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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만평] 2024 e스포츠 월드컵 개막, ‘한국 팀 선전’ 기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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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4-07-04 오전 9:25: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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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최고 수준 팀과 선수들이 맞붙는 e스포츠 대회 ‘2024 e스포츠 월드컵(EWC)’이 7월 3일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개막했다. 총 19개 종목에서 8월 26일까지 실력을 겨룬다. 우리나라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PUBG: 배틀그라운드’를 포함한 6개 종목에 출전, 우승을 노린다.
‘2024 EWC’는 총상금 6천만 달러(약 835억 원) 규모 국제 e스포츠 대회다. 사우디아라비아가 e스포츠 주도권을 잡기 위해 2022년 출범한 ‘게이머즈8’을 잇는 대회이기도 하다. ‘게이머즈8’은 타 대회와 비교하면 높은 상금인 총상금 4천5백만 달러(약 626억 원) 규모 대회로 2023년까지 2회 열렸다.
올해는 이름을 ‘EWC’로 바꾸고 상금 및 대회 규모를 키웠다. 실제로 ‘게이머즈8’은 1회 대회가 14개 종목, 2회 대회가 13개 종목으로 경기를 치렀는데, ‘2024 EWC’는 19개 종목이다. 종목이 늘어나 상금 규모도 커졌고 대회 참가자 수도 늘어난 모양새다.
대회 종목은 ‘스타크래프트 2’, ‘도타 2’, ‘카운터-스트라이크’, ‘오버워치 2’, ‘로켓 리그’, ‘레인보우 식스: 시즈’, ‘리그 오브 레전드’, ‘PUBG: 배틀그라운드(PC·모바일)’, ‘에이펙스 레전드’, ‘포트나이트’, ‘EA 스포츠 FC 24’, ‘스트리트 파이터 6’, ‘철권 8’, ‘왕자영요’, ‘콜 오브 듀티’, ‘렌스포트(심 레이싱)’, ‘전략적 팀 전투’, ‘프리 파이어’, ‘모바일 레전드: 뱅뱅’ 등이다.
우리나라 선수는 ‘LoL’과 ‘PUBG: 배틀그라운드’ 및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타크래프트 2’, ‘오버워치 2’, ‘철권 8’ 등 6개 종목에 나선다. 2022년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5위, 2023년 ‘PUBG: 배틀그라운드’ 4위, ‘스타크래프트 2’ 준우승, ‘철권 7’ 준우승을 기록한 만큼, 2024년에는 우승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낮지 않다.
종목별 경기는 다른 일정으로 운영된다. 우리나라가 출전한 여섯 종목을 보면 ‘LoL’은 7월 4일부터 7일까지, ‘PUBG: 배틀그라운드’는 8월 21일부터 25일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7월 19일부터 28일까지, ‘스타크래프트 2’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오버워치 2’는 7월 24일부터 28일까지, ‘철권 8’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경기를 치른다.
대회 기간 전 종목에 걸쳐 세계 최고 e스포츠 팀(클럽)을 가리는 ‘클럽 챔피언십’도 진행된다. 30개 팀이 얻은 19개 종목별 1위부터 8위까지 점수를 합산해 총점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순위를 매긴다. 우리나라에서는 젠지e스포츠, T1이 참가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 세계 최고 수준 e스포츠 선수가 대결하는 ‘2024 EWC’가 7월 3일부터 8월 26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다”라며 “우리나라는 6개 종목에 출전하고 젠지e스포츠와 T1은 ‘클럽 챔피언십’에서도 타국 팀과 경쟁하는 만큼, ‘한국 팀 선전’을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그림 유로 / 글 겜툰 박해수 기자(caostra@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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