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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스팀 넥스트 페스트, ‘글로벌 목표 K-게임’ 출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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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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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2-07 오전 10:1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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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코퍼레이션(이하 밸브) PC 게임 플랫폼 스팀(Steam)에서 출시 예정 게임을 미리 해보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2월 5일부터 12일까지(태평양 표준시) 열린다. 한국 게임사는 넥슨 민트로켓 ‘웨이크러너’, 액션스퀘어 ‘킹덤: 왕가의 피’·’던전 스토커즈’, 그라비티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등을 출품해 눈길을 끈다.
넥슨은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 신작 팀 대전 액션 게임 ‘웨이크러너’ 첫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미래 지구 포스트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가속도를 활용한 캐릭터 이동과 위에서 내려다보는 탑 뷰 시점이 특징이다. 유저 순발력과 조을 통한 여러 가지 근접 전투 모드가 핵심 콘텐츠다.
방향키를 길게 누르거나 마우스 클릭을 지속 유지하면 자동차 가속 페달을 밟듯 캐릭터 이동 속도가 점점 빨라지는데, 이를 통해 상대에게 강한 공격을 할 수 있다. 테스트에서는 상대편을 30회 먼저 처치하는 ‘팀 데스매치’, 점령 지역 세 곳 차지하는 ‘거점 점령’, 상대 커맨드 센터 체력을 줄이는 ‘거점 점유’, 트레일러를 옮기는 ‘호송전’, NPC 3개를 먼저 차지하는 ‘레이더즈’ 등을 선보인다.
액션스퀘어는 스튜디오 팀 마고에서 개발하는 신작 액션 RPG ‘킹덤: 왕가의 피’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한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킹덤’ IP(지식재산권)를 활용, 전통적인 검을 사용해 괴물과 싸우는 과정을 근접 전투로 구현했다. PC와 모바일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한다.
2023년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와 스팀 플레이 테스트를 거쳐 완성도를 높였고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최종 빌드 완성도를 점검한다. 돌파·점령 모드와 PvP, 유저 최대 4인 협력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출시에 앞서 스팀과 모바일 앱 마켓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또 다른 액션스퀘어 출품작 ‘던전 스토커즈’는 스튜디오HG가 개발 중인 신작 익스트랙션 RPG다. 유저 최대 3명이 파티를 꾸려 던전에서 괴물과 다른 경쟁자를 처치하고 보물을 찾아 귀환하는 게 핵심 콘텐츠다. 전통적인 던전 RPG와 탈출 서바이벌, 배틀로얄 등 여러 장르 재미를 더한 PvPvE 던전 크롤러로 만들었다.
올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는 2023년 11월 1차 플레이 테스트 때 받은 유저 의견을 수렴, 개선한 버전을 플레이 가능하다. 각종 목표를 알리는 핑 시스템과 위치 기반 음성 채팅 기능, 솔로 모드와 랭킹 시스템 등 여러 가지 기능이 도입됐다.
그라비티는 2D×시네마틱 리얼 과학수사 시뮬레이션 게임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데모 버전으로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가한다. 유저가 탐정이 돼 전문 능력을 지닌 동료와 협력, 팬데믹 후 세계에서 발생하는 미해결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2D 그래픽으로 구현한 드라마 표현 방식과 실사 영상 증거로 현실과 게임이 교차하는 듯한 경험을 준다.
데모 버전에서는 프롤로그와 1장 초반 에피소드, 게임 내 주요 콘텐츠인 실사 표현을 이용한 영상 대조와 추리를 정리하기 위한 증거 보드 등으로 수사 체험을 할 수 있다. 소니 플레이스테이션(PS)과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게임기에서도 데모 버전을 제공, 유저 의견을 받은 후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밸브 스팀에서 2월 5일부터 13일까지 출시 전 게임을 미리 해보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열린다”라며 “‘웨이크러너’, ‘킹덤: 왕가의 피’, ‘던전 스토커즈’, ‘사이코데믹 ~특수 수사 사건부 X-FILE~’ 등 ‘글로벌 목표 K-게임’들이 출품된 만큼, 유저들로부터 어떤 평가를 받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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