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제 목 :
컴투스 미니게임천국, “그때 그 재미” |
 |
작성자 :
|
등록일 : 2023-07-18 오후 1:58:47 |
|
|
 |
 |
 |
컴투스는 7월 27일 신작 ‘미니게임천국’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 여러 가지 미니 게임을 모은 작품으로, 2005년부터 다섯 작품을 내놓은 IP(지식재산권) 신작이다.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캐릭터, 짧은 플레이 시간, 다운로드 한 번에 여러 게임을 즐기는 특징으로 전 시리즈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1천9백만을 기록한 바 있다.
‘미니게임천국’은 2005년 8월 19일 1편 이후 2006년 9월 20일 2편, 2007년 10월 19일 3편, 2009년 4월 29일 4편, 2010년 10월 21일 5편까지 총 다섯 작품을 내놨다. 유료 판매 게임임에도 버튼 하나로 여러 장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어 다양한 세대 유저들로부터 적지 않은 인기를 끌었다.
새로 출시하는 ‘미니게임천국’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다양한 미니 게임을 통해 원작 감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신규 게임과 콘텐츠를 더했다. 이를 통해 기존 유저는 물론 새로 플레이할 유저 모두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수록 게임은 뿌려뿌려, 넘어넘어, 높이높이, 올라올라, 뚫어뚫어, 미끌미끌, 날아날아, 달려달려, 어푸어푸, 붙어붙어, 놓아놓아, 빙글빙글, 돌아돌아 등 13종이다. 각종 코스튬으로 꾸밀 수 있는 캐릭터는 50여 종이 등장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콘텐츠도 선보인다.
글로벌 서비스에 앞서 컴투스는 7월 17일 ‘미니게임천국’ 관련 궁금한 점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다음은 컴투스 개발전략센터 퍼플캣스튜디오 방용범 PD와 함께한 일문일답이다.
Q. 10년 넘게 선보이지 않은 ‘미니게임천국’ 신작을 개발·출시하게 된 배경은?
A.
컴투스 성장과 궤를 같이한 중요 IP라 사내에서 계속 되살리려는 시도가 있었다. 정식 출시를 해보자는 의견까지 나왔다. 저희 팀이 신규 프로젝트를 물색 중이었고 피처폰부터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계셔서 맡아 작업을 하게 됐다.
기존 시리즈가 있다 보니 정신을 계승하고 스마트폰에 맞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도록 다듬는 작업을 했다.
Q. 어떤 특징이 있는지?
A.
티 +나지 않는 차별화가 있다. 시리즈 역사와 전통이 있으므로, 게임성과 아트풍은 과거 느낌을 유지했다. 너무 예스러워 보이지 않도록 세련됨을 가미했다. 뉴트로 스타일이다. 캐릭터·배경은 예전 모습을 최대한 살렸고 UI는 요새 트렌드를 살렸다.
원작을 접하지 않은 유저분들도 즐기실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게임별 ‘푸드’를 얻으면 액티브한 상황이 나오도록 해 게임에 익숙지 않은 분들도 어렵지 않도록 했다.
Q. 스마트폰 환경에서 ‘미니게임천국’이 지닌 강점은?
A.
전혀 스마트폰처럼 생기지 않은 게임이 스마트폰에 줄시한 점을 저희 게임 장점이라 생각한다. 저희 게임은 육성이 없지는 않지만, 짧고 집중력 있는 플레이 한 판으로 큰 재미를 주려 했다. 이를 통해 시장에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Q. 론칭 시 콘텐츠 규모와 신규 게임 개발 규모는?
A.
미니 게임 총 13개가 들어가고 캐릭터는 53명, 장비 아이템은 460종이 나온다. 머리 153종, 얼굴 154종, 손 153종, 스킨 79종 정도다. 모든 캐릭터에 코스튬을 장착할 수 있으므로, 조합 수는 수억 가지가 된다. 비주얼 변화와 성능 변화도 제공하려 한다.
편하게 플레이하는 일반 게임과 매달 ‘금메달’이라는 게임 내 재화를 랭킹별로 획득하는 이벤트, 학교·MBTI·혈액형 대항전 이벤트 팀 배틀 등이 준비돼 있다. 클랜·친구 시스템으로 유저 여럿이 즐기는 소셜 기능을 포함했다. 클랜 배틀은 론칭 후 빠르게 업데이트하려 한다.
날아날아 라는 신규 게임이 추가돼 있다. 2022년 인턴분들이 행사를 해서 신규 미니 게임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이를 통해 상위 입상한 작품이다. 그대로 이식할 수는 없어 제작 의도를 헤지지 않는 선에서 만들어 넣었다.
Q. 비슷한 게임이 장기 흥행하지 못했는데, ‘미니게임천국’은 어떻게 흥행할지?
A.
장기 흥행을 위해서는 꾸준한 업데이트가 중요하다. 계속해서 새로운 미니 게임을 업데이트하는 게 필요하므로, 빠르게 콘텐츠를 추가하려 한다.
Q. 게임 내 재화 개념은?
A.
예전 버전은 별이 곧 캐시 역할이었다. 이제는 별을 모으면 개수만큼 시즌 패스 단계를 얻도록 설계했다. 보석이라는 재화 개념이 따로 있다. 이전에는 단순히 유저 조작과 별을 얼마나 많이 획득하는지 등으로 경쟁했지만, 이젠 좀 더 즐길 거리를 구성했다. ‘푸드’ 시스템과 가벼운 캐릭터 육성 시스템으로 특정 게임마다 스킬을 발동시킬 수도 있다.
Q. 스킨 성능 부분이 BM과 연관됐는지?
A.
BM과 연관 있으나 BM으로만 연관된 콘텐츠는 아니다.
Q. 출시 버전 미니 게임 탑재 선정 기준은?
A.
프로젝트를 처음 맡았을 때 5편 중 마지막 버전을 기준으로 20가지 미니 게임을 선별했다. 호흡이 길지 않고 많은 유저분이 기억하시고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작품을 고르기로 했다. 한 판을 플레이할 때 너무 호흡일 길지 않은 게임을 선별했다.
무찔무찔을 비롯해 기존 재밌던 게임은 다 정리해서 가지고 있다. 론칭 후 신규 게임 모드를 빠르게 업데이트하려 한다. 아예 새로운 신규 미니 게임과 과거 사랑받은 게임도 병행하면서 교차로 업데이트할 계획이다.
Q. 한 판 플레이 시간은?
A.
요새는 시대가 숏폼 시대로 가다 보니, 게임 한판이 길지 않은 작품을 선별해 되살리는 데 집중했다. 누구나 같은 실력이 아니므로, 초보 유저는 1분 내외, 익숙한 중수 유저는 3분 내외 플레이 타임을 갖도록 설계했다. 고수 유저라면 10분은 넘지 않도록 했다.
Q. 게임 볼륨과 신규 게임 아이디어는 어떻게 얻는지?
A.
게임 볼륨은 추후 미니 게임을 빠르게 업데이트하는 게 중요하다 생각한다. 최종 목적지는 실시간으로 다른 유저와 대전하는 게임 모드, 파티 플레이를 연결해서 누가 더 많이 점수를 내나 하는 등 실시간·블루투스 파티 모드를 계획 중이다.
신규 미니 게임 아이디어는 팀 내부 정기 회의도 있고 QA팀, 사업부, 전사적으로 많은 아이디어를 받고 있다. 게임 트레이닝하기 좋은 프로젝트라 인턴분들로부터도 아이디어를 얻는다.
Q. ‘미니게임천국’에 스포츠 게임 노하우가 녹아들었는지?
A.
저는 게임빌프로야구, 사커스피리츠 등 스포츠 게임으로 경력을 쌓았다. 그 제작 노하우보다는 피처폰 시절 개발 경험이 이번 프로젝트에 작용한 거 같다. 교집합을 찾자면 스포츠 게임과 미니게임천국은 원초적인 재미 추구가 교집합이라 생각한다.
스포츠 게임은 내가 조작하는 캐릭터가 달리고 뛰고 하는 게임이고 ‘미니게임천국’은 스포츠는 아니지만, 가장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게임 정수를 담았다고 생각한다. 모바일 게임 99%가 언제 어느 버튼을 얼마나 누르는지를 두고 구동하는데, ‘미니게임천국’은 원 버튼 게임이라 언제 버튼을 누르는지만 갖고 캐릭터를 조작한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유저분들께 재미를 선사하는 원초적인 재미를 지녔다. 넓은 의미에서는 스포츠 게임과 교집합이 있지 않나 싶다.
Q. 학교대항전, 랭킹전 등 계획 중인지?
A.
론칭 스펙에 이벤트 팀 배틀 콘텐츠가 있다. 매번 다른 콘셉트를 줄 수 있다. 론칭 스펙에는 없지만, 운영하면서 상황을 봐서 제공하려 한다.
글로벌 원빌드 서비스다 보니 한국 외 글로벌에는 어떤 이벤트가 필요한지 등을 정리해야 하므로, 론칭 시점엔 없다. 대항전이 재밌음을 알고 있으므로, 조속히 추가하지 않을까 한다.
Q. BM은 어떻게 구성했는지?
A.
미니 상자, 일반 상자, 천국 상자 등 3단계가 있다. 상자를 열면 그 안에 ‘푸드’나 코스튬, 캐릭터가 들어 있다. 첫 획득 이후에는 자동으로 쌓여 레벨이 오르고 능력치도 오른다.
Q. 유저 아이디어를 모아 미니 게임 제작할 계획은 있는지?
A.
적극적으로 열려 있는 상태다. 유관 부서와 미리 얘기한 상황으로는 기존 시리즈 탑재 미니 게임 중 어떤 게임을 되살릴지 투표하는 부분이 있다.
Q. 유저 평가에 따라 미니 게임이 수정될 여지는?
A.
유저분들이 주신 의견에 따라 개선하려 한다.
Q. 랭킹 콘텐츠 준비는?
A.
클라이언트에서 돌아가는 구조라 해킹에 굉장히 민감하다. 개발진에서도 굉장히 공을 들여 개발하고 있다. 저희 나름대로 점수 검증 머신을 따로 만들어 붙였다. 그 점수가 옳은 점수인지 검증하는 시스템이다. 이를 통해 대처하려 한다.
Q. 7월 중에만 컴투스 신작 3종이 나오는데, ‘미니게임천국’에 대한 내부 기대치와 성과 목표는?
A.
‘미니게임천국’은 캐주얼 왕국 컴투스가 가진 향수, 그 시절 게임을 기억하는 올드 게이머에 대한 헌사 등 목표를 가지고 있다.
Q. 사전 예약 페이지에 간단하게 플레이를 제공하는데, 모바일 외 타 플랫폼 제공 가능성 있는지?
A.
4종 게임 플레이를 제공하고 있다. 웹에서 플레이하도록 만든 버전인데, 멀티 플랫폼 상정보다는 체험형 광고를 위해 만든 버전이다. 모바일 이외 다른 플랫폼 확장은 고려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출시 후 가능성은 열려 있다.
Q. 국내·해외 버전 차이는?
A.
게임 플레이는 전혀 다를 게 없다. 블록체인 시스템은 게임 플레이 시 ‘금메달’ 인게임 재화를 얻는다. 이를 통해 메달 상점에서 한정 스킨·코스튬을 얻는다. 이는 동일하다. 다만, 블록체인 시스템으로는 하루 동안 유저 본인이 얻은 ‘금메달’ 전체 유저 대비 ‘썬칩’ 재화를 받는다.
‘썬칩’은 받은 이후에 다시 ‘금메달’로 바꾸거나 XPLA로 바꿀 수 있다. 게임 진행 시에는 어느 나라든 동일하다. XPLA로 변환할 수 있느냐 없느냐 차이만 있다.
Q. 협업 캐릭터 등장할지?
A.
가장 먼저 한 작업은 과거 캐릭터 복원이었다. 그다음 작업이 자사 협업 캐릭터 추가 고려였다. 두 갈래가 있다. 전작 시리즈에 이미 존재한 협업 캐릭터를 복원하는 게 하나이고 전작에 없던 캐릭터도 넣으려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론칭 버전에도 협업 캐릭터가 탑재돼 있다.
도전과제 중에 숨겨진 과제가 있다. 이를 클리어하면 협업 캐릭터와 보상이 주어진다. 1~5편까지 BGM도 숨어 있다.
숨겨진 과제로 얻는 협업 캐릭터와 사전 예약 보상 등 히든 캐릭터는 획득 후 뽑기나 시즌 패스 보상 등으로 나오게 돼 있다. 최초 획득만 특정 루트로 하실 수 있다.
Q. 물리적인 버튼 차이가 있는데, 개발 과제로 어려움은 있었는지?
A.
프로젝트를 맡은 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처음에는 쉬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첫 과제가 물리 버튼 손맛이었다. 스마트폰은 물리 버튼이 없으므로, 이를 구현하는 게 물리적으로 불가능했다. 프로토빌드를 만들었을 때 예전 그 맛이 안 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햅틱(진동) 기능이었다. 단계별로 조정돼 있다.
유저가 마구 터치하는 상황에서는 캐릭터 실제 방향이나 조작이 바뀌는 유효 터치에만 진동이 발동하도록 설계, 조금이나마 예전 손맛을 살리려 했다.
게임 플레이가 느린 점을 보면 이전에는 화면이 작았고 스마트폰은 화면이 커 느려 보였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게임 속도를 올렸고 장애물 등장 타이밍도 예전보다 앞에 나오게 했다.
Q. 미니 게임 업데이트 주기는?
A.
2~3개월에 하나씩 추가할 계획이다. 예전 미니 게임 복원과 신규 미니 게임 제작을 병행해서 순차 진행하려 한다.
Q. 마지막 한 마디
A.
저는 피처폰 시절부터 개발한 사람이다 보니 직접 유저 의견을 보기 어려웠다. 그런데 ‘미니게임천국’ 광고 영상이나 홍보 영상을 봤을 때 이제는 직접 유저 의견을 영상 댓글로 볼 수 있었다.
여러 의견을 보니 저희 개발진 외에 알게 모르게 예전부터 즐겨 주신 유저분들이 계시는 걸 알게 됐다.
저희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준비했다. 엄청나게 부담이 있었다. 처음 내놓는 게임도 아니고 예전 명성이 어마어마했기 때문이고 제가 예전부터 만든 게임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명성에 누가 되거나 기억 훼손을 하지 않기 위해 부담이 됐다.
댓글을 보다 보니 부담감이 가중되기도 했고 많이 사랑받을 수 있겠다는 안심이 되는 부분도 있었다. 열심히 준비했으나 부족하거나 미흡한 부분은 더 열심히 개선하겠다. 많이 사랑해 주시고 질타와 격려 부탁드린다.
겜툰 박해수 기자 caostra@gamtoon.com
|
|
|
|
| 덧글쓰기 |
 |
|
|
|
|
|
|
|
|
|
|
인터뷰/업체탐방
총 2702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