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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만평] 유비소프트 ‘IP 총집결’, 신작 FPS 엑스디파이언트 출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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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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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5-22 오전 9:5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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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비소프트는 5월 21일 신작 FPS 게임 ‘엑스디파이언트(XDEFIANT)'를 정식 출시했다. 기존 유비소프트 게임 IP(지식재산권)를 망라,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세력 간 다툼을 그린 작품이다. 2021년 7월 19일 첫 공개 후 수년간 테스트로 완성도를 높였고 세 차례 일정 연기를 거쳐 출시에 이르렀다.
‘엑스디파이언트’는 유비소프트 게임 IP에 나온 세력들이 대결하는 FPS 게임이다. 2021년 첫 공개 후 2023년 8월 중 출시 예정이었으나 콘솔 게임기 지원 문제로 일정을 미뤘다. 이후 2023년 4분기에는 나올 전망이었지만, 테스트에 참여한 일부 유저들로부터 부정적인 의견이 나와 다시 한번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2023년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2024년 2월)을 통해 또다시 일정을 미뤘고 이번에 나오게 됐다.
핵심 콘텐츠는 세력별 특징적인 스킬을 사용하면서 적과 맞서는 전투다. 수 차례 테스트를 통해 간단한 조작과 속도감 있는 게임 플레이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세력 5개와 맵 14개, 무기 24종과 부속 아이템 44종 등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 내 세력은 유비소프트가 그간 내놓은 게임들에서 선정됐다. 액션 어드벤처 ‘파 크라이 6’에서는 ‘리베르타드’, 택티컬 슈터 ‘고스트 리콘 팬텀’에서는 ‘팬텀’, 루터 슈터 ‘더 디비전’ 시리즈에서는 ‘클리너’, 잠입 액션 ‘스플린터 셀’ 시리즈에서는 ‘에셜론’, 오픈 월드 잠입 액션 ‘와치독’ 시리즈에서는 ‘데드섹’이 뽑혔다.
‘리베르타드’는 아군 체력을 회복하는 능력을 여럿 보유한 힐러다. 궁극기를 사용하면 아군 체력이 늘고 죽지 않는 모습도 보인다. ‘팬텀’은 돌격 방패로 거점을 지키는 탱커다. 궁극기를 쓰면 근접전에 특화한 무기를 사용한다. ‘클리너’는 적을 화염으로 공격하는 메인 딜러다. 궁극기로는 화염방사기를 쓴다.
‘에셜론’과 ‘데드섹’은 적을 혼란하게 만드는 스킬을 지녔다. ‘에셜론’은 주변 적 위치를 아군과 공유하거나 은신을 통해 적을 교란한다. 궁극기를 쓰면 모든 적 위치를 드러낸다. ‘데드섹’은 적 능력을 탈취해 사용하거나 가까운 적을 기절시킨다. 궁극기로는 범위 내 적 능력을 무력화한다.
등장 무기는 돌격소총 5종, 기관단총 4종, 산탄총 3종, 지정사수소총 2종, 저격소총 2종, 경기관총 3종, 권총 5종까지 총 24종이다. 정식 출시 후 1년간 4개 시즌을 진행하는데, 시즌마다 무기 3종과 맵 3곳, 세력 하나가 추가된다. 1년간 무기 12종, 맵 12곳, 네 가지 세력이 나오는 셈이다.
최근 유비소프트는 경영 악화, 신작 판매 부진 등으로 적지 않은 개발비를 투입한 프로젝트 3종을 백지화했다. ‘엑스디파이언트’도 무기한 출시 연기에 따라 취소될 전망이 나오기도 했으나 정식 출시가 이뤄진 만큼, 앞으로 눈에 띄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유비소프트는 5월 21일 자사 슈팅 게임 IP를 ‘총집결’해 만든 신작 FPS ‘엑스디파이언트’를 글로벌 출시했다”라며 “2021년 첫 공개 후 약 3년간 전 세계 유저 의견을 반영해 완성도도 높여온 작품이므로, 어떤 성과를 낼지 귀추가 주목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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