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블리자드 WoW 10.1 넬타리온의 불씨 “추가 리워크 필요 없는 밸런스가 목표” |
 |
작성자 :
|
등록일 : 2023-04-26 오후 1:04:40 |
|
|
 |
 |
 |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rld of Warcraft, 이하 WoW)' 현행 확장팩인 '용 군단(DragonFlight)' 10.1 버전 패치 '넬타리온의 불씨'에 대한 개발자 인터뷰를 4월 26일 진행했다.
5월 4일 업데이트 예정인 '넬타리온의 불씨'는 10.0.7 버전 '금지된 해안으로의 귀환' 이후 이야기를 다루는 콘텐츠다. 스토리 마지막에서 알렉스트라자가 위상의 힘을 되찾는 데 실패하고 라자게스를 제외한 원시의 현신들이 풀려난 뒤 이야기가 담긴다.
모건 데이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
테란 그레고리 시네마틱 내러티브 디렉터
인터뷰에는 모건 데이 어소시에이트 게임 디렉터와 테란 그레고리 시네마틱 내러티브 디렉터가 참여해 신규 패치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래는 개발자들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Q. 확장팩 출시 주기가 과거와 비교해 빠르다. 커뮤니티 반응이 좋은 편인데, 이후에도 이 정도 업데이트 속도가 유지되는가?
A.
모건 데이: 유저분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적당한 페이스를 유지하며 콘텐츠를 제공하해 재미있는 플레이를 선사하고자 한다. 반응이 좋아 뿌듯한데, 앞으로도 꾸준히 시기적절하게 신규 콘텐츠를 접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테란 그레고리: 출시 주기와 속도에 대해 커뮤니티 반응이 긍정적이라 기쁘다. 스토토리에는 호흡이 있어, 고조되는 구간이 있는 반면 차분하게 진행되는 구간도 있다. 지금은 차분하게 진행되는 구간으로, 앞으로도 지금과 같은 주기에 맞춰 확장팩을 출시하고자 한다.
Q. 최근 '길을 열다' 시네마틱이 공개됐다. 피락이 뛰쳐나가는 모습은 해당 캐릭터의 성격을 표현하는 방식으로도 받아들여지는 것 같은데, 의도된 부분인가?
A.
테란 그레고리: 의도된 부분이다. 새로운 캐릭터들을 유저분들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 세 헌신은 각자 고유한 특징과 원소를 다루는 힘을 가지고 있는데, 던전이나 공격대 외에 필드에서 각 현신들이 어떻게 계획을 짜고 또 다듬는지를 보여주는 게 스토리 이해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
이리디크론은 전술적인 면모가 드러나는 과묵한 캐릭터다. 반대로 피락은 매사에 호전적인 행동파다. 비라노스는 신비한 요소를 많이 갖춘, 학구적인 면모를 지닌 캐릭터다. 각 특성이 어떻게 조합되는지 관찰하는 것도 하나의 포인트다.
Q. 2시즌에서 피락이 직접 습격 하는 이벤트가 예고되었는데, 나머지 현신들과도 만날 수 있을까?
A.
테란 그레고리: 해당 이벤트는 이리디크론이 피락을 꾀어내 움직인 결과다. 여러 퀘스트를 통해 피락이 어떻게 임무를 수행하는지 볼 수 있다. 비라노스나 이리디크론 등 다른 현신들은 직접적으로 드러나지 않지만, 뒤에서 암약하고 있는 만큼 나중에 만날 수 있다.
Q. 지난 스토리에서 넬타리온의 실험실을 탐험하고 넬타리온의 계획을 알게 됐는데, 계획에서 언급된 고대 신이나 공허의 힘이 다시 스토리에 등장하게 될까?
A.
테란 그레고리: 넬타리온과 공허는 불가분 관계다. 공격대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를 통해 공허가 지닌 특성이 무엇인지, 공허의 역사가 어떻게 흘러왔는지를 자연스럽게 알 수 있다.
모건 데이: '어둠의 도가니 아베루스'는 정말 멋진 공격대 콘텐츠다. 공허의 힘을 살펴볼 수 있고, 공격대 진행 중 스토리를 접할 수 있다. 드렉티르 종족의 탄생 비화와 넬타리온이 드랙티르를 어떻게 대했는지 등, 관련 스토리를 기존 공격대 콘텐츠보다 더 많이 담았다.
Q. 시즌 2는 주 무대가 자랄레크 동굴로 옮겨가며 지형이나 식생 등이 시즌 1과 상반되는 분위기로 변하는데, 특별히 신경 쓴 점이 있는가?
A.
모건 데이: 개인적으로는 자랄레크의 지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재미있었다. 피락이 지하 세계로 뛰어드는 모습도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었다. 현실 세계에서도 동굴 생태계를 찾아보고 돌조각 등 디자인 레퍼런스를 참고하는 등 많은 아이디어를 얻었다. 지하 세계와 지상이 어떻게 연결되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신경을 썼다. 결과적으로는 결과물에 만족한다.
Q. 용군단 1시즌 공격대의 난이도는 후반 두 공격대를 제외하면 대체로 적당한 난이도였다는 평을 받고 있는데, 용군단 2시즌의 난이도는 1시즌과 비교해서 어느 정도인가?
A.
모건 데이: 후반으로 갈수록 난도가 높아지는 점은 의도된 요소다. 공격대 난이도에 대해서는 개발팀도 전반적으로 만족하고 있다. 2시즌 공격대 난도 역시 1시즌 '현신의 금고'와 비슷하게 조정될 것이다.
Q. 2시즌 던전 목록을 선정한 기준이나 의도가 있다면?
A.
모건 데이: 용군단 던전 4개는 기존 쐐기돌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만큼 그동안 선보인 적 없는 새로운 던전을 보여주고 싶었다. '넬타리온의 둥지'와 '소용돌이 누각'은 이번 버전 스토리와 연관이 있다. '썩은굴'과 '자유지대'는 게임 플레이적으로 뛰어난 기믹이 많아 선정했다.
Q. 매 시즌마다 있었던 시즌 어픽스가 이번 시즌에는 추가되지 않는 이유가 있나?
A.
모건 데이: 시즌 어픽스는 던전 변경점이 없을 때 새로운 변화를 주기 위해 고민한 결과 도입됐다. 동일한 던전이더라도 시즌 어픽스를 통해 전략을 바꾸도록 유도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그러나 2시즌에서는 던전 리스트가 완전히 개편돼 새로운 변화를 줄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Q. 쐐기돌 콘텐츠 업데이트 방향성이 궁금하다. 이러한 조정을 할 때 어떠한 것에 중점을 두고 작업했나?
A.
모건 데이: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폭탄'은 네 번 씩이나 효과를 변경했다가 제거했고, '화산'도 비슷했다. 항상 어픽스가 번거로운 위협으로 느껴지지 않도록 조정하고자 한다. 처음 도전하는 유저도 걱정거리 없이 게임 플레이 자체를 즐길 수 있는 장치가 되도록 조정했다.
Q. 각종 인게임 시네마틱을 통해 스토리 설명을 보강하고 있는 것 같다. 의도된 방향인가? 또한, 인게임 시네마틱을 향후 어떻게 더 활용할 계획인가?
A.
테란 그레고리: 용군단 출시 시점부터 인게임 시네마틱을 통해 많은 것들을 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 기술이 발전하며 캐릭터 모션이나 각종 시각 효과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이에 따라 몰입감과 깊이감이 모두 업그레이드 됐다. 시네마틱에서 어떤 캐릭터가 어떤 대사를 어떤 의도로 하는지도 유심히 지켜봐 주었으면 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장치를 계속 활용할 생각이며, 유저분들이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Q. 다음 리메이크 목표가 암흑 사제로 알려져 있는데, 특별히 고려한 부분이 있는가? 암흑 사제 다음으로 리메이크 될 직업의 힌트를 줄 수 있는지?
A.
모건 데이: 더 이상 리워크가 필요 없기를 바란다. 특정 직업에 큰 문제가 발생해 많은 피드백을 받을 때 리워크를 진행하고자 한다. 일단 암흑 사제는 광역 피해를 중점으로 리워크 중이다. 광역 공격과 단일 공격 간 차이가 큰데, 이 부분을 조정하고 딜 로테이션을 깔끔하게 만들었다. 암흑 사제라는 역할을 골랐을 때 만족스러울 수 있또록 노력했다.
Q. 여러 확장팩에서 해당 확장팩 주요 적대 세력과 전투를 벌이다가 마지막 시즌에서 의외의 적이 등장해 놀라움을 주곤 했다. '용군단'에서도 용이나 드랙티르 외에 놀랄만한 적이 등장하는가?
A.
테란 그레고리: 적대 세력은 항상 스토리를 고조시키는 매력적인 역할을 한다. '리치왕의 분노'에서 스컬지와 함께 등장한 용이 그렇다. 항상 다양한 세력이 등장해 왔고, 이번 확장팩 역시 영웅과 헌신 사이에서 일어나는 스토리가 전부가 아니다. 'WoW' 세게관 전체로 넓혔을 때, 우리가 보지 않는 곳에서도 스토리가 진행된다는 뜻이다. 이 상은 스포일러라고 생각하는데, 게임 플레이를 통해직접 경험했으면 한다.
Q. 확장팩 콘텐츠가 탐험과 모험에 집중돼 있고, 진영통합 길드 등이 등장하며 얼라이언스와 호드간 대립이 크게 부각되지 않고 있다. '용 군단' 스토리가 진행되며 아제로스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찾아올까?
A.
테란 그레고리: 아제로스에서도 다양한 변경점과 성장에 대한 스토리가 이어진다. 두 진영 모두 변화의 순간을 맞이했다. 그동안은 대립해 왔으나, 지금은 평화의 시대다. 그러나 각 진영별 고유성은 간직하게 될 것이다. 'WoW'는 소셜 게임이며, 진영 정체성은 게임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Q. 마지막으로 한국 'WoW' 팬들을 위해 한 마디 해준다면?
A.
테란 그레고리: 'WoW'를 즐겨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이번 확장팩이 만족스러운 경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넬타리온의 불씨'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며, 유저 분들이 신규 콘텐츠를 재미있게 즐겨주신다면 좋겠다.
모건 데이: 오랜 시간 개발해온 결과물을 멋진 유저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기쁘다.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한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인터뷰/업체탐방
총 2697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