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는 2월 14일 ‘파이널 판타지 14(이하 파판14)’ V6.2 ‘금단의 기억’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주요 퀘스트와 레이드 던전 ‘마의 전장 판데모니움: 연옥편’, 토벌전, ‘무인도 개척’ 등 여러 가지 신규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2022년 5월 15일 액토즈소프트는 ‘파판14’ 네 번째 확장팩 ‘효월의 종언’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같은 해 10월 4일 V6.1 ‘새로운 모험’으로 콘텐츠를 확장했고 오는 2월 14일 V6.2 ‘금단의 기억’을 통해 다시 한번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금단의 기억’에서는 새로운 주요·연대기 퀘스트와 레이드 던전 ‘마의 전당 판데모니움: 연옥편’, 신규 토벌전 ‘환마신 세피로트’이 추가된다. 여기에 NPC와 함께 던전·4인 토벌전을 진행하는 ‘콘텐츠 서포터’를 일부 주요 퀘스트까지 확장한다.
‘무인도 개척’ 콘텐츠도 열린다. 직업 관계없이 시엘달레 제도에 있는 무인도를 개척해 발전시키는 콘텐츠다. 섬에서 수집한 재료를 토대로 작물·동물을 키우고 시설을 건축, 추후 섬 생산물로 무역을 해 화폐를 얻고 이를 다양한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업데이트에 앞서 액토즈소프트는 지난해 12월 3일부터 4주간 용산 아이파크몰 테마파크 6층에서 캐릭터 카페 ‘팝버블’과 협업해 ‘타타루의 대박 카페’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게임 내 이야기와 설정을 활용한 한정 메뉴와 캐릭터 코스터, 포토카드, 아이템 쿠폰 등을 제공한 바 있다.
1월 7일에는 각종 게임 소식을 전하는 ‘레터라이브’ 41회를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했다. 2022년 5월 특별편 이후 8개월 만이다. 코로나 상황에 따라 2019년 5월 이후 약 3년 7개월 만에 현장에 유저를 초청해 진행한 ‘레터라이브’이기도 했다.
관련해 액토즈 최정해 PD는 “코로나 확산으로 유저분들을 못 모시고 오로지 온라인으로만 ‘레터라이브’를 진행해서 아쉬운 마음이었는데, 오프라인을 진행했더니 굉장히 좋았다”라며 “앞으로는 이런 이벤트를 할 때 오프라인에서 진행해 많은 분들과 함께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액토즈소프트 최정해 PD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효월의 종언’ 확장팩 출시 후 1년간 소회가 있다면? A. 6.0 ‘효월의 종언’은 역대 확장팩과 비교하면 최대 동시 접속자 수를 경신했다. ‘신생 에오르제아’ 때부터 이어온 이야기 완결이라 많은 관심 속에 좋은 성과를 내지 않았나 한다.
‘파판14’는 2015년 8월 14일 국내 출시 후 2022년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2016년 매출에 비해 2배 이상 높아진 수치다. 매년 최고 연매출을 경신하고 있는데, 꾸준히 상향하는 걸 증명한다고 생각한다.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향후 10년 목표도 정했다. 최근 개발팀 의지가 느껴지는 콘텐츠들이 상당히 많다는 걸 확인하실 수 있다. ‘무인도 개척’도 그 중 하나다.
‘파판14’는 혼자서 콘텐츠에 진입해서 플레이하는 이용 빈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이런 콘텐츠를 늘릴 예정이므로, 새로 시작하는 유저 분들도 어려움 없이 즐기시지 않을까 싶다. 게임 플레이에 집중하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게임 외에서 스트레스 받지 않게, 이슈 없게 운영하는 게 앞으로 목표다.
올해부터 다양한 시도를 하려 한다. 아직은 말씀드릴 수 없으나 온라인에서 했던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이다. 준비 후에 공개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Q. ‘효월의 종언’ 서비스 1년간 가장 좋았던 순간은? A. 최근 유저 분들을 직접 모시고 진행한 오프라인 ‘레터라이브’ 때다. 기존 온라인 떄는 카메라만 보고 발표를 해서 저는 밋밋하게 이야기할 수밖에 없었다. 채팅 반응은 나중에 확인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현장에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 방송은 오프라인을 계속해야겠다 생각했다.
8주년 기념 행사도 할 거다. 앞으로 2번 정도 방송 자리에 유저 분들을 모실 수 있을 거 같다. 오프라인에서 직접 만나 뵐 수는 기회가 최소 1~2번은 더 있지 않을까 싶다. 많은 유저 분들을 만나기 위해 노력할 테니 호응해 주셨으면 한다.
Q. ‘레터라이브’ 방송을 보니 유저 수가 많이 증가한 거 같은데, 유저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이유는? A. ‘파판14’는 전 세계에서 가장 사랑받는 MMORPG 중 하나다. 좋은 게임성으로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게임으로, 꾸준히 발전해 나가는 게임이기도 하다. 이런 좋은 게임을 꾸준히 플레이해주시는 유저 분들이 유저 수 증가에서 큰 이유다.
또한, ‘파판14’는 우리나라에서 서비스하는 모든 게임 중에 신규 유저, ‘새싹’에게 가장 친절한 게임이지 않나 싶다.
실제로 코로나 기간 저희 실에 합류하신 새로운 분들이 많은데, 처음으로 게임을 시작하신 분들이 꽤 있었다. 이 분들은 일이라 ‘파판14’를 시작하셨다. 그런데 게임에서 스태프분들 도움을 받아 잘 성장하는 모습을 봤다. 지금은 모두가 ‘빛의 전사’가 돼서 열심히 게임을 즐기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이 유저 분들께도 나오지 않았나 싶다. 좋은 게임을 외국어가 아닌 한국어로 계속해서 즐길 수 있게, 게임 자체만을 보고 즐길 수 있도록 운영해 나가는 게 앞으로 목표다.
Q. ‘레터라이브’에서 요시다 PD가 향후 10년 계획을 이야기 했는데, 이를 구체화하고 실현하기 위해 한국 서비스 운영팀은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지? A. ‘파판14’ 개발팀 목표는 혼자서도 함께라도 플레이할 수 있는 RPG로 진화다. 향후 10년을 바라보는 개발팀 목표다.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즐긴 유저 분들이 11, 14는 온라인이라서 안 했다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기존 작품은 싱글 게임이었는데, 온라인에서 다른 유저와 만나는 게 좀 그렇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그래서 향후 ‘파판14’ 메인 시나리오는 혼자 클리어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궁극적인 목표다. 싱글만 했던 유저가 ‘파판14’를 통해 싱글로만 한 경험을 사람들과 함께하고 “이 세계에 나 말고 다른 사람이 있다” 혹은 ‘다른 사람과 공유된 세계’, 즉 온라인 게임에 대한 재미에 도달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으로 시작한 목표다.
한국은 올해 8주년이고 글로벌은 10주년이다. 대규모 그래픽 업데이트를 준비 중이다. 향후 10년에 대한 개발팀 준비는 되고 있는 상태다. 한국판도 향후 10년을 대비할 준비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3·4월 중 진행할 서버 교체와 함께 향후 8~10년은 문제없이 게임이 서비스되지 않을까 한다. 보다 많은 유저 분들이 이용하실 수 있게 마케팅도 다양하게 검토 진행 중이다. 그중 하나가 엔터테인먼트 부문에서 애니메이션이다.
2월 2일 15초 분량 티저 영상 ‘모든 즐거움을 하나의 이야기로’ 편을 공개했다. 2월 14일 본편을 공개할 예정이다.
2년 전에 ‘서두르지 않아도 괜찮아’ 편 이후 다음 편이다. ‘파판14’를 편하게 접하도록 운영팀 마음을 담아 만든 영상이다. 1편은 조회수가 125만 건을 넘겼다. 2월 14일 나올 2편도 많이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한국판에 그간 여러 사건·사고들이 있었다. 향후 10년간 발생하지 않도록, 정말 좋은 게임 재미만 느끼고 즐기실 수 있도록, 게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앞으로 향후 10년 포부다. 온 힘을 다할 테니 지켜봐 주셨으면 좋겠다.
Q. ‘파판14’ 한국어판 장점과 차별점은? A. 한국 서버 가장 큰 장점은 한글로 즐기는 점이다. 아무리 외국어가 익숙한 분이라도 외국어로 즐기면 모국어를 넘어서는 몰입감을 얻기는 어렵다고 생각한다.
‘파판14’는 정말 어마무시한 사이즈 게임이다. 이런 게임을 IP(Intellectual Property, 지식재산권) 관리가 까다롭기로 소문난 일본 게임사와 협업해서 한국어화하고 법률에 맞춰서 서비스하는 건 퍼블리셔로 당연하기는 한데, 결코 간단한 일은 아님을 꼭 알아주셨으면 한다.
PC방 서비스 같은 부분도 그렇다. 매년 그래왔는데, 글로벌 상에서는 쉽게 획득하기 어려운 희귀 보상을 한국에서 차별화해 제공하고 있다. 이런 독자적인 이벤트를 글로벌판에서 많이 부러워하면서 글로벌판에서도 한국판 유저 이벤트를 모티프로 만든 이벤트를 하기도 했다.
올해도 한국판 선행 아이템을 선보일 수 있다. 채집과 제작, 보조 아이템, 외형 변경 아이템 등은 한국·중국판에만 존재한다. 한국판은 콘텐츠에서 차별점을 계속해서 제공해왔다고 생각한다.
한국판을 위해 온 힘을 다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노력할 테니 따뜻하게 바라봐 주셨으면 한다.
Q. 코로나 기간 스퀘어 에닉스와 커뮤니케이션 진행 방법이 궁금하고 일본에서 한국 서비스에 신경 쓴 부분은? A. 코로나 이전에는 매년 3~4번 정도 일본 출장을 가서 아침 10시~19시까지 매일 회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코로나로 인해 3년간 못 갔고 이 기간 매주 1번 화상 회의를 했다. 한국판 서비스 결과와 발표 자료가 100장에 가깝다. 그래서 핵심 사항만 논의하는 형태로 제공하고 그랬다.
코로나 이후 스퀘어 에닉스는 영구 재택 근무 도입을 한 상태라 예전만큼 출장이 잦을 거 같지는 않다. 한국판은 스퀘어 에닉스 내부에서도 매주 한 번씩 한국판 안건을 협의하는 자리가 있는 거로 안다. 그 자리에서 논의한 사항을 저희와 화상 회의로 협업하는 형태다.
이런 형태가 익숙해져서 이전보다는 좀 더 낫지 않나 싶다. 한 번에 많은 부분을 하는 출장보다는 건 바이 건으로 화상 회의를 통해 긴밀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스퀘어 에닉스가 한국 서비스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는 앞으로 차차 완료되는 대로 공개해 나가기로 하겠다.
Q. ‘타타루의 대박 카페’ 기획 이유는? A. ‘타타루의 대박 카페’에 뜨거운 관심을 보내 주셔서 감사드린다. 제가 일본 ‘파판14’ 콘셉트 ‘에오르제아 카페’를 처음 접한 게 2014년이었고 그 후에도 몇 번 가봤다. 게임 내적 부분을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즐길 수 있는 부분이 좋은 경험이라 생각했다.
그래서 이런 걸 어떻게 좀 국내 유저 분들께 제공해 드리고 싶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 여러 가지 측면을 고려했을 때 카페를 직접 할 수는 없으니 대원과 협업을 하기로 했다.
그런데 수요가 ‘원신’보다 많았다. ‘파판14’는 ‘원신보다’ 유저가 적은데 많았던 거라 그만큼 ‘파판14’ 유저분들이 게임을 좋아하는 마음이 훨씬 크지 않나 싶었다. 굿즈를 2천개 제작했다가 절반도 못파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너무 빨리 팔린 적도 있다. 그래서 이번 ‘타타루의 대박 카페’는 감사하는 마음이 크다.
카페를 처음 하는 건데, 손님이 없으면 곤란한 상황이었다. 협력 업체에 면이 안서는 부분이다. 그러나 정말 수요가 많은 부분을 확인했기에, 첫 번째 때 문제 부분을 보완해 나가서 다음을 준비하려 한다. 결국은 기간 한정 협업이라 모든 수요를 소화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직접 개설 이야기도 있었다. 카페 운영을 상시로 하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이야기다. 일본·중국은 레스토랑 카페, 협업 전용 회사가 있다. 그래서 요식업 회사랑 하는데, 한국은 카페 밖에 없다. 음식까지 같이 하는 사업 모델이 없다. 제대로 하려면 카페를 하든지 레스토랑을 차려야 한다.
‘파이널 판타지’는 27년된 게임이라 카페나 레스토랑을 차리는 건 주주총회까지 해야 하는 큰 안건이다. 스퀘어 에닉스로부터 허락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저희는 사실 ‘파판14’ 밖에 없으니까, 이거 하나만 보고 언제까지 먹고 살기는 어렵다. 그래서 다른 게임 퍼블리싱 검토도 여럿 진행했는데, 그런 거보다 한 번도 안 해본 요식업 도전도 해보는 게 낫지 않나 하는 방향으로 추진하고 있다. 잘 될지는 모르겠다.
온라인 경험을 오프라인에서 즐기는 경험에 대해 의지가 충만하고 노력을 하고 있으니 응원해 주시면 좋겠다.
Q. 서버 장비 최신화 진척도와 유저가 누릴 수 있는 변화는? A. 지난해 서버 장비 최신화를 공개하기 전, 한 2년 전부터 준비해 왔다. 사전 준비를 했는데, 현재 시점으로는 3월 말에서 4월 초 사이에 차세대 장비로 전면 교체 진행 예정이다.
서버 교체 작업은 여러 작업이 맞물려 있다. 체크할 부분이 많아서 긴 시간이 소요될 거 같다. 점검 시간이 길 거 같다. 최대 4일 정도 걸리지 않을까 한다. 되는 대로 빨리 오픈할 예정이다.
해당 기간에는 홈페이지도 작동하지 않는다. 점검 기간 중에는 공식 SNS를 통해 소식을 전하지 않을까 한다. 미리 양해를 구한다.
유저 분들이 체감하실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도 서버 세팅이 완료되지 않아서 확인 못하는 상황이라 장담하기 어렵다. 다만, 8년 쓴 PC를 새 PC로 바꾸면 많은 부분이 좋아지는 거처럼 서버도 그렇지 않을까, 기존 문제 대부분을 해결하지 않을까 한다.
Q. 서버 교체로 PC방 서비스를 할 수 없는 기간에 업주들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없는지? A. 정액제 유저에게만 이용 못하는 시간 3배 보상을 제공한다. 정액제는 쓰지 않으면 매일 요금이 차감되는 부분이라 그렇다. PC방은 사용 시간 대비 차감이라 어렵지 않을까 싶다. PC방 파트너사가 웹젠인데, 문의해서 논의해 보도록 하겠다.
Q. PC방 이벤트는 고려하고 있는지? A. ‘파판14’는 한국에서 2개 남은 월정액 게임이고 P2W가 아니라 T2W(타임투윈) 디자인 게임이다. 실제 즐기는 유저 수에 비해 PC방 순위가 낮은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크다. 어떻게든 PC방 유저를 늘리기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이다.
PC방 아이템 추가, 주말간 포인트 2배 이벤트 등으로 사용시간 150% 증가를 확인했다. 6.2에는 6.0 보물고에 해당하는 PC방 전용 보물고가 나온다. 전용 보물고는 지도 사용시 100% 확률로 열린다. 보상도 크기 때문에 많은 유저 분들이 이용하지 않을까 싶다.
또한, PC방 업주 대상 랭킹 이벤트는 반응이 좋았다. 올해 발간된 ‘대한민국 게임백서’를 보면 PC방 수가 9200개 정도로 줄었다. 코로나 이전보다 2600개 가량 줄었다. 많을 땐 2만 개 넘었을 때도 있었는데, 타격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파판14’는 PC 게임 장르이므로, 업데이트 때마다 어떻게 하면 PC방 순위를 올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 6.1 때 업주 대상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고 들었다. 앞으로 꾸준하게 유저뿐만 아니라 PC방 업주도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려 한다.
Q. PvP 콘텐츠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대회 운영 계획은? A. 한국은 e스포츠 원조이자 강국이다. 2017년과 2019년 ‘팬 페스티벌’ 떄는 PvP 대회를 진행했었다. 그때 PvP 콘텐츠 이용률은 지금과 비교하면 정말 낮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행했으니 이용률이 높아진 지금은 당연히 할 생각이 있다.
아직 저희가 어떻게 할지는 내부 계획은 있는데, 공식 발표는 이른 상황이다. 진행하려 하니 기다려 주셨으면 한다. 6.1에서는 ‘크리스탈 컨플릭트’가 PvP 중에서 가장 높은 이용률을 보인 바 있다.
Q. 전장 제재 기준 명시 준비 중인지? A. 내부적으로 모든 신고에 대해 직접 확인하고 있다. 제재 기준은 모호하지 않다. 기준이 명확하다. 그 기준에 따라 제재 중이다. 4번에 걸쳐 확인을 한다. 1차·2차·운영(부실장,팀장)·저까지 확인한다.
기준을 말씀드리면 한계치에 맞춰서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다. 악용하는 분들이 계셔서 내부 제재 기준을 정확하게 밝히기는 어렵다. 포괄적인 안내에 이해를 바란다. 가장 많은 제재가 전장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어느정도 선이 있는지는 즐기시는 분들이 감각적으로 아시리라 생각한다.
Q. 국내 유저를 위한 줄거리 등 영상·기획으로 ‘파이널 판타지’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은 있는지? A. 오픈 베타 시작 때 론칭 프로모션으로 준비하려던 부분이 있다. ‘파이널 판타지’는 즐긴 유저가 많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 시장에서는 콘솔 게임으로 나올 때 아는 사람만 아는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스퀘어 에닉스 내부에 ‘파이널 판타지’ 넘버링 마다 관리하는 부서가 다르다. 요시다 PD는 11, 14, 16편을 관리하는데, 다른 타이틀 진행을 위해서는 부서마다 거쳐서 확인을 다 받아야 하는 형태다. 그래서 진행하기 어려웠다.
게임 내 있는 여러 가지 오마주 같은 부분을 일일이 소개하기 어렵다. ‘파판14’를 통해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유저 분들이 있는 걸로 안다. 과거 시리즈를 직접 플레이하시면서 어떤 게 ‘파판14’에 들어갔는지 확인하시는 등으로 즐겨 주셨으면 좋뎄다.
Q. 복귀 유저나 그간 즐겼던 유저가 ‘금단의 기억’에서 즐길 만한 이벤트는? A. 6.2 업데이트 ‘금단의 기억’은 신규 레이드, 토벌전 등 여러 가지 도전적인 신규 콘텐츠가 등장한다.
가장 눈에 띄는 게 ‘무인도 개척’이다. 기존 하우징과 관계없이 누구나 할 수 있다.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고 경치를 구경하거나 친구와 느긋한 섬 생활도 할 수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
2월 14일 업데이트 시점에 맞춰 신규 유저를 위한 이벤트, 복귀 유저를 위한 이벤트도 준비하고 있다. 역대 메이저 이벤트에서 진행한 어떤 이벤트와 비교해도 못하지 않다. 스펙을 기존보다 강화해서 강하게 준비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파판14’를 플레이 해보셨으면 좋겠다.
Q. ‘금단의 기억’에서 유저가 꼭 즐겼으면 하는 콘텐츠는? A. 저는 개인적으로 하드한 레이드를 좋아하는 유저다. 그래서 레이드를 꼭 즐겨 주셨으면 한다. 한국에서도 영웅 난이도에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은 걸로 안다.
연옥편은 쉽지는 않다. 어려운 레이드라 생각한다. 안해보신 분들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수 있으므로, 안 해보셨으면 해보시면 좋겠다. ‘무인도 개척’ 콘텐츠는 하지 말라고 해도 하실 거 같다.
‘금단의 기억’과 이어지는 6.25 업데이트에는 ‘변형 던전’이 추가된다. 4인 던전이다. 1명에서 4명까지 플레이할 수 있다. 12가지 패턴이 존재하는데, 패턴별 숨겨진 이야기가 뭉클한 부분이 많다. 꼭 즐겨 주셨으면 좋겠다.
Q. 마지막 한 마디 A. 2022년은 좋은 성과를 낸 한 해였다. 새로운 확장팩을 많이 즐겨 주셔서 나온 결과라 생각한다. 대단히 감사드린다. 힘을 더 얻어서 앞으로도 향후 10년을 위한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으니 2월 14일 업데이트될 6.2 ‘금단의 기억’을 많이 즐겨 주셨으면 한다.
올 한 해 진행할 온·오프라인 이벤트도 호응해 주셨으면 한다. 계속해서 발전하는 ‘파판14’가 되겠다. 감사드린다.
인터뷰/업체탐방
액토즈 파판14, V6.2 ‘금단의 기억’ 2월 14일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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