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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바람의나라: 연, “개편 통해 유저 사랑 보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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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5-13 오후 5:14: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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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은 5월 13일 슈퍼캣과 공동 개발한 모바일 MMORPG ‘바람의나라: 연’ 온라인 쇼케이스 ‘심기일전’을 개최했다.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진행한 쇼케이스에서는 신규 직업 ‘격투가’와 신규 서버, 향후 게임에 도입할 콘텐츠와 개선사항이 공개됐다.
쇼케이스 시작과 함께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지난해 7월 출시 후 ‘바람의나라: 연’은 누적 다운로드 620만 건을 넘겼고 유저분들께서 보여주신 사랑에 너무나 큰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대만큼 분발하지 못해 무거운 마음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이태성 디렉터는 “그간 많은 문제로 만족할만한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지 못한 점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팀 모두 고민했고 서비스를 하면서 빠르게 개선할 사항은 게임에 도입해 왔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태성 디렉터는 “즐겨야 하는 게임에서 오히려 스트레스를 드리게 된 점도 사과 말씀드린다”라며 “’바람의나라: 연’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게임이 지닌 재미를 끌어올릴 수 있는 사항을 보여드리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가장 먼저 공개된 개선 사항은 ‘도호귀인비서’다. 빠르게 십억경을 교환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개선한 시스템이다. 유저 의견을 반영해 도입했다. 아이템 최대 보유량도 늘렸다. 가방 1칸에 999개까지 중첩되던 일부 재료 아이템은 최대 중첩 수량을 확대했다. 레벨 구간별 사냥터와 동선을 안내하고 아이템과 장비를 제공, 게임 플레이에 도움을 주는 ‘길라잡이’ 시스템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일부 장비에만 적용된 확정 제작 시스템을 모든 장비로 확대 적용했다. 운에 의해 결정되던 필드 파밍에 ‘반복 임무 보상’을 도입, 아이템 획득을 보장하도록 개인 간 편차도 완화했다. 1차 승급 난도를 하향해 신규 캐릭터 육성과 솔로 플레이를 용이하게 했고 기존 레이드 난이도도 조정해 진입 장벽을 낮췄다.
향후 업데이트로는 환수/도감/장비 공유로 신규 캐릭터 육성 시 부담을 낮추고 빠른 성장을 지원하려 한다. 여기에 필드 사냥, 레이드, 무한장 등 상황에 맞춰 수호 환수와 변신 환수, 장비를 빠르게 세팅할 수 있는 ‘프리셋’ 기능도 도입한다.
숙제 콘텐츠에 피로감을 호소하는 유저를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수정을 진행하고 파밍과 장비 성장에 대한 기대치와 재미를 더하기 위한 개편도 준비 중이다. 이 과정에서 장비 성장 주기 조절과 파밍 난이도도 개선한다. 문파 버프와 문파 레이드도 유저 의견을 받아 개선할 계획이다.
거래소 수수료 인하, 아이템 평균가 결정 구간 수정, 밀봉 상태 아이템이 거래소에 없어도 시세를 알 수 있도록 변경하는 등 거래소도 개편한다. 상점에서 ‘푸른 보석’으로 다양한 상품을 구매하도록 활용도를 높이고 ‘십억경’ 교환 시 단위별 혹은 최대치로 교환하도록 편의성도 개선 예정이다.
장비 가치 보전을 위한 개선 사항도 마련 중이다. 우선 일반 장비에서 ‘예리한’ 장비로 업그레이드 시 강화와 각인이 유지되도록 변경된다. 또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비 성장 시스템을 추가해 장비 교체 시즌이 아닐 때도 안정적으로 스팩업을 할 수 있게 만들려 한다.
이 밖에 이벤트 참여 시 경손실(경험치 획득 손실) 방지, 솔로 플레이 유저 보조 방안 마련, 불필요 아이템 소각 시스템 도입, 사신수 강화 방식 변경으로 투자한 시간을 보상받도록 별도 지원 제공 등 개선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관련해 이태성 디렉터는 “유저분들께서 남겨 주시는 글은 꼼꼼하게 잘 모니터링하고 어떻게 하면 빠르게 관련 사항을 제공해드릴 수 있을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라며 “지금 안내해 드린 사항 외에도 준비하고 있는 사항이 많으니 앞으로 지속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안내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오는 6월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캐릭터 ‘격투가’도 추가된다. 사냥에 큰 장점을 가진 근접형 격수 직업이다. 초보자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직업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신규 서버도 열린다. 타 직업에서 ‘격투가’로 직업을 바꿀 수 있는 변경권도 출시한다. 5월 13일 사전 예약을 시작, 참가자 전원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TS 쿠폰’을 제공한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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