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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낫싱 이어투, “고해상도 음질 최우선”
작성자 : 등록일 : 2023-03-23 오후 2:56:21


낫싱은 3월 16일 신제품 무선 이어폰 ‘이어투(Ear 2)’ 출시 관련 온라인 간담회를 개최했다. 3월 23일 제품 출시에 앞서 상세 설명과 출시 전략을 발표하고 여러 가지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영국 컨슈머 테크 스타트업 낫싱은 2020년 10월 29일 설립됐다. 2021년 7월 27일 무선 이어폰 ‘이어원’, 2022년 7월 12일 스마트폰 ‘폰원’, 10월 26일 무선 이어폰 ‘이어스틱’을 공개한 바 있다. 제품 내부가 보이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주목받았다.



‘이어투’는 전작인 ‘이어원’보다 향상된 음질과 사용 경험을 제공하는 제품이다. Hi-Res(하이레졸루션) 고해상도 음질 인증을 받았고 LHDC 5.0 코덱을 지원한다. 듀얼 챔버 디자인과 11.6mm 커스텀 드라이버를 통해 깊은 저음과 선명한 음질을 제공한다. 내장된 마이크 3개와 AI 소음 감소 알고리즘을 결합, 통화 음질을 실제 대화처럼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이어투’는 2가지 기기에 연결하는 ‘듀얼 커넥션’과 3단계 조정 가능한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을 탑재했다. 특히 ANC는 외부 환경을 반영해 효과적으로 기능이 제어된다. 여기에 ‘낫싱 X’ 앱을 통해 사운드 프로필을 만들고 제스처 제어와 EQ(이퀄라이저) 설정을 조정, 실시간으로 유저 상황에 맞춘 재생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ANC를 끈 상태로 최대 36시간 지속된다. ANC 모드에서는 4시간이다. 무선 충전은 최대 2.5W를 지원한다. 고속 충전 시 10분 만에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충전된다. 이어버드 생활방수 및 방진은 IP54 등급, 충전 케이스는 IP55 등급이다.



관련해 낫싱 공동 창업자 아키스 에반겔리디스 마케팅 총괄은 “이어투’는 ‘이어원’, ‘이어스틱’ 등 두 제품 출시를 통해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만든 제품이다”라며 “65만대 넘게 팔린 ‘이어원’ 유저분들이 보내 주신 여러 의견을 수렴해 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어투’는 케이스를 작게 했으면 좋겠다는 ‘이어원’ 유저 의견을 수렴, 부피를 줄여서 좀 더 정교하게 만들었다. 빈 곳이 없고 촘촘하게, 더 정교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소재를 사용해서 견고하지만 가볍고 유리처럼 반짝거리는 재질, 스크래치에는 강한 재질로 만들었다.

이어 아키스 총괄은 “‘이어투’와 ‘이어원’ 간 가장 큰 차이점이자 개선된 부분은 이어버드 부분이다”라며 “특히 사운드에 굉장히 신경 썼는데, ‘이어투’는 하이레졸루션 인증을 받았고 코덱과 커스텀 드라이버도 개선했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으로 아키스 총괄은 “’이어투’ 유저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이어핏 테스트·착용감 테스트를 할 수 있는데, 자신에게 맞는 이어팁 사이즈를 확인할 수 있고 유저 외이도 사이즈에 따라 EQ도 자동 조정돼 최적화한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다”라며 “이를 통해 환경에 맞춘 노이즈 캔슬링 조정도 가능하다”라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아키스 총괄은 “’이어투’를 출시하기까지 적지 않은 테스트와 점검으로 제품을 개선했다”라며 “고해상도 음질에 굉장히 신경을 쓴 만큼, ’이어원’과 비교하면 진화한 아주 좋은 제품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낫싱 아키스 에반겔리디스 마케팅 총괄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이어투’는 통화음질이 중요한 비즈니스 제품일지 혹은 음악 감상용에 가까운지?
A.
사운드 퀄리티에 매우 많은 공을 들였다. 커스텀 드라이버,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인증 등 좋은 유저 경험을 위해 노력했다. 한 가지에 집중하기보다는 전반적인 음향 경험에 집중했다.

Q. LHDC 코덱은 지원하는 소스 기기가 거의 없는데, LDAC이나 Aptx Adaptive를 고려하지 않은 이유는?
A.
APTX는 하이레졸루션을 제공하지 않는다. LHDC 5.0은 이제야 도입되려는 상황에서 여러 가지 장단점과 이어 버드 수명을 생각해서 지원하지 않게 됐다.

Q. 노이즈 캔슬링 수준은?
A.
‘이어투’는 42데시벨까지다. 소니 제품들과 비슷한 수준이라 생각한다.

그 이상으로 갈 수도 있었는데, 높은 수준을 유지하게 되면 착용했을 때 두통을 야기할 수 있어서 너무 높은 수준으로는 가지 않았다.

수 차례 걸친 최적화를 통해 찾아낸 게 42데시벨이다. 노이즈 캔슬링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귀에 압력이 가해지기 때문에 42데시벨이 최적화라 생각하게 됐다. 애플이나 업계 최고 수준에 준한다고 생각한다.

Q. 제품 개발 포인트를 3개 정도로 말할 수 있다면?
A.
첫 번째는 하이 레졸루션 오디오, 두 번째는 다른 플래그쉽 칩셋을 사용해서 사운드 프로필 생성·외이도에 맞춰 ANC 사용 가능 등 개인 맞춤형이 된 점, 세 번째는 더 정교하고 나아진 전반적인 경험이다. 디자인, 케이스, 제품 전반적인 경험이 향상됐다.

Q. 주요 경쟁 브랜드나 제품은?
A.
낫싱 창립 당시 목표는 “친구·가족이 잘 쓰게 만들자” 였다. 제품 포지션을 생각해보면 사운드 퀄리티 등 ‘이어원’ 출시 당시는 애플 ‘에어팟 프로’가 경쟁 제품이었다.

‘이어투’는 디자인에 신경 써서 애플 ‘에어팟 프로2’와 경쟁하지 않을까 한다. 사용자 50% 이상이 애플 유저임을 감안하면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다.

Q. 디자인이 인상적인데, 디자인 비중을 높게 가져가는 이유는?
A.
재미라는 요소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매우 많은 사람이 똑같은 제품을 쓰게 되면서 기술에 대한 흥미를 잃은 상황에 돌파구가 되는 제품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디자인에 공을 들였다. 보이는 부분에만 공을 들이지 않고 기능도 공을 들여서 차별화한 제품을 내놓고 기능도 잘 갖춰야 한다는 생각 하에 디자인에 집중해 왔다.

Q. 전력 관리 측면에서 ‘이어원’과 달라진 부분은?
A.
‘이어원’ 대비 더욱 최적화한 상태를 유지하게 됐다. ANC를 켜지 않으면 ‘이어원’은 5시간, ‘이어투’는 6시간 음악 재생 가능하다.

Q. 폰원 이어원 출시 때 애플 견제 움직임 없었는지?
A.
애플 견제를 받으려면 몇 년 더 성장해야 할 거 같다. 이어원에서 ‘이어투’ 사이에는 매출 관점에서 10배 성장했다. 애플에 도전하거나 저희를 위협적인 존재로 보려면 더 성장해야 한다. 저희 모토는 재미다. 판을 키우려는 목적에서는 어느정도 저희가 역할을 하지 않고 있나 싶다. 아직 그 지점에 도달하려면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거 같다.

Q. 한국 시장에서 낫싱 제품에 대한 반응은?
A.
아직 업력이 짧다 보니 제한된 리소스로 활동 중이다. 한국은 좋은 디자인에 관심이 많은 거로 생각한다. 성장 가능성 있는 시장이라 생각한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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