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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대원미디어 포트리스 S, “온 가족 포격 게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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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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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4-13 오후 6:50: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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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미디어는 4월 13일 대원미디어 콘텐츠 라이브에서 신작 ‘포트리스 S’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4월 27일 닌텐도 스위치 발매를 앞두고 게임 정보 공개와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포트리스 S’는 CCR 대표 IP(지식재산권) ‘포트리스’를 재해석해 개발사 웨이코더가 만든 포격 게임이다. 원작 PC 온라인 포격 게임 ‘포트리스’를 닌텐도 스위치에서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최신작이다. 온라인 멀티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지만, 최대 4명까지 로컬 플레이를 제공한다.
게임에 대해 대원미디어 안상일 이사는 “대원미디어는 2021년 사내 게임을 좋아하는 사람을 모아 ‘대원미디어 게임 랩’을 만들었다”라며 “각자 관심 있는 인디 게임이나 예전에 좋아했던 게임을 주변 협력사 분들 도움을 받아 선보였고 ‘포트리스 S’ 역시 내부에서 콘솔 버전으로 추진하자는 이야기가 있어 준비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CCR 윤석호 대표는 “어릴 때부터 콘솔 플랫폼을 사랑하고 즐겨왔는데, ‘포트리스’가 닌텐도 플랫픔으로 출시하게 돼 행복하다”라며 “저희는 ‘포트리스’ IP로 PC 버전 신작과·크로스 플랫폼·애니메이션 등을 선보이려 하고 ‘포트리스 S’가 그 시발점이 돼 좋은 반응을 끌어내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게임 내에선 서로 다른 특성을 지닌 각종 탱크를 직접 조작해 스토리·대전·클래식 등 다양한 플레이 모드를 즐길 수 있다. 우선 스토리 모드는 기존 턴제 전투가 아닌 실시간 전투를 구현했다. 공격을 위한 게이지를 채우고 가득차면 공격하는 방식이다. 적 포탄이 날아올 때도 이동할 수 있는 전략성이 특징이다.
스토리 모드는 총 28개 챕터로 전체 스테이지 122개가 마련됐다. 계속되는 전투는 피로를 줄 수 있으므로, 환경 기믹을 활용해 퍼즐 요소가 포함된 탐색 스테이지와 미니 게임을 제공한다. 탐색을 통해 아이템·기어·사이드 스토리를 획득하고 미니 게임을 통해서는 스킨을 얻는다. 미니 게임은 10종이다. 챕터 마니막에는 보스전이 있고 보스를 처치해야 해당 챕터를 완료한다.
등장 탱크는 총 29종이다. 스토리 모드 주인공은 신규 탱크 ‘케이백’이고 기존에 사용된 탱크 28종으로 구성됐다. ‘케이백’은 무기에 특별한 기믹은 없으나 체력·이동 속도·공격력이 평균 이상이라 게임 초반에 쉽게 적응할 수 있게 만든 탱크다. 나머지 28종은 스토리 모드 진행을 통해 해금할 수 있다. 클래식·대전 모드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클래식 모드는 말 그대로 기존 턴제 방식 ‘포트리스’다. 각도·바람·회오리·백샷 등 원작에서 재미있게 즐긴 전투 방식을 구현했다. 맵 20개를 3개 난이도로 구성해 전체 60개 스테이지로 만들었다. 스토리 모드는 유저가 최대한 쉽게 플레이하는 게 목표였지만, 클래식 모드는 어려운 레벨 난도 제공을 목표로 개발했다.
대전(PvP) 모드는 조이콘 여러 개를 사용해 클래식 모드로 대전할 수 있는 모드다. 2대2 팀전과 개인전을 지원한다. 조이콘 1개를 사용해 플레이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클래식 모드와 조작 방식이 약간 다르다. 아이템은 2개까지 사용할 수 있고 기어는 사용할 수 없다.
이 밖에 스토리 모드 진행 중 나오는 미니 게임을 따로 플레이하고 특정 점수 획득 시 탱크 스킨을 얻는 미니 게임 모드, 원작 OST를 감상할 수 있는 ‘뮤직 플레이어’, 여러 가지 달성 시 보상을 주는 업적 등으로 콘텐츠를 구성했다.
웨이코더 서기원 대표는 “‘포트리스 S’는 예전부터 ‘포트리스’를 즐긴 유저와 새로 시작할 유저 모두를 만족시키기 위해 많이 노력한 작품이다”라며 “’포트리스M’ 대난투 모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실시간 시스템을 제작했고 이를 통해 닌텐도 스위치를 즐기는 유저와 ‘포트리스’를 기억하는 유저 향수를 다 만족시킬 수 있도록 제작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웨이코더 서기원 대표, 대원미디어 김형길 부장과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A포트리스S를 즐기지 않은 유저도 A포트리스 SS를 재밌게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접근성 요소에 중점을 둔 부분은?
A.
서기원: 저희도 가장 많이 고민한 부분이다. 그래서 스토리 모드를 통해 ‘포트리스’를 즐기지 않으셨던 분들도 쉽고 재미있게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1차 목표를 삼았다. 그 외에 원작을 플레이하셨던 분들이 스토리 모드와 클래식 모드를 통해 게임을 즐기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
Q. 스킨 추가 계획이 있는지?
A.
서기원: 게임 내 획득 가능한 스킨은 144개다. 현존 ‘포트리스’ 거의 모든 스킨이 구현돼 있다.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신규 모드와 캐릭터 스킨을 추가할 계획이다.
Q. 온라인 플레이가 제외된 이유는?
A.
김형길: 가장 먼저 고민한 부분이다. 저 역시 PC방에서 ‘포트리스’를 밤새 했던 유저 한 명으로 온라인 대전이 정말 중요한 콘텐츠인 부분을 부정할 수 없다.
이번 ‘포트리스 S’는 가족 혹은 친구가 모여 편하게 즐기고 기존에 없던 스토리 모드 등으로 새로운 형태 ‘포트리스’ 게임을 유저에게 선보이려는 최종 판단으로 로컬 플레이에 집중하게 됐다.
Q. 주요 타깃층은 누구이고 어떻게 즐기는 게 가장 이상적인지?
A.
김형길: ‘포트리스’를 잘 알고 있는 중년층과 아이들까지 전 연령이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그런 게임이 될 수 있게 열심히 만들었다.
Q. 콘텐츠 볼륨을 플레이 시간으로 환산하면?
A.
서기원: 싱글 콘텐츠 플레이 시간은 내부적으로는 28시간으로 잡았다. 개발진이 익숙한 환경에서 전체 플레이를 하는 데 22시간에서 24시간 정도 소요됐으므로, 일반 유저가 처음부터 플레이하시면 28시간에서 30시간 정도 플레이 가능하시지 않을까 생각한다.
Q. 특징을 살리고자 특별히 넣은 부분은?
A.
서기원: 가장 큰 차이점은 스토리 모드다. ATB 시스템을 통해 혼자 즐겁게 플레이하도록 하게 했다.
플레이 방식에 맞춰 바람을 제거하고 탱크 이동 속도를 증가한다든지 적 탱크 미사일 속도를 감소시키는 등 아이템을 쓸 수 있다. 아이템과 기어는 탐색을 통해서만 획득하고 해당 챕터에서만 사용 가능하도록 제약을 뒀다. 사용 방법도 변경해 게임 밸런스를 조절했는데, 더 자주 이용할 수 있도록 바꾼 상태다.
그 외에 성장 요소를 제외해서 아이템 아이템·기어·탱크 간 상성으로 스테이지를 해결하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유저가 실력이 느는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좋뎄다.
Q. 스토리 모드 줄거리는?
A.
서기원: 황금 슈퍼 탱크가 공편한 세상을 외치하면서 블랙 오일로 최면을 건다. 주인공이 챕터를 진행하면서 탱크들 최면을 풀고 황금 슈퍼 탱크를 무찌르는 형태다. 애니메이션과는 별도 이야기다. 패러렐 월드 같은 구분된 형태 세계로 보시면 된다.
Q. 웨이코더는 어떤 회사이고 개발을 맡은 과정은?
A.
서기원: 웨이코더는 2013년 설립한 게임 전문사다. 모바일 게임 개발, 일본쪽고 함께 PSVR, 닌텐도 공동 개발했다. 대원미디어 제안을 통해 포트리스 개발을 하게 됐다. 일본과 진행하는 상황에서 한국에서 대형 IP 개발을 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으로 감사하게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Q. 스토리 모드 난도 구분은?
A.
서기원: 기존 즐기셨던 분일수록 어려우실 수 있다. 초반에는 컨트롤 학습이 있어 어려울 수 있다.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스토리 모드에서 차근차근 진행될수록 난도가 오르는 형태로 구성했다. 초반에는 컨트롤에 익숙해지고 아이템 기어 획득 후부터는 쉬워진다고 보시면 된다.
Q. 탱크 밸런스 조절은 어떻게 했는지?
A.
서기원: 실시간 모드에서 탱크별 기존 AP와 유사한 게이지가 있다. 공격력 부분들이 탱크 게이지를 충전하는 시간에 따라 밸런스를 맞췄다.
Q. 다른 플랫폼 준비는?
A.
김형길: 우선은 닌텐도 스위치를 중심으로 전개하려 한다. 추가로 검토하고 개발 중인 플랫폼도 있다. 구체적으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 ‘플레이Z’라는 올인원 셋톱박스 버전 개발을 진행 중이다. 새로운 도전 개념이다. 다른 플랫폼은 검토 중이다.
Q. 다국어 지원과 해외 판매는?
A.
서기원: 한국어 외에 영어·일본어·중국어 번체·간체를 지원한다.
김형길: 국내 일본 대만 지역은 패키지를 같이 전개하려 한다. 일본은 예약 판매도 진행했다. 그외 모든 글로벌 지역은 다운로드 판으로 전개 예정이다.
Q. 오리지널 BGM이 있는지?
A.
서기원: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BGM은 기존 버전 리마스터링 했다.
Q. 추후 업데이트 콘텐츠는?
A.
서기원: 게임 자체 내에서 전투만 하다 보면 피로할 수 있으니 이를 해결하기 위해 퍼즐 요소를 도입한 탐색을 준비 중이다. 내부에서 고려 중이다.
Q. 음성 연출이 있는지?
A.
서기원: 스토리 모드에서 더빙이나 음성 지원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
Q. 유저에게 한 마디
A.
서기원: 포트리스라고 하는 유명 IP로 게임을 개발하다 보니 내부에서 부담감이 컸다. 기존 포트리스느 턴 베이스인데, 본인들이 생각하는 향수를 담아야 한다고 이야기했고 젊은 친구들은 혼자서 플레이를 하는데 턴 베이스면 지루하고 남들 플레이 기다리는 부분이 상충됐다.
우여곡절과 많은 고민 끝에 두 가지를 최대한 녹여내도록 최대한 노력했다. 좋게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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