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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4 VCT 퍼시픽 S1, 페이퍼 렉스 ‘2회 우승’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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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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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5-17 오전 8:1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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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 ‘발로란트’ 공식 글로벌 e스포츠 대회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4개 권역 국제 리그 중 하나인 ‘VCT 퍼시픽’ 2024년 시즌 스테이지 1(S1) 결승이 5월 12일 열렸다. 페이퍼 렉스와 젠지가 대결했고 5세트 접전 끝에 페이퍼 렉스가 3:2로 우승했다. 2023년 첫 대회에 이은 ‘2회 우승’이다.
‘VCT 퍼시픽 S1’은 4월 6일 개막, 4월 29일까지 그룹 스테이지를 진행했고 5월 3일부터 11일까지 플레이오프(PO)를 치렀다. 그룹 스테이지 결과 젠지·Team Secret·T1·DRX·페이퍼 렉스·Talon Esports까지 6개 팀이 PO에 진출했다. PO는 모든 경기 끝에 승자조 결승에서 페이퍼 렉스가 T1을 2:0으로 꺾고 최종 결승에, 젠지가 패자조 결승(최종 결승 진출전)에서 T1을 3:0으로 이기고 최종 결승에 올랐다.
결승은 5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신한카드 아티움에서 열렸다. 경기 전 중계진 승부 예측에서는 페이퍼 렉스가 11, 젠지가 5로 나뉘었다. 실제로 두 팀은 팽팽한 대결을 벌였는데, 페이퍼 렉스가 3:2로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로터스’에서 열린 1세트는 페이퍼 렉스가 초반 4라운드를 이겨 우세였지만, 곧바로 따라잡은 젠지가 5라운드를 연달아 승리, 13:9로 승리했다. ‘선셋’에서 진행한 2세트는 페이퍼 렉스 ‘Jinggg’ 왕징지에 선수가 24킬을 내면서 경기를 유리하게 이끌었고 13:9로 이겼다.
‘아이스박스’에서 치른 3세트는 양 팀이 한두 라운드씩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11:11까지 이어졌고 마지막 2라운드에서 페이퍼 렉스가 승리, 13:11로 끝났다. ‘바인드’에서 열린 4세트는 6:6까지 팽팽한 경기였으나 내리 5라운드를 이긴 젠지가 13:9으로 이기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스플릿’에서 치른 마지막 5세트는 젠지가 초반 6:2로 앞섰다. 그러나 페이퍼 렉스는 추격을 멈추지 않았고 4라운드를 연속해서 이기는 저력을 두 번이나 보이면서 13:8로 승리, 세트 점수 3:2로 우승을 확정 지었다. 결승전 MVP로는 91킬 77데스 23어시스트로 킬데스 마진 +14를 기록한 ‘Jinggg’ 왕징지에 선수가 선정됐다.
우승한 페이퍼 렉스와 준우승한 젠지, 3위 T1은 5월 23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리는 국제 대회 ‘마스터스 상하이’에 퍼시픽 대표로 출전한다. ‘마스터스 상하이’는 4개 지역 리그 대표팀이 3개씩, 총 12개 팀이 만나 겨루는 대회다. 3월 열린 ‘마스터스 마드리드’에선 젠지가 준우승, 페이퍼 렉스가 3위에 오른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2020년 7월 20일 ‘발로란트’ 팀을 창단한 페이퍼 렉스는 2021년부터 여러 대회에서 우승하면서 명문 팀으로 자리 잡았고 2023년 ‘VCT 퍼시픽’ 초대 우승에 이어 2024년 ‘VCT 퍼시픽 S1’을 우승, ‘VCT’에서만 ‘2회 우승’ 기록을 세웠다”라며 “5월 23일 개막하는 ‘마스터스 상하이’에 젠지·T1과 함께 퍼시픽 대표로 나서는 만큼,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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