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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캡콤 스트리트 파이터 6, 파이팅 그라운드 시연
작성자 : 등록일 : 2023-05-02 오후 4:35:37


시연을 준비하는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


게임피아는 캡콤 아시아와 협력해 4월 27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테헤란로에서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하고 신작 '스트리트 파이터 6' 파이팅 그라운드를 시연했다. '스트리트 파이터 6'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와 마츠모토 슈헤이 프로듀서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며 파이팅 그라운드가 어떤 식으로 달라졌는지 설명했다.




파이팅 그라운드는 커스텀 캐릭터 개입 없는, 공식 캐릭터로만 이뤄진 대전을 통칭한다. 출시 시점에서 총 18명에 달하는 캐릭터가 제공되며, 성별과 국적, 특징 등을 고려해 최대한 다양한 캐릭터를 즐길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정식 출시 후에는 매년 분기별로 새로운 캐릭터가 하나씩 추가된다. 현재 로드맵에 따르면 2023년 여름에 라시드, 2023년 가을에 아키, 2024년으로 넘어가는 겨울에 에디, 2024년 봄에 고우키가 추가된다. 이후에도 새로운 캐릭터가 꾸준히 추가될 예정이다. 마츠모토 슈헤이 프로듀서는 "게임은 출시하기만 한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라며, "꾸준한 사후관리가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상대 체력을 0으로 만들면 이기는 기본적인 격투 모드 외에 다양한 모드가 추가됐다. 경기 중 폭탄이나 소 같은 장애물이 등장할 때도 있고, 체력이 아니라 바닥에 쓰러진 횟수로 승패를 가리는 모드도 있다. 마츠모토 슈헤이 프로듀서에 따르면 이는 '스트리트 파이터 6'에 파티 게임적 면모를 추가하기 위한 노력이다.

전통적인 아케이드 모드도 즐길 수 있다. 캐릭터 한 명을 골라 다양한 적과 싸우며 캐릭터 스토리를 알아갈 수 있다. 자동차 파괴나 농구공을 사용한 블로킹 연습 등 예전부터 '스트리트 파이터'를 즐겨온 유저라면 반가워할만한 요소가 많다. 스토리 진행에 따라 완성도 높은 일러스트가 제공되기도 한다.



트레이닝은 처음 게임을 접하는 유저들이 간단하게 각종 게임 모드나 대전 방식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캐릭터별 조작법을 익힐 수 있음은 물론, 프레임이 표시돼 더 이상 감으로 프레임을 익히지 않아도 된다. 온라인 트레이닝도 지원한다. 숙련된 유저가 초심자에게 캐릭터 활용법이나 각종 콤보를 가르쳐 줄 수 있어 게임 실력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만한 모드다.



랭크 매치에는 랭크가 오른 뒤 일정 기간 랭크가 하락하지 않는 시스템이 도입됐다. 마츠모토 슈헤이 프로듀서에 따르면 랭크가 하락하는 순간을 싫어해 랭크 매치에 도전하지 않는 유저들을 위한 기능이다. 더 많은 유저가 랭크 매치를 한층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캐릭터에 따라 리그 포인트가 다르게 주어진다. 한 캐릭터로 높은 등급을 얻는다 해도 다른 캐릭터를 고르면 새로운 랭크 포인트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 아무리 실력이 좋은 유저라도 캐릭터 따라 숙련도가 다를 수밖에 없는데, 캐릭터별 리그 포인트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에 맞는 랭크 매치를 즐길 수 있다. 랭크 하락이 두려워 새로운 캐릭터에 도전하지 못하는 유저에게는 희소식이다.





비주얼적인 측면도 강화됐다. 게임이 진행될수록 캐릭터 옷이 더러워지고, 캐릭터 몸에 땀이 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급박하게 진행되는 경기 중에는 눈치채기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전투 종료 후 세레모니 등에서 전작 '스트리트 파이터 5'와 비교해 그래픽 측면이 크게 발달한 '스트리트 파이터 6'의 그래픽 요소를 감상할 수 있다.

실시간 해설 모드도 게임에 흥을 올려주는 요소다. e스포츠 관계자 혹은 인플루언서가 경기 흐름을 해설해 준다. 사용 기술과 이에 대한 반응, 경기 흐름 등이 반영되며, 경기가 진행될수록 해설자들도 흥분해 말이 빨라지거나 목소리가 커지는 등 사실감을 강조했다. 출시 시점에는 일본어·영어 음성만 존재하지만, 현재 언어 설정에 맞는 자막이 함께 제공된다.

캐릭터 의상에도 힘을 실었다. 과거부터 '스트리트 파이터'에 출연해 온 캐릭터들도 새로운 의상을 착용하고 등장한다. 새로운 의상과 고전 의상 중 어느 쪽을 착용시킬지는 유저 자유다. 새로운 기분을 느껴볼지, 추억에 젖어들지 유저가 직접 고를 수 있다.



새로운 게임 조작법도 도입됐다. 전통적인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처럼 커맨드를 유저가 직접 입력하는 클래식 컨트롤 타입, 필살기 커맨드를 간소화시킨 모던 컨트롤 타입, 조작에 필요한 버튼이 3개뿐이고 버튼을 누르면 AI가 알아서 콤보를 연결해 주는 다이나믹 모드다.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는 이를 '새로운 시도'라고 표현했다.

모던 컨트롤 타입은 격투 게임 입문자를 위한 모드다. 필살기 버튼이 따로 배정돼 있고, 필살기 버튼과 화살표 버튼을 눌러 필살기를 빠르게 사용할 수 있다. 어시스턴트 버튼을 사용하면 간단한 콤보가 바로 이어지기도 한다.

다이나믹 조작 모드는 타인에게 게임을 권하기 위한 모드다. 게임 패드를 아예 처음 잡아 보는 유저라도 간단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고, AI 조작을 보며 어떻게 상대와 간격을 줄이고 공격을 피할지 익힐 수 있다. 다른 두 가지 조작 방식과 달리 매우 제한된 상황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아버지가 아이에게 게임을 가르쳐 주는 상황을 예시로 들었다.

나카야마 타카유키 디렉터는 "처음 플레이할 때 모던 조작 타입으로 입문하면 '스트리트 파이터'의 즐거움을 더 빠르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며, "일단 모던 조작 타입으로 입문한 뒤 충분히 익숙해 지면 클래식 컨트롤 타입으로 넘어갈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라고 말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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