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는 DeNA와 협력해 개발하고 자사가 유통한 모바일 게임 '동물의 숲 포켓 캠프(이하 포켓 캠프)' 온라인 서비스를 2024년 11월 29일 종료한다고 밝혔다. 추후 '포켓 캠프' 데이터를 인계해 플레이할 수 있는 오프라인 버전이 유료로 출시될 예정이다.
'동물의 숲 포켓 캠프'는 '동물의 숲'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해 개발된 모바일 게임이다. 글로벌 버전은 2017년 11월 21일 서비스 시작했으며, 국내 정식 서비스는 2021년 3월 29일 시작됐다. 마을을 꾸미고 발전시키는 기존 '동물의 숲' 시리즈와 달리 유저가 캠핑장을 운영하는 컨셉이다. 게이밍 콘솔로 출시된 작품들과 비교하면 부족하나 '동물의 숲' 시리즈 특유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료 재화인 리프 티켓은 11월 27일까지 구매할 수 있으며, 사용하지 않은 리프 티켓은 게임 내 양식을 통해 환불받을 수 있다. 구독제 상품은 10월 28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콘텐츠 업데이트는 서비스 종료 시점까지 꾸준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미 유료로 구매한 아이템들을 오프라인 버전에서 이어서 플레이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 때문에 일부 유저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SNK '메탈슬러그 어택 리로디드'나 캡콤 '록맨 X 다이브 오프라인' 등 부분 유료화 게임 서비스 종료 후 유료 오프라인 버전이 출시된 사례가 이미 있는 만큼, 오프라인 버전 유료 판매 정책이 철회될 가능성은 적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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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동물의 숲 포켓 캠프, 온라인 서비스 종료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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