 적이고 아군인지 모를 상황 속에서 아주 긴장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하기 위해 노력했고, 순간적인 선택이 필요한 부분도 넣었다”라고 설명했다.
‘콜 오브 듀티: 모던 워페어’는 캠페인 이야기를 확장하는 형태로 진행되는 협동 미션 ‘스펙옵스(비밀작전)’ 모드도 존재한다. 유저가 대결하는 멀티 플레이 모드보다 조금 더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드로, 유저 최대 3명이 함께 즐길 수 있다.
멀티 플레이는 동맹군과 연합군 두 가지 진영이 제공된다. 이 중 하나를 선택해 수행할 수 있는 임무는 2대2로 무작위 제공되는 무기를 갖고 실력을 겨루는 ‘총격전’과 전통적인 6:6 PvP 모드, 대규모 전투 모드 ‘그라운드 워’ 등이 제공된다. 전장은 낮/밤 구분이 돼 있어 야간에는 야간 투시경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도 체험 가능하다.
이 밖에도 총기를 유저 취향에 맞게 조정할 수 있는 ‘건스미스 모드’는 총기마다 부착물을 최대 50여 개 다르게 장착할 수 있도록 한다. 모든 부착물은 게임 진척도와 성과에 따라 해금되는 구조이고, 밸런스 문제가 우려되는 P2W(Pay to Win) 과금 방식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는 10월 25일 출시에 앞서 9월 10일 사전 판매를 시작한 블리자드는 9월 13일부터 17일까지 PS4 오픈 베타를 진행하고 9월 20일부터는 PS4와 PC가 서로 플레이하는 크로스 플레이 지원 오픈 베타를 연다. 9월 22일부터는 PS4, PC 외에도 Xbox One까지 함께하는 전 플랫폼 오픈 베타를 운영할 예정이다.
블리자드 코리아 전동진 대표는 “블리자드 코리아, 액티비전, 인피니티 워드 세 회사가 긴밀히 협력해 한글화를 진행하면서 어떻게 하면 ‘콜 오브 듀티’ 브랜드를 잘 서비스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라며 “이번에는 지난번보다 분명히 나아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좋은 서비스를 준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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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업체탐방
블리자드 ‘CoD 모던 워페어’ 캠페인 8년 만에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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