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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게임 만평] 북미 게임쇼 SGF 2024, ‘K-게임 3종’ 눈도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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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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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6-12 오전 9:33: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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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게임쇼 ‘서머 게임 페스트(SGF) 2024’가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렸다. 지난해 북미 대표 게임쇼 ‘E3’가 28년 만에 공식 폐지되자 온라인 게임 행사였던 ‘SGF’가 오프라인으로 전시를 확장하면서 빈자리를 채우는 모습이다. 한국 게임사는 넥슨, 엔씨소프트, 아이언메이스가 이름을 올렸다.
‘SGF’는 2020년 세계적인 코로나19 여파로 ‘E3’ 등이 잇따라 취소되자 이를 대체할 이벤트 형태로 열렸다. 글로벌 게임 시상식 ‘더 게임 어워드(TGA)’를 주관하는 캐나다 게임 저널리스트 제프 케일리가 개최를 주도했다. 2022년 ‘E3’가 또다시 취소되면서 세계적인 게임사가 참가하는 게임쇼로 거듭났고 매해 열리게 됐다.
게임사가 개별 운영하는 온라인 쇼케이스와 함께하는 점이 특징이다. 2023년부터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유튜브 시어터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도 함께 열고 있다. 이에 따라 ‘E3’가 완전히 폐지된 후 처음 열린 올해 ‘SGF’가 ‘E3’를 대체할 수 있을지 적잖은 관심을 끌었다.
실제로 ‘SGF 2024’는 56개 기업이 참가했고 2K 4X 전략 ‘문명 7’, 마이크로소프트(MS) FPS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6’, 캡콤 헌팅 액션 ‘몬스터 헌터 와일드’, 유비소프트 오픈 월드 액션 ‘스타워즈 아웃로’ 등 다양한 신작 정보가 공개되면서 전 세계 게임 유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 게임사도 빠지지 않았다. 우선 넥슨은 7월 2일 출시 예정인 넥슨게임즈 개발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를 선보였다. PvE 슈터 전투, 와이어 이동, 서로다른 능력을 지닌 캐릭터와 각종 총기 활용, 언리얼 엔진 5로 만든 사실적인 그래픽이 특징인 루터 슈터다. PC·콘솔 게임기 동시 출시 예정이다.
엔씨소프트는 6월 27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 출시 예정인 난투형 대전 액션 ‘배틀 크러쉬’를 내놨다. 신화 속 인물을 모티프로 한 캐릭터를 선택 후 유저 최대 30명이 마지막 1명을 목표로 싸우는 게 핵심 콘텐츠다. 간편한 조작과 시간이 지나면서 무너지는 지형이 특징이다. PC·닌텐도 스위치·모바일 앱스토어에 동시 출시한다.
아이언메이스는 MMO 생존 어드벤처 ‘다크 앤 다커’를 출품했다. 유저 최대 세 명이 파티를 꾸려 다른 경쟁자들과 괴물을 처치 혹은 피하면서 던전 내 보물을 찾아 귀환하는 과정이 주요 콘텐츠다. 2023년 8월 8일 자체 서비스를 시작했고 ‘SGF 204’ 기간인 6월 8일에는 PC 플랫폼 스팀과 에픽 게임즈 스토어에도 출시되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지난 6월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북미 게임쇼 ‘SGF 2024’는 세계 유명 게임사 참여로 다양한 신작 정보가 공개돼 2023년 폐지된 ‘E3’를 대체할 새로운 게임쇼로 자리 잡아 가는 모습을 보였다”라며 “한국 게임사는 넥슨, 엔씨소프트, 아이언메이스가 각각 ‘퍼스트 디센던트’, ‘배틀 크러쉬’, ‘다크 앤 다커’를 출품하면서 ‘K-게임 3종’이 글로벌 유저에게 눈도장을 찍었다”라고 말했다.
그림 김말리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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