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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막 올린 BIC 2022, 태풍도 막지 못한 '인디 스피릿'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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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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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09-01 오후 5:56: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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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인디 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BIC Festival 2022, 이하 BIC 2022)'가 9월 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개막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19 팬더믹으로 인해 전시 대부분이 온라인으로 진행된 BIC 2021과 달리 BIC 2022는 오프라인으로 진행되어 개막 전부터 인디 게임 마니아들은 물론 게임 유저 전반에게 큰 관심을 받아왔다.
'RE BOOT YOUR INDIE SPIIRIT' 라는 슬로건을 내건 BIC 2022 현장 전시는 23개국 163개 작품 규모로 9월 1일부터 4일까지 BPEX에서 진행되며, 온라인 전시는 2021년 행사와 동일하게 9월 30일까지 연장 진행된다.
축사를 맡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정문섭 원장은 "2015년 인디게임 개발자와 유저를 위한 행사를 만들어보고자 의기투합했던 첫 개최 이후, 매년 양적, 질적으로 성장해 왔다"라며, "지난 2년간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메타버스와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받아들이고 온라인 전시를 통해 성장해왔다"라고 말했다.
또한 "BIC 페스티벌의 성장은 매년 현장을 찾아주시고 인디게임을 사랑해 주시는 여러분들 덕분이다"라며,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앞으로도 우수한 인디게임 발굴 육성을 위해 BIC 페스티벌이 계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직접 참석 대신 영상으로 환영사를 보낸 박영준 시장은 "BIC는 2015년 첫 개최 이후 해마다 발전을 거듭해 아시아 최대 최대 규모 인디 게임 단독 행사로 성장했다"라며, "많은 애정과 관심을 보여주시고 또 참석해주신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라고 공을 돌렸다.
이어서 세계적 게임 산업 도시 부산에 대한 비전을 밝혔다. 박영준 시장은 "지스타 개최도시로서 국내외에서 인정받고 있지만, 국내·외 게임기업 유치를 활발히 진행중이고 세계 유수 대학과 협약을 맺어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라며, "개발자 분들이 부산의 좋은 환경에서 일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 환경도 계속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환영사에 이어 개회 선언이 진행됐다. BIC 2022 개회를 선언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조직위원회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BIC는 실험과 도전의 과정을 겪으며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국내외 인디 게임 개발자와 게임 산업 관계분들이 그 성장에 중심에 있음을 잊지 않고 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또한 "국내외 인디 게임 개발자분들의 응원과 지지에 힘입어 역대 최대규모인 23개국 162개 전시장을 선보이며 코로나 이전보다 확대된 행사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다"라며, "BIC는 개발자들을 위한 소통의 장이 되겠다는 처음 취지 그대로 개발자 분들이 전 세계 게이머 분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이자 축제로서 그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라고 다짐했다.
행사가 끝난 뒤엔 BIC 2022 슬로건인 'RE BOOT YOUR INDIE SPIRIT' 조형물에 글자를 넣어 슬로건을 완성시키는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행사 관계자 및 플래티넘 스폰서 대표들이 참석했으며, 다가오는 태풍으로 흐린 창 밖 풍경에도 불구하고 BIC의 인디 혼(魂)을 상징하듯 굳건히 서있는 모습을 자랑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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