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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BIC 2023] 전시작만 206개, '역대 최대 규모' 현장 전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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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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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08-26 오후 3:21: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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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 인디 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3(이하 BIC 2023)' 이틀차이자 일반 참관객 방문 첫날인 8월 26일, 역대 최대 규모 BIC이자 최초로 벡스코(BEXCO)에서 진행되는 BIC인 만큼 적지 않은 참관객들이 모여 축제를 즐겼다.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BIC 2023에서는 BIC 2022 당시 표어인 'ReBoot Your Indie Spirit'에 이어 'Run Your Indie Spirit'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마라톤을 컨셉으로 행사를 진행했다. 게임 개발이라는 트랙을 달리고 있는 개발사와 게임인들에게 BIC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올해로 9회째를 맞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전시장을 꾸리기도 했다. 직전 행사와 비교해 출품작 접수 약 31%, 전시 작품 수 약 25%가 증가해 총 22개국 203개 작품이 전시됐다. 2022년 행사 당시 162개 작품과 비교해 41개 작품이 증가한 셈이다.
출품작 분류도 행사 테마에 맞춰 마라톤 코스에 비유해 이뤄졌다. 게임 난도와 플레이 시간 등 다양한 요소에 따라 하프코스, 풀코스, 울트라코스로 나눴다. 하프 코스는 간단하고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 풀코스는 적당한 전략과 두뇌 회전이 필요한 게임, 울트라코스는 도전의식을 불러일으키는 고난도 게임이다. 참관객들은 컨디션이나 게임 성향 등에 따라 원하는 게임 유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현장을 찾은 한 참관객은 "작년에는 전시관이 두 개로 나뉘어져 있어 행사 규모를 한 눈에 보기 어려웠는데, 벡스코로 이전해 큰 전시관 하나를 전부 활용하는 걸 보니 BIC가 정말 크게 발달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라며, "특히 많은 출품작들이 같은 전시관에 있다 보니 우연히 취향에 맞는 게임과 마주치는 일이 늘어난 것 같다"라고 말했다.
플래티넘 스폰서인 스마일게이트와 니칼리스를 비롯해 골드 스폰서인 디볼버, 실버 스폰서인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부스 등 스폰서 부스도 자리했다. 자사가 유통한 인디 게임 시연 기회를 제공하거나 현장에서 인디 개발자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메인 무대에서는 각종 현장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BIC 마스코트 캐릭터인 아놀디가 게임을 플레이하는 라이브 방송부터 시작해 서포터즈인 BIC커넥터즈가 직접 출품작 중 하나를 추천해주는 빅커넥트뷰, 퀴즈를 통한 경품 증정 행사 등이 이뤄졌다.
시간에 따라 퍼레이드도 진행됐다. '던그리드', '블랙위치크래프트', '메탈릭 차일드', '오구와 비밀의 숲', '울트라 에이지' 등 과거 BIC를 대표했던 인디 게임 속 등장인물로 분장한 퍼포머들이 대형 구조물인 'BIC 배틀쉽'과 함께 행사장을 순회하는 행사로, 퍼레이드 중 참관객들에게 티셔츠 등 기념품을 증정하기도 했다.
겜툰 박현규 기자 news@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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