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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블리자드 오버워치 2 “하드카운터는 없다”
작성자 : 등록일 : 2022-09-16 오전 9:30:14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는 9월 15일 서울시 강남구 블리자드 코리아 사무실에서 신작 ‘오버워치 2’ 신규 영웅 및 전장에 대한 주요 개발자 Q&A를 진행했다.

'오버워치 2'는 블리자드 인기 FPS '오버워치' 후속작이다. 출시 시점에서 전작과 비교해 신규 영웅 3종과 신규 전장 다수가 추가되고 시즌 제도를 통해 주기적으로 신규 영웅과 전장이 추가될 예정이다. 현재 공격군 소전과 방어군 정커 퀸, 지원군 키리코가 공개되었으며 시즌 2에서 신규 방어군이 추가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디온 로저스(Dion Rogers, 이하 디온) 아트디렉터와 민경서 (Kyungseo Min, 이하 민경서)내러티브 디자이너, 피에로 에레라 (Piero Herrera, 이하 피에로) 영웅 디자이너가 참석해 '오버워치 2'에 대한 다양한 질문에 대해 답변했다.



Q. 키리코라는 캐릭터 설정은 언제 완성되었나?

A.
디온: 키리코는 예전부터 개발해오던 캐릭터다. PvE 캐릭터로 개발되었으나 캐릭터 디자인이 뛰어났고, 새로운 지원 영웅을 물색하던 중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발전하게 됐다. '오버워치' 세계관에서는 하나무라 가문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하나무라와 비슷한 지역에 새로운 전장을 추가하고 싶었다. 그 결과가 카네자카였고, 카네자카 전장이 완성되기 전에 개발 중이던 여러 이야기 중 키리코에 대한 설정이 있어 이 부분을 발전시켰다.


Q. 키리코를 디자인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은?

A.
피에로: DPS 적인 면과 지원가 적인 면을 합쳐보고자 하는 부분이다. 예컨대 키리코의 쿠나이 같은 경우 지원 영웅 중 몇 안되는 화력기로, 에이밍이 뛰어난 유저라면 키리코를 즐겁게 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 지원가적인 면모를 갖추고 있어 힐링도 잘 할 수 있고, 아군을 잠시 무적으로 만들어줄 수 있는 능력도 있다. 매우 민첩하면서도 다재다능한 캐릭터다.


Q. 키리코 스킬 구성을 보면 만능형 영웅 같은데, 밸런스는 어떻게 맞출 생각인가?

A.
피에르 : 모이라같이 치유나 피해 같은 기본적 요소에 치중한 영웅은 오히려 밸런스를 조절하기 어려운데, 키리코는 활용할 수 있는 스킬 요소가 많아 반대로 효율적인 밸런스 조절이 가능하다. 키리코의 스킬셋은 대부분 상황에 따른 판단이 중요하게 구성되어 있다. 예컨대 텔레포트는 매우 강한 기술이지만 어디로 텔레포트 하는지 잘 고민해야 한다. 캐릭터 스킬을 어떤 타이밍에 쓰느냐가 키리코의 능력을 활용하는데 핵심이 될 것이다.


Q. 힐 밴을 카운터칠 수 있는 것 만으로도 키리코 가치가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 디버프 해제 기술을 기획한 의도는?

A.
피에로: '오버워치 2'에서 지향하는 것 중 하나가 하드 카운터 개념을 없애는 것이다. 예컨대 로드호그를 플레이 할 때 상대편에 아나가 있다면 게임 플레이에 큰 지장이 생긴다.

키리코를 투입한다면 이런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 특히 로드호그는 5:5 상황에서 유일한 탱커로 투입되는 만큼 키리코를 통해 힐밴을 해제해준다면 더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



Q. 키리코는 5:5 대전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영웅이라 했는데, 6:6과 5:5에서 중요한 차이는?

A.
디온: 5:5를 염두에 두고 만들때 중시한 부분 중 하나가 지원 영웅들의 수비 능력을 늘리는 것이다. 탱커가 한명 줄어들기 때문이다. 예컨대 젠야타에게는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발차기를 줬고, 키리코에게도 지원가적인 면모와 함께 자기 보호 능력을 지급했다. 또한 전장 디자인 역시 전반적으로 반경을 좁히고 곳곳에 엄폐물을 배치했다.

민경서: 5:5 게임은 6:6에 비해 훨씬 빠르다. 따라서 키리코를 충분히 민첩하고 기동성이 좋은 영웅으로 디자인 하고 싶었고, 이를 통해 5:5 전투 속도에 맞추고 난전에 빠르게 합류해 아군 영웅들을 지킬 수 있도록 했다.


Q. 마지막 베타 테스트 이후 플레이어 피드백을 통해 영웅 밸런스가 어떻게 조정되었나?

A.
피에로 : 5:5 포맷에서 지원 영웅들이 취약하다는 점을 알 수 있었으며, 지원 영웅들의 취약점을 채워주고 싶었다. 모이라는 베타 변경점을 원상 복구시켰으며, 메르시는 우선 유지하기로 했지만 출시 후 변경이 있을 수 있다. 이외에도 지원군이 충분히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고려중이다.

디온: 예컨대 정커퀸은 궁극기 사용시 아나의 생체수류탄과 유사한 디버프를 적에게 가하는데, 키리코는 정화의 방울을 통해 정커퀸의 밸런스를 밪출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다양하게 밸런스를 조절하고 있다.


Q. 신규 전장을 디자인하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A.
디온: 신규 전장은 포르투갈 배경의 밀기 모드 전장인데, 이전에 추가한 전장들의 경우 로마나 콜로세움은 지엽적인 난전이 곳곳에서 일어날 수 있게 조성됐고, 토론토 등은 보다 넓은 지역에서 전투를 펼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신규 전장은 경사가 지는 부분이나 개활지, 고지대를 선점해 적을 저격할 수 있는 구조물 등이 배치되어 있다. 기존 전장의 여러 부분들을 복합적으로 적용한 전장이라고 볼 수 있다.

피에로 : 맵 디자인 자체를 넘어서 맵이 얼마나 몰입감 있게 만들어졌는지도 말하고 싶다. 예컨대 포르투갈 전장에서는 전장 내에 배치된 라디오에서 포르투갈어 방송이 나오는데, 이런 식으로 전장 곳곳에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는 요소를 추가했다. 실제 포르투갈 사람이 아니더라도 이국적인 경험을 하실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Q. 부산 같은 한국 배경 맵이나 한국 영웅 추가 계획이 있는가?

A.
민경서: 구상중인 '오버워치' 세게관은 매우 크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디바와 MEKA를 사랑해주신다는 것도 알고 있다. 한반도를 공격하는 귀신 옴닉 같은 설정들에 대해서도 매우 많은 여지가 남아있다. 다만 이 자리에서 준비중인 스토리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한국 관련 소재가 저희가 준비중인 여러 아이템 중 하나라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


Q. 신규 전장은 원거리 공격수가 자리를 잡고 싸우기 좋아 보이는데, 전장 기획 의도가 어떻게 되는가?

A.
디온: 전장을 새롭게 디자인할때 특정한 영웅이나 역할군이 과도하게 활약할 수 있는 맵은 지양하고 있다. 포르투갈 맵도 여러 요소를 고려했는데, 예컨대 벽을 오를수 있는 영웅들도 충분히 잘 활약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 전장 곳곳에 고지대를 사용하지 않고도 다양한 영웅들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요소들을 숨겨두었다. 맵 이해도를 높인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Q. 키리코의 무적기인 정화의 방울은 성능이 매우 뛰어나 보이는데, 정확한 성능이 어떻게 되는가?

A.
피에로: 매우 강한 기술이 맞다. 그러나 사용할 때 타이밍을 잘 맞추는게 중요하다. 무적효과가 1초 미만으로 매우 짧고, 쿨타임도 14초나 된다.

또한 활성화되기 전의 방울은 투사체 판정이며, 겐지가 튕겨내기를 사용할 수도 있다. 겐지를 잘 활용한다면 키리코와 교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디온: 해당 영웅을 디자인 할때 어떤 컨셉을 잡을지 고민했다. 그 때 생각한 테마가 지원형 닌자였다. 이 테마를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다.

처음에는 연기처럼 구현했으나, 유저에게 어지러움을 주기도 했고, 왜 이런 효과가 발생하는지도 알기 어려웠다. 이런 점을 고쳐나가며 궁극적으로 지금과 같은 모습이 됐다.

키리코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데, 정크랫이나 정커퀸 같은 영웅은 물론 라인하르트의 돌진을 막을 수도 있고, 윈스턴이나 디바 같이 기동성이 좋은 영웅을 쫒아가며 힐을 해줄 수도 있다.


Q. 하드카운터를 지양한다 했는데, 정커퀸의 궁극기를 억제할 수 있다면 또다른 하드카운터가 생기는 것 아닌가?

A.
디온: 우리는 키리코를 하드카운터라기보단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캐릭터라 생각한다. 정화의방은 무적 효과가 있긴 하지만 지속시간이 짧고 쿨타임이 길다. 아나의 생체 수류탄은 여전히 강력한 무기다. 결국 키리코의 스킬은 모든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지만 사용 타이밍이 어려우며, 배우기는 쉽지만 마스터하기는 어려운 캐릭터가 되지 않을까 한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A.
디온: 시간 내주셔서 감사하다. '오버워치 2'는 나 스스로도 재밌게 하는 게임이다. 전작도 마찬가지이지만 '오버워치 2'도 너무나 재밌게 플레이 할 수 있었고, 따라서 팬 여러분들에게 옵치 2도 선보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

민경서: (한국어로)안녕하세요. '오버워치 2'를 정말 많이 기다려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든 팀원들이 열심히 제작한 캐릭터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어 기대됩니다. 저희 게임에 많은 관심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피에로: (한국어로)저도 한국에서 살았던 적이 있는데, 한국에서 누가 최고의 키리코 플레어가 되실지 궁금합니다. '오버워치 2'를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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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AP      [22-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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