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 아리아는 신생개발사 엠텍엔터테인먼트에서 3년간 개발해온 MMOPRG로 전직 시나리오 작가였던 엠텍엔터테인먼트의 이재호 사장이 직접 집필한 소설을 바탕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이미 게임신문을 통해 2년간 연재됐던 탄탄한 스토리를 앞세워 RPG의 핵심을 다루는 스토리는 보장받은 상태. 시도 때도 없이 벌어지는 피할 수 없는 무한전쟁이라는 컨셉을 앞세워 MMORPG 시장에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딜리셔스 은하를 두고 벌이는 대규모 전쟁 서기 2400년, 딜리셔스 은하는 백여년간 전쟁이라는 단어를 잊어버린 듯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우주정복자 제우스의 등장으로 우주는 참혹한 전쟁의 나락으로 떨어지고, 백여년간의 평화가 아닌 백여년간 인류 최후의 우주 전쟁이 발생하게 된다. 영웅들의 출현으로 제우스는 사라지고 전쟁이 끝이 난 시점에서 스페이스 아리아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된다.
우주전쟁이 종결된 후 딜리셔스 은하의 연합의회의장 슬레이더는 스스로 황제가 되어 제국을 선포한다. 그리고 과거의 군주제와 같은 독재정치가 시작되자 과거 민주의회정치를 갈망하는 이들은 서로 동맹을 맺고 제국과의 전쟁에 돌입한다. 그리고 양 진영의 전쟁이 벌어지려는 찰나 사라진 줄 알았던 정복자 제우스가 더욱 강력한 몬스터들을 이끌고 출현하게 되면서 제국군과 동맹군은 거대한 딜리셔스 은하를 놓고 처절한 영토전쟁을 벌이게 된다.
PvP, 요새 점령전 무한전쟁이라는 컨셉은 단순한 몬스터 노가다를 떠나 지능이 있는 유저들과의 대전, 즉 PVP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적국에 워프게이트를 이용해 침입을 하거나 적의 기지를 공격하기 위해서는 길목을 막고 있는 요새를 지나야 한다. 요새는 방어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어 그곳을 점령하지 않으면 절대 적 기지로 전진해 나갈 수 없다. 때문에 두 국가의 유저들은 요새를 두고 치열한 전쟁을 펼치게 된다. 뺏느냐, 뺏기느냐의 기로에 선 가운데 뺏기면 기지가 위험하고, 뺏으면 적 기지를 함락시킬 수 있는 전략적 우위에 서게 되는 것이다.
균등한 유저들의 대규모 격전에서 승리를 가져가는 쪽은 힘보다는 전략적인 플레이에 좌우되기 마련이다. 유저들과의 전쟁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대규모 격전지에서는 특수부대가 적 후방을 교란하기 위해 고공낙하 하듯이 팀을 이뤄 드롭쉽을 타고 적의 후방으로 낙하하는 드롭쉽 시스템을 지원한다. 정면에서 벌어지는 대규모 난전 속에 뒤쪽에서의 기습은 상대방을 당황하게 만들기에 충분하며, 침투한 대원들은 워프게이트와 요새를 건설해 전쟁에서 큰 역할을 차지하게 된다.
사이보그로 만들어진 레이븐 시스템 오픈베타 이후에 적용될 컨텐츠 중 하나인 레이븐 시스템은 MMORPG에서 제대로 된 전략, 전술을 보여줄 시스템으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유저는 능력에 따라 총 15가지의 사이보그 중에서 5가지를 소유할 수 있는데, 그중 2기를 전투에 소환하여 참여시킬 수 있다. 사이보그는 비행형, 지상형, 수리 및 정찰 등 각각의 특성이 부여되어 있어 다른 유저와 파티를 맺어 각각의 특성을 가진 사이보그들의 능력을 조합해 큰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사이보그는 캐릭터와 같이 레벨업이 가능하며, 머리와 몸통, 하체 및 엔진에 걸쳐 다양한 파츠의 튜닝도 가능해 주 캐릭터를 육성하는 것과는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국가를 위해 공헌해야 하는 공헌도 공헌도란 적국의 유저를 많이 척살하는 경우, 국가에 공헌을 한 의미로 공헌도 점수를 지급받을 수 있다. 공헌도 점수가 높은 유저의 경우 상점에서 구매할 수 없는 특수한 아이템(견장)을 받게 되는데, 견장은 군대에서 지휘관에게 부여하는 것으로 스페이스 이리아의 세계에서 지휘관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 또 견장의 능력에 힘입어 공격력과 방어력을 향상시킬 수 있어 캐릭터 육성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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