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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지속 가능한 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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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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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1-02 오후 12:22: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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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는 11월 2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진행 중인 주요 사업 부문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는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가 나와 여러 가지 질문에 직접 답변했다.
간담회에서 장현국 대표는 “무언가를 만들고 이루고 하는 데에는 시간이 소요되는데, 특히 그 무언가가 큰일이고 더 큰 성과를 지향한다면 더더욱 그렇다”라며 “저는 언제든 지속 가능하게 시장과 소통하기 위해 간담회를 하는 등 늘 지속 가능한지를 염두에 두고 의사결정을 하면서 지속 가능하지 않은 건 시작하지 않고 지속할 수 있는 건 계속하려 한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장현국 대표는 “위메이드가 잘한 부분도 있고 충분치 못한 부분도 있지만, 올 한 해 저희가 해야 할 부분을 착실하게 하고 있다”라며 “저희가 언급한 내용을 얼마나 지키고 이뤄가는지 관심을 두고 지켜봐 주시고 잘하면 잘한다, 못하면 못 한다는 질책을 해주시길 부탁드리고 다음 분기 때는 더 나은 성과로 찾아뵙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장현국 대표는 라이온하트 투자 수익으로 상반기에 상여금 81억 원을 받았고 여기서 세금을 떼고 남은 34억 규모로 스톡옵션을 행사, 자사주를 평단 1만5천 원에 22만 주 매입한 걸로 안다.
매도하지는 않았으나 현재 시장 평단으로 계산하면 이때 매입한 자사주로만 60억 이상 차익을 거둔 정황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나올 상여금도 위믹스 매입보다 추가로 스톡옵션을 행사하실 계획인지 궁금하다.
A.
정확한 사실을 말씀해 주셨다. 스톡옵션을 행사할 때는 주식담보 대출을 했다. 상여금을 대규모로 받기는 했지만, 현금으로 한 건 하나도 없다. 상여금 행사를 통해 제 재산은 늘어났지만, 재산에 따른 주식 담보 대출도 늘어났다.
저는 제가 그만두기 전까지 위메이드 주식을 단 한주도 팔지 않는다. 위믹스도 단 한 개도 팔지 않는다. 이 약속을 지키려 한다. 제 근로소득 외에는 소득이 없는데, 현금보다는 위믹스와 위메이드 주식을 통해 거는 모습이 맞는다고 생각한다. 결과적으로는 제 경제적 가치를 증진하는 행위라 믿고 있다.
Q. 총 660억 투자 받았고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200억을 받았는데, 투자 유치를 받은 내용은 ?
A. 우리는 적극적으로 투자도 하고 투자 유치도 하고 있다. 장기적 파트너십 관점을 본다면 투자로 서로 관계를 강화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MS를 포함한 투자 유치는 오랜 시간 논의한 내용이다. MS는 많은 일을 하고 있고 최근에는 클라우드 사업을 위주로 전개하고 있다. 기술적 블록체인, 경제적 글로벌 이코노미 플랫폼이다. 기술적, 경제적으로 MS와 협력할 부분이 많다고 생각한다.
Q. ‘미르4’가 블록체인 게임으로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미르M’은 어느 부분을 개선했는지 궁금하다.
A.
‘미르M’ 글로벌은 11월 3일부터 사전 가입을 시작한다. 개선을 많이 했다. 하지만 ‘미르4’는 부족하고 ‘미르M’ 글로벌은 더 낫다 이렇게 말씀드리긴 어렵다. 계속해서 개선하기 때문이다. 다만, ‘미르4’를 통해 얻은 경험을 통해 계속 개선하고 있는 점은 말씀드릴 수 있다.
Q. 위믹스 온보딩 게임 100가지는 여전히 유효한지?
A.
100개는 매우 중요한 목표이자 과정이다. 올해 말까지로 말씀드렸는데, 좀 더 연장해 2023년 1분기까지 걸릴 거로 본다.
질·양에 대한 문제는 플랫폼에 대한 문제다. 애플·구글·스팀 등 오픈 플랫폼은 가이드라인을 따질 뿐 재미를 따지지 않는다. 플랫폼은 게임 플랫폼 자체 고도화와 경쟁력이 중요하다. 그래서 저는 양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질도 중요하다.
양이 갖는 중요도가 플랫폼 비즈니스에서 굉장히 중요하다. 비록 올해까지는 못 했지만, 내년 1분기까지 100개를 달성하려 한다. 이를 통해 매년 5만 개씩 나오는 게임을 받을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이 되려 한다.
Q. ‘미르M’ 출시 4개월여가 지났는데, 그간 성과와 글로벌 기대감은?
A.
‘미르M’은 글로벌 출시를 염두에 두고 인게임 이코노미를 짤 때 빡빡하게 짰다. ‘미르4’ 때 배운 경험이 토크노믹스가 적용되면 더 빡빡해야 되는구나 하는 게 일반적인 교훈이었다. 토크노믹스가 안 붙은 채로 나오다 보니 한국에선 빡빡했다. 다른 게임과 비교했을 때도 경쟁적이라 한국 성과는 좋지 않았다.
원래부터 글로벌로 토크노믹스를 적용하려고 만든 게임이라 어쩌면 웰-메이드 게임 중엔 가장 성과가 좋지 않을까 기대된다. ‘미르4’를 뛰어넘고 ‘미르4’를 재활성시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다.
Q. 아람코가 나오는 등 중동 기업 투자 이야기가 나오는데, 사실 여부와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은?
A.
마이크로소프트 투자처럼 상장사로서 확정되기 전까지는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전혀 없다. 저희 생태계가 확장하려면 파트너십이 있어야 한다. 저희가 투자하거나 투자받는 파트너십이 있다. 투자와 피투자는 계속 추진하려 한다.
저희가 꿈꾸는 글로벌 디지털 이코노미 플랫폼은 저희 혼자 힘으로는 안된다. 얼마나 많은 기업이 참여하는지가 에코 시스템 성공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다양한 방식 투자와 제휴 노력은 계속하려 한다.
Q. 위믹스 3.0 한글 백서 계획이 있는지?
A.
백서 한글 버전은 내겠다고 말씀드렸었다. 싱가포르에서 위믹스를 발행하고 백서 사항을 검토한 결과 백서는 언어 하나로 나와야 하는 게 결론이었다. 백서 자체 공식 버전은 영문을 유지하고 한국에서 저희에게 관심을 주시는 홀더 분을 위해서는 어떻게 할지 검토하고 있다.
Q. 위믹스 장기 보유 메리트는?
A.
위믹스 생태계가 발전하면 위믹스 생태계를 대표하는 위믹스 가격도 상승할 거라는 게 제가 가진 기본 생각이다. 올해는 가격이 오르지 않고 떨어지는 경우가 있었다. 외부적 환경을 핑계로 손을 놓고 있었던 건 아니다.
위믹스 메인넷, 위믹스 달러를 론칭해서 잘 돌아가고 있다. 생태계가 성장하면 장기적인 홀더도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거라 본다. 투자는 결국 에코 시스템을 키우기 위한 투자다. 다만, 모든 투자는 성과를 내기까지 시간이 걸린다.
Q. 위믹스 청산 시점이 다가올 경우 대응책은?
A.
위믹스 담보는 유통량으로 봐야 한다는 거래소 의견을 따르기로 했다. 저희가 이번에 코코아파이낸스에 낸 물량 외에도 만약을 대비한 유통량을 지갑에 확보해 놨다.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질문이 있었다. 예비 물량도 유통량으로 봐야 한다는 의견을 주시면 유통량으로 보려 한다.
Q. 변동 후 공시가 사후약방문격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A.
완벽하지 않다. 법과 제도가 없고, 시장이 초기 단계이고, 이런 부분 때문에 저희 행위가 완벽하지 않다.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 어떻게 대응하는 게 바람직하냐는 부분에서는 단기적인 미봉책이 최악이라 생각한다.
문제를 소상히 알려드리고 문제가 재발되지 않는 체계를 만드는 게 최선이라 본다. 이번에는 문제에 적합한 대응책을 말씀드렸다고 생각한다. 저희 진정성을 계속 말씀드리고 지키기로 한 부분을 보여드리는 부분만이 신뢰 회복 방안이지 않을까 한다.
Q. USDC 담보 스테이블 코인, 위믹스 달러를 만든 이유는?
A.
스테이블 코인은 스테이블 해야 한다. 스테이블 코인은 100% 완전 담보여야 한다. 저희가 어떤 식으로 리절브를 확보할지를 고민했다. 국채·USD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하지만 안믿어줄 거로 생각했다. USDC를 활용하면 저희를 믿어 달라 얘기할 필요가 없으므로, USDC를 담보로 선택했다.
Q. 올해 대한민국 게임대상에 ‘미르M’이 본상 후보로 올랐는데, 어떤 상을 목표로 하는지?
A.
지난해 ‘미르4’ 글로벌이 비즈니스 혁신상을 받았다. 굉장히 의미 있는 상이었다. 올해 출품했으니 모든 상을 받고 싶은 게 사실이다. 다른 게임도 훌륭한 성과를 냈고 잘 만든 게임이 있어 실제 상이 부여돼야 알 수 있을 거 같다.
Q. 지스타 2022에서 위메이드플레이 B2B 부스가 있는데, 소셜 카지노와 블록체인 결합에 대한 특장점은?
A.
해외 게임 온보드 노력을 많이 할 거 같다. 소셜 카지노가 블록체인과 어울리는 부분은 직관적으로 그렇다. 위메이드플레이를 통해 주력으로 준비 중이다. 다른 게임도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는 부분을 말씀드릴 수 있다.
BM이 굉장히 중요하므로, 미리 말씀드리기는 부적절하다. 다양한 방식 소셜 카지노 게임이 생태계를 풍성하게 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
Q. 스테이블 코인을 또 발행하려는 이유와 게임 내 다양한 토큰이 많은데, 블록체인 대중화를 방해하지는 않을지?
A.
스테이블 코인은 경제가 직관적으로 돌아가기 위해서 필요하다. 직관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지지 않으면 경제가 돌아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스테이블 코인이 필요하다.
하지만 저희 스테이블 코인이 국제적 기준을 따르고 안정적으로 돌아가는지 확인하기 위해 세계적인 표준인 달러를 따른다. 사실 지역별로 생태계를 만들려면 로컬 통화를 기반으로 한 스테이블 코인도 필요하다. 큰 권역 외에 작은 권역에도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해 경제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하려 한다.
현실에서 쓰는 통화랑 같은 가치를 지닌 통화라 혼란을 줄 거 같지는 않다. 모든 게임별 통화가 달라야 서로 다른 각자 경제를 구축할 수 있다. 이를 위해서도 스테이블 코인이 필요하다. 스테이블 코인이 없으면 토큰 가격이 얼마인지를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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