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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문체부 박양우 장관 “정부 게임산업 인재 양성 적극 투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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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9-12-04 오후 4:4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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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박양우 장관은 12월 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 홍릉콘텐츠인재캠퍼스에 위치한 게임인재원에서 ‘게임산업의 이해와 게임인의 미래’를 주제로 특강에 나섰다. 현장에는 게임인재원 교육생 65명, 전임 교수 3명, 외래 교수(산업계 현업팀장) 4명, 게임 관련 협/단체장과 게임학회장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게임인재원은 문체부, 콘진원이 설립한 게임산업 핵심인재 육성기관이다. 2019년 8월 개원식을 갖고 교육을 시작했다. 이번 특강은 게임인재원 교육생과 교수를 대상으로 격려와 감사를 전하면서 콘텐츠 산업 핵심이자 미래 먹거리 산업인 게임산업과 인력양성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연에서 박양우 장관은 “게임을 포함한 콘텐츠 산업 경쟁력 핵심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로, 우수 인재가 지속 배출돼 현장에서 활동하는 시스템이 중요하다”라며 “게임산업계와 밀접하게 협업하는 게임인재원은 한국 게임산업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핵심기반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양우 장관은 “콘텐츠는 장르가 영화든 문학이든 학습이든 뉴스든 오락이든 간에 기획이나 창작, 혹은 가공이나 개발을 누가 했는지가 분명하게 나타나 다음에 저작권을 주장할 수 있는 모든 원작 종류를 뜻한다”라며 “우리나라 콘텐츠 산업 핵심인 게임을 정부에서는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할 산업으로 보고 있고, 게임을 만든 후 해당 IP를 활용해 콘텐츠를 확장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박양우 장관은 “오프라인, 현실 세계가 제1 인생(First Life, 퍼스트 라이프)이라면 가상 세계, 즉 게임은 제2 인생(Second Life, 세컨드 라이프)이니 앞으로 인생은 게임이고, 게임이 곧 문화라고 볼 수 있다”라며 “그동안 부정적인 인식을 받은 게임은 앞으로 자신 있게 긍정적으로 나가야 한다”라고 역설했다.
끝으로 박양우 장관은 “정부는 국제 경쟁력 강화,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규제 합리화, 게임이 가진 사회문화적 가치 재조명을 게임산업 정책 방향으로 삼았다”라며 “이와 더불어 세계 e스포츠를 우리나라가 주도하고 저변을 확대해 건전한 게임 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마무리했다.
특강에 이어 현장 간담회가 열렸다. 게임산업 관련 협/단체장과 게임학회장, 게임인재원 교육생대표, 게임업계 현직 활동 중인 게임인재원 교수가 참석해 인력양성에 대한 정부, 산업계 및 학계 역할과 게임인재원 성과 향상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 박양우 장관은 “게임산업계는 최근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화 논란, 중국 판호 문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이럴 때일수록 장기적인 안목으로 인재 양상 중요성을 인식하고 투자해야 한다”라며 “정부는 오늘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과 더불어 현장 목소리에 귀 기울여 인재 양성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지난 9월 17일 정부는 2018년 12월 발표한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핵심 전략’ 추가 대책으로 2020년까지 3년 동안 총 4천5백억 원 규모 ‘콘텐츠 모험 투자 펀드’ 신설, ‘실감 콘텐츠’ 육성, 한류 콘텐츠 관광 자원화 등 ‘콘텐츠 산업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문화 후진국을 벗어난 우리나라가 콘텐츠 강국이 된 배경에는 창작자가 창의성과 혁신적 기술, 기업가 정신을 갖고 도전한 수많은 노력이 있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 초고속 인터넷망을 활용, 온라인 게임을 만들고 수출한 게임 개발자들이 있어 우리는 e스포츠 세계 1위 위상을 갖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는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술을 가진 창작자들이 얼마든지 도전하고 성공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자 한다”라며 “콘텐츠는 우리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하고, 중요한 미래 먹거리가 될 것이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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