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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한·중·일 e스포츠 대회 폐막, 일본 ‘2회 우승’ 달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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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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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3-12-19 오전 8:19: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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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중국, 일본이 e스포츠로 대결한 ‘2023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ECEA)’가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여수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총 4개 종목 경기 결과 일본이 30점으로 우승, 중국은 27점과 한국 추천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우승으로 2위, 한국은 27점으로 3위에 그쳤다.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는 한·중·일 3국 정부가 주도하는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다. 첫 대회는 2020년 11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잠정 연기했고 약 10개월 만인 2021년 9월 온라인 개최했다. 5개 종목으로 겨뤄 중국 우승, 한국 준우승으로 끝났다.
두 번째 대회는 2022년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부상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렸다. 3국 순환 개최 합의로 중국 상하이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돼 한국과 일본은 오프라인으로, 중국은 온라인으로 참가했다. 3개 종목 대결 끝에 일본 우승, 한국 준우승으로 일정을 마쳤다.
세 번째 대회인 올해는 대회 최초로 3국이 오프라인에서 만나 맞붙었다. 종목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이풋볼’ 4개였다. 종목별 1위 10점, 2위 6점, 3위 5점으로 점수를 계산, 총점이 높은 나라가 우승하는 구조였다.
‘LoL’ 종목은 예선에서 한국이 중국과 일본을 이겼고 결선에서도 한국이 중국을 2:0으로 이기면서 우승했다. 1세트는 교전을 바탕으로 경기를 이끌었고 2세트는 초반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해 이겼다. 이에 따라 한국은 ‘LoL’ 종목을 3년 연속 우승하면서 종목 강국임을 증명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예선에서 한국이 일본과 중국을 모두 꺾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패자전에서 일본을 2:0으로 이긴 중국이 결승전에서 한국에 2:1로 이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모든 종목 총점 27점으로 한국과 동점인 중국은 한국 추천 종목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우승으로 2위에 올랐다.
‘에이펙스 레전드’는 일본이 강세였다. 예전에서 일본은 한국과 중국에 각각 2:0으로 이겼고 패자전 끝에 결승에 오른 한국을 다시 한번 2:0으로 이기면서 우승했다. ‘이풋볼’에서도 일본이 강한 모습이었다. 예선에서 한국을 2:1, 중국을 2:0으로 이긴 일본은 결승에서 중국을 2:0으로 격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4개 종목 경기 결과 우승 2회(20점)와 3위 2회(10점)으로 30점을 얻은 일본이 1위로 종합 우승했다. 한국과 중국은 우승 1회(10점), 2위 2회(10점), 3위 1회(5점)으로 27점 동점이었는데, 한국 추천 종목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 중국이 우승하면서 중국이 2위, 한국이 3위가 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한·중·일 3국이 함께한 세 번째 ‘e스포츠 국가대항전’이 일본 우승으로 마무리됐다”라며 “우리나라는 이번 대회에 ‘LoL’ 우승·’배틀그라운드 모바일’과 ‘에이펙스 레전드’ 준우승·’이풋볼’ 3위로 활약했으나 3점 차이로 우승을 놓쳤고 일본은 2022년에 이어 ‘2회 우승’을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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