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 월드 샌드박스 게임 '팰월드(Palworld)'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일본 개발사 포켓 페어가 개발사를 사칭해 NFT를 판매하려 한 SNS 계정에 대해 주의를 촉구했다.
포켓 페어는 1월 28일 '팰월드' 공식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사칭 계정인 'Palwcrld_jp'을 차단했다"라며, "'월드(World)' 철자 중 o를 c로 바꾸고 금배지를 부착해 스푸핑을 유도하는 악질 계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금배지란 유료 유저 사용자명 옆에 붙는 금색 마크를 뜻하는 말로, 트위터 시절 공식 계정에만 발급되던 인증 마크와 동일하게 생겼으나 돈만 내면 누구나 부착할 수 있어 종종 사기·사칭 행위에 활용되곤 한다.
이어서 "해당 계정이 NFT 구매를 종용했다는 보고가 있으나 포켓 페어는 NFT를 일절 발행하지 않고 있다"라며, "해당 계정을 X 운영사 담당자에게 보고했으며 법적 처분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팰월드'는 2024년 1월 29일 기준 일일 최대 동시접속자 수 210만 명, 판매량 800만 장 이상을 기록한 글로벌 흥행 게임이다. 국내에서도 스팀(Steam) 판매량 1위·5위·12위 및 PC방 점유율 9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기 게임인 만큼, 실제 사칭 NFT 판매가 진행될 경우 국내에서도 피해 사례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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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 페어, 팰월드 '사칭 NFT' 주의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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