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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2023 LCK 스프링 우승팀 젠지, 우승팀 인터뷰
작성자 : 등록일 : 2023-04-09 오후 9:05:32


라이엇 게임즈(이하 라이엇)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 국내 정규 리그 ‘2023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스프링 결승전에서 Gen.G e스포츠(이하 젠지)가 우승한 가운데, 경기에 이어 우승팀 인터뷰가 진행됐다.

인터뷰에는 'Score' 고동빈 감독과 'Peanut' 한왕호 선수, 'Doran' 최현준 선수, 'Chovy' 정지훈 선수, 'Peyz' 손시우 선수, 'Delight' 유환중 선수가 참석했다.

아래는 우승팀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우승 소감은?

A.
고동빈 감독: 결승 무대까지 오기까지 우역고절도 많았지만, 항상 많이 노력해준 선수들과 저와 함께 새벽까지 함께 고생했던 코치들에게도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우승까지 이룰 수 있어 너무나도 좋은 하루였다.

최현준 선수: 너무 힘들었던 시즌이었지만, 우승으로 마무리하게 돼 행복하다. 오늘 경기장에 젠지 팬 분들이 상대 팀 팬 분들봗 수가 더 적었는데, 상대 팀에 꿀리지 않게 열심히, 크게 응원해주신 게 너무나 큰 힘이 됐다.

한왕호 선수: 이번 시즌을 시작한 뒤 계속해서 우리가 우승할 수 있다고 말해왔고, 특히 시즌 중반부터 바텀 라인 듀오 선수들에게도 바텀 듀오 선수들과도 계속 해낼 수 있다고 말해왔다. 그런 말로만 끝난게 아니라 결과까지 만들어낼 수 있어 너무나 뜻깊은 날이 됐다. 또한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 감사 인사 듣리고 싶다.

정지훈 선수: 팬 분들 응원도 너무 감사했고, 집중력 잃지 않고 유리하든 불리하든 좋은 상황 만들기 위해 플레이해준 팀원들에게도 감사하다. 스프링 시즌을 되돌아 볼 때 힘들었지만 좋은 기억으로 남을 수 있게 돼 너무나 기쁘다.

손시우 선수: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형들이 있어서 우승할 수 있었고, 더 파이팅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유환중 선수: 시즌 초에 많이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팀원들과 코치님들 모두 다 같이 열심히 해서 이런 결과를 이뤄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해드리고 싶다.



Q. 한왕호 선수는 우승하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는데, 소감이 있는가?

A.
한왕호 선수: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거니까, 지킬 수 있게 돼서 너무나 기쁘다. 팬 분들이 마음고생도 많이 하셨을테고, 계속 설마 설마 하는 느낌으로 보셨을 것 같은데, 팬 분들께서 응원해 주신 덕분에 그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됐던 것 같다.


Q. MVP를 김수환 선수가 받았지만, 바텀 라이너가 활약하기 위해선 서포터 역할도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유환중 선수가 생각하는 '좋은 서포터의 자질'이란게 있다면?

A.
유환중 선수: 팀원과의 합, 특히 바텀 라이너(원거리 공격수)와 합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Q. 김수환 선수는 이번 시즌 처음 1부리그에 합류해 결승 무대에서도 활약했는데, 오늘 경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다면? 앞으로의 목표가 있는가?

A.
김수환 선수: 오프 더 레코드를 보며 경기에서 이긴 선수들이 소리지르는 걸 볼 때마다 '그렇게 기분이 좋나?'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직접 이 자리에 서게 되니 그 기분이 이해가 됐다. 그렇기에 경기를 끝내러 가는 4세트 마지막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로열로더라는 목표를 이뤘으니, 다음 목표는 롤드컵 우승으로 삼고 싶다.


Q. 고동빈 감독은 4세트에서 투 원딜 조합을 꺼내들었는데, 예정된 밴픽이었나? 4세트 승리에서 투원딜 전략이 얼마나 효과를 봤나?

A.
고동빈 감독: 2원딜은 시즌 중에도 한번 써본 밴픽이고, 최근 대회에서 자주 나오는 픽이었기에 언제든지 꺼낼 수 있도록 준비해 왔다. 이번 경기에서도 꺼낼만한 상황이 연출됐기에 선보이게 됐다.


Q. 김수환 선수는 로열로더인 이민형 선수를 꺾고 로열로더를 달성했는데, 소감이 있다면? 또 'Ruler' 박재혁 선수를 MSI에서 만나게 됐는데, 기분이 어떤가?

A.
김수환 선수: 제가 보기에 가장 뛰어난 실력을 지녔다고 생각하는 바텀 라이너를 꺾고 로열로더를 달성하게 돼 기쁨이 2, 3배가 된 것 같다.

박재혁 선수는 대회에서 한 번쯤 상대해 보고 싶은 선수였다. MSI에서 좋은 경기 펼치고 오겠다.


Q. 최현준 선수 1~2세트 활약이 매우 뛰어났는데, 그라가스를 잘 다룰 수 있는 비결이 있다면?

A.
최현준 선수: 그라가스가 상대 픽의 카운터라고 생각해 준비하게 됐다. 팀원과 합도 잘 맞았고, 예전부터 그라가스 숙련도가 높았기 때문에 편하게 플레이 할 수 있었다.


Q. 젠지가 T1 상대로 상대전적이 안 좋앗는데, 한왕호 선수는 항상 더 노력하거나 조금만 보완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해왔다. 그런 마음 가짐이 승리에 영향을 미쳤나?

A.
한왕호 선수: 그런 마음가짐이 있었기에 T1이라는 강팀을 상대로 소심하거나 겁먹은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항상 해볼만 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모든 프로게이머들이 우승 하나를 바라보고 연습하고 생활한다. 그런 모습을 꾸준히 보이고 포기하지 않고 포기하지 않는 마음을 보이는게 가장 중요했다고 본다.



Q. 정지훈 선수는 오늘 아리를 기용하며 룬 조합을 계속 교체했고 신발도 다른 신발을 구매한 경우가 있었다. 룬이나 신발 선택 기준이 있다면?

A.
정지훈 선수: 아리라는 챔피언에 항상 자신이 있었고, 그렇기에 제 방식대로 라인전을 풀어나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세트마다 다른 신발을 산 이유는, 게임 흐름상, 그리고 돈 관리상 가장 효율 좋은 아이템을 그때 그때 선택해 장착했다.


Q. 정지훈 선수는 이번에 2연속 우승을 하며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를 떼어냈다. 플레이스타일이나 마음가짐에 변화가 있었나?

A.
정지훈 선수: 예전보다 집중력이 좋아졌고 게임을 보는 시야도 많이 넓어졌다. 항상 팀원들이 잘 해주었는데, 든든한 팀원들이 있었기에 플레이에 집중할 수 있고, 그 덕에 무관의 제왕이라는 꼬리표도 떼어낼 수 있었다.



Q. 플레이오프 시스템 개편 덕에 우승까지 하게 됐는데, 감독과 주장으로서 바뀐 시스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A.
고동빈 감독: 어떻게 보면 재도전에 쓸 수 있는 코인 1회가 생긴 셈인데, 덕분에 평소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때 보다 준비 기간이나 마음가짐 등이 많이 달라졌다. 이번에 경험을 많이 쌓은 만큼 다음에는 훨씬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또한 첫 경기가 긴장되는 법인데 어제 경기를 한번 펼쳐봤기에 긴장이 풀린채로 플레이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한왕호 선수: 준비 기간 측면에서 여러 전략이나 플레이를 시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됐다. 플레이오프 시작 단계에서는 우승 할 만한 팀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 플레이오프 기간 중안 경험을 쌓았다.

다전제 경기에서는 첫 경기가 굉장히 부담이 된다. 그러나 어제 플레이를 이미 겪었기에 1경기 때 긴장을 덜 하며 플레이 할 수 있었고, 오늘 플레이에 도움이 됐다.

Q.MSI에 임하는 각오와 팬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A.
유환중 선수: 첫 국제 경기인데, 우승까지 노려가며 열심히 하고 돌아오겠다. 항상 팬 분들의 응원에 감사한데, 이번 기회에 응원에 보답할 수 있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수환 선수: MSI에서도 오늘처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오늘 하루 행복한 하루가 되셨다면 좋겠다.

정지훈 선수: 이번이 첫 MSI라서 가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해준 여러 요인 중 가장 큰 요인은 역시 팬 분들일 것이다. 감사하다.

한왕호 선수: 작년까지는 MSI에 한 팀이 나갔는데 올해는 두 팀이 나가니 부담감이 덜 하다. 이번 MSI 역시 부담감 가지지 않고 할 수 있는 데 까지 최선을 다 할 수 있다면 좋겠다. 끝까지 믿어주고 응원해주셔서 우승할 수 있었으니, 오늘 하루만큼은 보람을 느끼신다면 좋겠다.

최현준 선수: 큰 무대, 중요한 경기마다 번번히 패배해 아쉽기도 하고 힘들기도 하셨을텐데, 끝까지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고동빈 감독: 젠지라는 이름을 단 뒤로 첫 MSI 출전인데, 첫 진출인 만큼 팬 분들께 꼭 MSI 우승컵을 들려드리돋록 하겠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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