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계의 숨은 고수가 모인 개발사 ````아쿠아리우스````가 2년 여 개발 과정을 거쳐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인 3D MORPG ````아라온라인(ARA ONLINE)````은 동양적인 그래픽에 중독성 강한 성장요소를 가미한 3D MORPG 게임이다.
다년간 게임 업계에 몸담은 개발자 들이 뭉쳐 만든 ‘아라 온라인’은 부드러운 캐릭터 움직임과 박진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다양한 게임 시스템이 하나로 모여 탄생한 게임으로 올 하반기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시간에는 아쿠라이우스의 아쿠아리우스 남형석 대표, 오랑휘 부사장, 하지영 부장 등이 참석해 현재 개발 중인 ‘아라 온라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아직 많은 유저들이 아쿠아리우스 엔터테인먼트를 잘 모르는데,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A. 아쿠아리우스 엔터테인먼트는 2008년 11월에 설립됐다. 여러 기업을 거치면서 노하우를 쌓은 인재들이 기술과 진보를 나누는데 뜻을 모으게 됐다. 설립 이후에는 1년 정도 중국 기업의 컨설팅을 담당했고 ‘아라 온라인’ 프로젝트는 지난해 4월부터 진행하게 됐다.
Q. 아쿠리아우스 엔터테인먼트의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됐나. A. 최근 추세는 깔끔하면서 머리에 잘 들어오는 단어들을 선택하는데 독단으로 아쿠아리우스라는 단어를 선택했다. 나름대로 뜻도 괜찮다고 생각했다(웃음).
Q. 모바일 게임 개발도 진행한 적이 있다고 들었다. A. 독자적인 게임도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스마트 디바이스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아라 온라인’을 포함해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해 역동적으로 활동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할 수 있다.
Q. ‘아라 온라인’을 개발하게 된 배경을 듣고 싶다. A. 액션 게임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빠른 것은 물론이고 액션성이 강조되어야 만 한다. 기본에 충실하면서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라고 할 수 있는데 특히 낮은 사양의 PC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도록 게임을 설계했다.
현재 엔비디아 지포스 6600 시리즈에서도 충분히 플레이가 가능하기 때문에 전 세계 어디에서도 게임을 즐기는데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Q. ‘아라 온라인’의 특징에 대해 설명해 달라. A. 우선 ‘아라 온라인’은 비주얼 적인 부분도 뛰어나지만 기존의 액션 게임이 가지고 있지 않은 8방향 전투를 지원하고 있다. 일단 게임을 접한 북미나 일본, 유럽에서는 괜찮은 반응을 얻고 있는 상황이다. 콘텐츠적인 부분에서는 총 4개의 테마, 11개의 던전이 등장하게 된다. 클래스는 총 5종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는 밸런스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게임 시스템으로는 기본적인 피로도 시스템을 시작으로 데코레이션 시스템, 퍼스널 룸, 자동 매칭 시스템 등을 구현했다.
특히 비주얼 적인 손맛을 강화하기 위해 결정기 시스템을 도입해 각 캐릭터에 따라 다른 연출을 선보일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유저들에게 동기부여를 위해 도전 과제 시스템을 제공해 일반 퀘스트에서 받을 수 없는 보상도 준비하고 있다.
Q. 그 외의 핵심 시스템을 꼽는다면? A. 루바트 시스템이 존재한다. 게임 시나리오 내에 루바트리움이 등장하는데 이것을 보석화 한 것이 바로 루바트라고 할 수 있다. 유저들은 이를 얻게 되면서 능력치와 속성 등을 보다 상승시킬 수 있다. 루바트는 최대 12개까지 모을 수 있으며 유저들은 이를 모으는 재미를 충분히 느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또 일반적인 플레이만으로는 얻을 수 없는 DPP 시스템을 통해 캐릭터를 성장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레벨이 낮은 유저와 함께 플레이할 경우에도 별도의 포인트가 주어지는 사제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Q. 해외 계약에 대한 진행 상황을 듣고 싶다. A. 북미부터 동남아시아 지역까지 테스트 버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외 테스트를 위해서는 최적화 작업이 필요한데 현재 70%가 진행되었고 유럽쪽은 긴밀하게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다.
유럽 지역의 경우는 계약 직전 단계라고 보면 된 것 같고 다른 MORPG에 비해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계약이 체결 될 것 같다.
Q. 직접 서비스를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A. 아무래도 마케팅 및 서비스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리가 있다. 특히 신생 개발사의 경우에는 부담이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좀 더 성장 한 이후에나 자체 서비스가 가능할 것이라 본다.
Q. 해외에서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아무래도 클라이언트 용량이 관건인데. A. 1GB 이하로 맞출려고 하고 있다. 좀 더 최적화 작업을 거친다면 크기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해외 퍼블리셔들은 1GB 이하로 만들어주기를 원하고 있다.
Q. 5종의 캐릭터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추가 계획은 없나. A. 전직 시스템이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별도의 캐릭터는 준비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추후에는 고려할 수 있을 듯하다.
Q. 심의결과는 어느 정도로 보나. A. 15세 정도를 받았으면 좋겠다.
Q. 게임을 보니 공중 콤보가 제대로 표현되지 않은 것 같은데. A. 실력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다(웃음). 콤보 플레이는 좋은 랭크를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게임에도 구현되어 있다.
Q. 3D로 액션 게임을 만들면 성공하지 못하는 징크스가 있는데. A. 꼭 3D여서 게임이 실패하는 것 같지는 않다. 사운드나 게임 내 시스템으로 구현하는 타격감을 어떻게 만드는가가 가장 중요하다고 본다. 그래픽 적인 부분은 크게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Q. 아직 연출 부분이 미완성된 부분이 있는데. A. 현재 영화 관계자들과 함꼐 연출 부분을 강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조만간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듯하다.
Q. 현재 ‘아라 온라인’의 완성도를 평한다면? A. 70~80% 정도는 완성된 것 같다. 최적화나 밸런스 부분의 과제가 남아 있는데 좀 더 보강을 할 계획이다.
Q. 서비스 시기는 언제로 전망하나. A. 유저들이 게임을 즐겼을 때 괜찮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완성도를 높이는 게 중요하다는 생각이다. 겨울 즈음에는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듯하다.
Q. 마지막으로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 A. ````아라 온라인’은 아쿠아리우스 엔터테인먼트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프로젝트다. 게임이 완성된 후 직접 그 모습을 확인해 줬으면 좋겠고 언제든지 의견을 수렴할 자세가 되어있다. 겨울 시즌이 오기 전까지 완성도를 높여 유저들이 좀 더 게임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관심있게 지켜봐 줬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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