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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WRL 아시아 2023 시즌 2, ‘KBG 2회 우승’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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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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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2-14 오전 8:1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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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리그 오브 레전드(LoL)’ 모바일 버전 ‘와일드 리프트(WR)’ 아시아 지역 대회 ‘WR 리그 아시아 2023’ 시즌 2 파이널 경기 결과 중국 팀 KeepBest Gaming(KBG)이 우승, 필리핀 팀 G2 Blacklist(이하 G2)가 준우승했다. 한국 팀 kt롤스터 Y는 4위에 그쳤다.
‘WR 리그(WRL) 아시아’는 2023년 글로벌 단위로 운영하던 ‘WR’ e스포츠 대회를 아시아 지역으로 축소하면서 출범한 대회다. 북미·유럽·라틴 아메리카 등 타지역 리그는 폐지, 아시아에서만 리그를 개최 중이다. 2023년 4월부터 운영 시작 후 시즌 1은 중국 팀 KBG가 우승한 바 있다.
시즌 2는 2023년 11월 1일부터 2024년 2월 3일까지 열렸다. 총 3단계 경기를 통해 우승팀을 정했다. 1단계는 11월 1일부터 12월 24일까지 진행한 정규 시즌, 2단계는 APAC·중국 지역별 플레이오프(PO), 3단계는 지역별 상위 2개 팀씩 총 4개 팀이 겨루는 파이널이다.
정규 시즌과 PO는 APAC와 중국이 따로 진행했고 모든 경기 결과 APAC에서는 kt롤스터 Y와 G2가, 중국에서는 KBG와 Edward Gaming(이하 EDG)이 1·2위를 차지했다. 지역별 1·2위 네 팀은 파이널에서 만나 최종 우승을 가렸다.
파이널은 2월 1일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로 시작했다. 라운드 로빈 스테이지에서는 네 팀이 한 번씩 겨뤘다. KBG가 3승 0패로 1위, EDG가 2승 1패로 2위, kt롤스터 Y가 1승 2패로 3위, G2가 0승 3패로 4위가 됐다. 이어진 녹아웃 스테이지는 KBG가 결승에, EDG가 준결승에 직행했고 kt롤스터 Y와 G2가 준준결승에서 대결 후 승리 팀이 오르는 구조였다.
2월 2일 파이널 준준결승은 G2가 kt롤스터 Y를 2:0으로 제압했다. kt롤스터 Y는 2세트 내내 G2에 압도당했고 역전하지 못한 채 4위로 대회 일정을 마쳤다. G2는 같은 날 준결승에서도 EDG를 3:1로 이겼다. 1세트는 EDG가 가져갔지만, 2·3·4세트를 G2가 승리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2월 3일 파이널 최종 결승은 7전 4선승제였고 두 팀은 7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1세트는 G2, 2세트는 KBG, 3세트는 G2, 4세트는 KBG, 5세트는 KBG, 6세트는 G2가 가져가면서 양 팀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섰다. 그런데 마지막 7세트에서 초반 기세를 잡은 KBG가 승리, 최종 점수 4:3으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우승한 KBG는 100만 위안(약 1억8천만 원), 준우승한 G2는 40만 위안(약 7천만 원), 3위 EDG와 4위 kt롤스터 Y는 30만 위안(약 5천만 원)을 상금으로 받았다. 대회 총상금은 7백만 위안(약 12억8천만 원)이고 파이널 상금은 200만 위안(약 3억7천만 원) 규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라이엇 게임즈 ‘LoL’ 모바일 버전 ‘WR’ 아시아 지역 대회 ‘WRL 아시아 2023’ 시즌 2가 ‘KBG 2회 우승’으로 마무리됐다”라며 “2021년 6월 19일 창단한 KBG는 ‘WRL 아시아 2023’ 시즌1·2 우승과 지역 대회 우승 등으로 활약한 만큼, 2024년에는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
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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