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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2 롤드컵 우승팀 DRX, 우승팀 인터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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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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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2-11-06 오후 3:13: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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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제 리그 대항전 ‘2022 LoL 월드 챔피언십(World Championship, 이하 월즈)' 결승전에서 DRX가 우승한 가운데, 우승팀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주장인 원거리 공격수 'Deft' 김혁규 선수와 탑 라이너 'Kingen' 황성훈 선수, 정글 사냥꾼 'Pyosik' 홍창현 선수와 'Juhan' 이주한 선수, 미드 라이너 'Zeka' 김건우 선수, 서포터 'BeryL' 조건희 선수가 참석했다.
Q. 'Kingen' 황성훈 선수가 좋은 활약을 보여줬는데, 5세트에 임하며 어떤 부분에 대비하며 마음을 추스렸는가?
A.
황성훈 선수: 이기고 지고가 중요한 게 아니라, 우리가 재밌어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마인드를 항상 되새겼다. 정규 시즌에는 나 스스로도 만족스럽지 못한 경기를 많이 보여줬는데, 결국 내가 마지막에 남은 걸 보면 걸어온 길이 틀리지 않은 것 같다.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이다.
Q. 'Deft' 김혁규 선수는 10년간 커리어 끝에 이번 월즈에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세계 챔피언이 되었다. 소감이 어떤가?
A.
김혁규 선수: 데뷔 후 하루도 빠짐없이 상상만 하던 일이 현실이 되어 너무 기쁘다. 최고가 되어 이 자리에 서면 언젠가 하고 싶었던 말이 있는데, "내가 잘 하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나를 포함한 우리 '팀'이 잘 하는게 중요하다"라는 말이다. 팀원과 코치님들, 감독님, 그리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Q. 많은 사람들이 과거 'Zeka' 김건우 선수를 의심했으나 이번 기회에 그들이 틀렸음을 증명했다. 소감이 어떤가?
A.
김건우 선수: 말로 설명할수가 없다. 나도 울고 싶은 마음이었는데 김혁규 선수가 나 대신 울어준 것 같다. 팀원들 모두에게 감사하며, 이 자리까지 온 것도 말이 안 되는 일인데 팀원들이 모두 잘 해주어서 우승까지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Q. 경기 초반에 정글 사냥꾼에게 어려운 장면이 자주 나왔으나 'Pyosik' 홍창현 선수는 집중력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했는가?
A.
홍창현 선수: 2022 시즌 초부터 코칭스태프분들과 동료 선수들이 게임에 대해 많은 것을 알려주셔서 가능했다.
Q. 'BeryL' 조건희 선수는 가장 중요한 선수에 바드를 선택했는데, 그 이유가 무엇인가?
A.
조건희 선수: 선택할 수 있는 챔피언은 여럿 있었으나, 오늘 매치에서 후반까지 이어지는 경기가 많다고 판단해 라인전이 조금 힘들더라도 최대한 후반에 유리한 팀 조합을 맞추기 위해 바드를 선택했다.
Q. 'BeryL' 조건희 선수는 지난 3년 연속으로 월즈 결승에 진출했고, 그중 2번 우승했다. 지난 3년간 세계 최고 서포터로서 활약을 보여줄 수 있던 비결이 있다면?
A.
조건희 선수: T1 'Keria' 류민석 선수도 매우 뛰어난 서포터였다. 그러나 DRX가 조금 더 차분하고 잘 경기를 끌어나가 승리할 수 있었다고 본다.
Q.'Pyosik' 홍창현 선수는 월즈 본선 무대에서 인상적인 승리 세레모니를 여러 번 보여준 바 있는데, 혹시 준비한 우승 세레모니가 있는가?
A.
홍창현 선수: (세레모니 후)스킬과 액티브 아이템을 통해 이동속도 600을 달성한 헤카림을 묘사해 보았다.
Q. 'Deft' 김혁규 선수는 10년 커리어 중 동기부여를 어디서 얻었는가?
A.
김혁규 선수: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은 'LoL'이고, 여기서 최고의 성적을 못 거두고 그만둔다면 앞으로 살면서 무엇을 해도 실패할거라는 생각이 들어 포기하고 싶어도 포기할 수 없었다.
Q. 한국에 있는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A.
김혁규 선수: 힘들 때 쓰러지지 않도록 항상 버텨주셔서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이제는 팬 분들이 오랜 친구 같아서 정말 감사하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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