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해외 기업들이 국내 게임 시장에 많이 진출을 했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둔 경우는 찾아보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특히 최근에는 직접적으로 한국 시장에 진출을 하기 보다는 퍼블리싱을 통해 국내 기업들과의 관계를 맺는 것이 일반적인데 오늘 소개할 쿤룬코리아는 직접 한국에 지사를 설립해 운영되고 있다.
쿤론코리아는 북경을 소재로 하고 있는 중국 기업으로 올해 ‘K3온라인’을 시작으로 무협 MMORPG인 ‘강호’까지 웹 게임을 통해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아직 2종뿐이지만 쿤룬코리아는 2011년을 기점으로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 국내 시장에서 활약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오늘 이 시간에는 쿤룬코리아 김민구 본부장을 만나 쿤룬코리아의 향후 활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Q. ‘K3온라인’으로 한국 게임 시장에 데뷔했는데 아직 쿤룬코리아에 대해서 잘 모르는 유저들이 많다. A. 아무래도 생소한 이름일 것이다. 쿤룬은 북경에 소재하고 있는 기업으로 게임 사전 전신은 브라더소프트라는 이름으로 활동했었다. 쿤룬은 이전까지만 해도 IT 사업에 포커스를 맞췄는데 2008년부터는 게임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소셜 게임 및 웹 게임을 주력으로 하게 됐고 현재까지 텐센트에 이어 해당 시장에서 2위에 랭크되어 있는 기업이다. 특히 쿤룬은 매출의 비중에 대부분 해외에서 발생하는 구조다. 이는 동일 지역 기업 중에는 특이한 구조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쿤룬이 한국 지사를 설립하게 된 시기는 2010년인데 인력 구성이 5월에 마무리 되었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 기본적으로 쿤룬코리아는 게임을 서비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펀드 투자를 통해 한국 개발사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도 업무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Q. 첫 서비스 타이틀로 ‘K3온라인’을 선택했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 A. 쿤룬이 가지고 있는 타이틀 중 가장 검증된 게임이 바로 ‘K3온라인’이다. 특히 1억 명이 즐긴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내세웠는데 이를 보고 일각에서는 90%가 중국에서 발생한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던지기도 했다.
하지만 1억 명은 글로벌 서비스에 대한 것으로 중국에서만 인기가 있는 게임은 아니다. 이미 북미 서버를 통해 플레이한 유저들도 있고 최근 한글화를 통해 더 깊이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는 의견을 접하기도 했다. 미리 접한 유저들은 지금도 게임에 대해 많은 조언을 보내주고 있다.
Q. 서비스 상황은 어떤가. A. 서비스 시작과 함께 2주 정도 흐르면서 10만 명이 가입을 했다. 3주차에는 서버를 증설했는데 한달여가 지나면서 안정세에 접어드는 모습이다. 동시 접속자 수도 첫 주말에는 1만 명 정도였는데 계속 증가 추세에 있고 회사에서도 이에 대한 대비를 하고 있다.
Q. 유저들이 ‘K3온라인’을 접하고 어떤 반응을 보였나. A. 한국 게임 시장에는 소위 잘 나간다는 웹 게임들이 많이 유입이 되었다. 특히 1세대에 설쳐 3세대까지 다양한 게임들이 시장에서 활동을 했는데 ‘K3온라인’은 1세대에 해당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다소 비주얼적인 부분에 있어 최신 게임들과 많이 다르다는 것은 인정한다.
하지만 ‘K3온라인’은 학습이 많이 필요로 하지 않은 캐주얼한 게임이기 때문에 진입이 쉬운 편이며 튜토리얼을 별도로 제공하기 보다는 시간이 점점 지날수록 익숙해지는 방식을 택했다. 이런 부분에 유저들이 많은 점수를 줬고 호응을 보여주는 것 같다.
Q. 업데이트 소식은 없나. A. 북미 빌드와 비교했을 때 다소 차이가 있는 것을 사실이다. 실제로 유저들도 하루 속히 해외 빌드와 동일한 콘텐츠를 즐기고 싶어 하는데 가을 시즌 즈음에는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K3온라인’은 2년여의 서비스 기간 동안 편의성을 비롯해 유저들의 다양한 니즈를 게임 내에 구현해 왔다. 쿤룬에서는 현재 비주얼적인 업데이트를 진행해 최신 게임과 비슷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려 하는데 곧 국내 유저들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Q. 비주얼 자체에 변화를 주는 것인가? A. 지금은 도트 그래픽이라는 느낌을 받는데 최신 빌드를 보면 그래픽 효과를 더욱 강화해 비주얼 측면에서 상당히 세련되게 변화했다. Q. 최근에는 스마트 디바이스로도 웹 게임을 즐기는 추세인데. A. 사실 최근에 준비하고 있는 신작은 브라우저에서 즐길 수 있는 MMORPG다. 하지만 플래시 기반이기 때문에 모바일 브라우저에서는 플레이가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물론 편법을 사용하면 즐길 수는 있겠지만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다.
현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이에 대한 해법을 유저들에게 제시하겠다.
Q. 새로 출시하는 신작에 대해 말해 달라. A. 두 번째로 준비하고 있는 강호는 무협 냄새가 물씬 풍기는 MMORPG다. 일반적인 웹 게임의 경우 수명이 굉장히 자릅은데 MMORPG의 경우는 사정이 약간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MMORPG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게임성을 그대로 담았고 시나리오에도 많은 신경을 쓴 게임이다. 물론 기본적인 시스템 외에도 다른 게임에서 보여줄 수 없는 참신한 기공 시스템도 가지고 있어서 무협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꼭 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Q. 다른 플랫폼 A. 연내에 MMORPG 클라이언트 서비스 확정된 것이 있고 올해 목표는 본사에서 대륙 스케일 5개는 해야되지 않는 한달에 한번씩 고민은 계속하고 힘 닿는대고 본사 라인업이 있으니까 한국 시장의 욕심은 있고 확정은 3개가 되어 있어서 클라이언트 연말까지 기회가 1~2개 정도 더 초반에는 모기업 자체가 중국 본토에서 웹게임 SNG 흥행 기업이기 때문에 지사 설립 검증된 타이틀 초반에 웹게임이 비중이 높을 텐데 다양한 장르 플랫폼 그래서 아마 내년에는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선보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Q. 퍼블리싱 게임 계획은 없나. A. 실제로 5월 경에 개발사들과 조율을 하고 있는데 여러 가지 이야기가 오고 가고 있다. 우선은 펀트 투자가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첫 번째 선결 과제고 이를 통해 국내 게임사들의 게임들을 해외에도 선보일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두 번째다.
앞서 언급한대로 쿤룬은 글로벌 서비스가 기초라고 할 수 있으며 한국에서는 질 좋은 온라인 게임들이 개발되고 있기 때문에 상호간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각오를 들어보고 싶은데. A. 아직 한국에서는 지명도가 그리 높지 않기 때문에 차근차근 회사의 입지를 다져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특히 글로벌 서비스를 위한 중계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한국에서도 어느 정도 실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게임 서비스에 있어서도 신중을 가할 생각이다.
단순히 쿤룬코리아는 여타 해외 기업처럼 잠깐 활동하다 사라지는 회사가 아닌 꾸준히 한국 시장에서 활동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고 있다. 2012년부터는 보다 다양한 게임 라인업을 구축해 유저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며 준비했던 사업도 성과를 내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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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4-01]
모바사커 함께하실분~
모바일 축구 매니저 게임입니다.28일 오픈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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